이재명 대통령이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의 지명을 철회하고,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선 임명 강행에 나서면서 정치권과 시민사회가 술렁이고 있다.대통령실은 이번 결정의 배경에 여당 지도부의 의견이 크게 작용했다고 밝혔다.우상호 정무수석은 21일 CBS 라디오 인터뷰에서 “대통령이 여러 의견을 종합적으로 고려했지만, 최종적으로 가장 영향을 미친 것은 여당 지도부의 의견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강 후보자와의 개인적 친분이나 과거 인연이 고려됐다는 일각의 시각에는 “그건 우물가에서 도는 얘기”라고 일축했다.청문회 보고서 채택
김영환 충북지사를 비롯한 국민의힘 소속 충청권 4개 시도 단체장들이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거침없는 비판을 쏟아내면서 ‘중앙-지방정부 갈등전’으로 치닫고 있다.특히 이 대통령 지시에 따라 국정기획위원회가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을 ‘국민체감 신속 추진 과제’로 선정하는 등 준비에 나서고, 완료된 내각인사에서도 지역 출신이 배제된 탓에 충청홀대론은 가라앉지 않고 있다.이 대통령은 지난 4일 대전 컨벤션센터에서 2시간30분 동안 선착순으로 입장한 시민 300여명과 ‘충청의 마음을 듣다’라는 제목의 타운홀미팅을 가졌다.이날 소상
국민의힘은 5일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국회를 통과한 이재명 정부의 첫 추가경정예산을 두고 “철저히 정치 셈법 아래 나라 곳간을 거덜 낸 예산 폭주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최수진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민주당이 끝내 32조원 규모의 추경안을 여야 협의 없이 강행 처리했다”며 “묻지마 추경을 강행한 민주당은 ‘독재 예산’으로 협치를 스스로 걷어찼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추경안에는 소비쿠폰이라는 선심성 현금 살포가 포함됐고 야당이 요구한 실질적 민생 예산은 철저히 배제됐다”며 “국민의 세금을 들고 표를 사려는 노골적인 포퓰
조은석 내란특검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7월 1일 오전 9시까지 재출석을 통보하며 수사 강행 의지를 분명히 밝혔다.박지영 내란 특별검사보는 29일 브리핑에서 "윤 전 대통령 측의 입장을 전달받은 뒤 여러 사정을 고려해 7월 1일 오전 9시로 출석 일자를 정해 통보했다"고 밝혔다.전날 특검은 윤 전 대통령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첫 대면조사를 진행한 직후 곧바로 다음날인 30일 오전 재출석을 요구한 바 있다.그러나 윤 전 대통령 측은 출석일 연기를 요청하며 난색을 보였다. 윤 전 대통령 측은 "소환에 있어서는 피의자 및 변호인과 충
나경원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27일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지명 철회와 국회 법사위원장 자리를 국민의힘에 돌려줄 것을 촉구하며 국회에서 철야농성을 시작했다.나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김민석 총리 후보자 임명 강행 시도와 민주당의 국회 독주를 강력히 규탄했다.민주당은 국회 법사위원장과 문체위원장, 예결위원장을 국민의힘 반발 속에 일방적으로 본회의를 열어 단독으로 선출을 강행한다는 입장이다. 상임위원장 선출을 마친 뒤 김민석 후보 임명동의안도 가능한 빠른 시일 안에 일방 처리하겠다며 속도전을
이재명 대통령이 22일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를 비롯한 4명의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오는 24일까지 재송부해 줄 것을 국회에 요청했다.야권과 여성단체의 지명 철회 요구에도 불구하고 임명 강행 의사를 분명히 한 것으로 풀이된다.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이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와 함께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 후보자, 정동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청문보고서 재송부를 국회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재송부 시한은 24일까지다.대통령실이 재송부 요청을
민주당이 보좌진 갑질 의혹 등으로 야당과 여론의 사퇴 압박을 받고 있는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21일 "가족, 여성, 아동, 청년, 장애인 정책을 다루는 여가부 장관으로서의 전문성을 갖춘 후보"라며 이재명 대통령의 임명 강행 의지에 힘을 보탰다. 김현정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이렇게 말하고 "국민의힘은 새 정부의 발목잡지 말고 위기 극복을 위해 장관 임명 절차에 협조하라"고 촉구했다. 제1야당이 여러 의혹에 휩싸인 강선우 후보자의 지명 철회와 자진 사퇴를 요구하고 있는 것을
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보좌관 갑질' 논란이 제기된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를 임명하기로 한 이재명 대통령 결정에 대해 21일 "가장 영향을 많이 미친 것은 여당 지도부의 의견이었다고 저는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우 수석은 이날 오전 CBS라디오 와의 인터뷰에서 '이진숙 지명 철회, 강선우 임명 강행' 결정의 배경을 묻자 "여러 가지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이런 결정을 내렸다. 다만 강 후보자의 경우 여당 지도부 의견이 가장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제가 말씀드린 것"이라며
이재명 대통령이 논문 표절 의혹과 자녀 조기 유학 논란 등이 제기된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지명을 철회했다. 반면, 보좌진 갑질 의혹이 불거진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임명을 강행할 것으로 보인다.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20일 브리핑을 통해 “이재명 대통령이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의 지명을 철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 후보자는 지난달 29일 지명된 이후 자녀의 조기 유학, 논문 표절 의혹, 정책 전문성 부족 등의 논란에 휩싸였고, 지명 21일 만에 낙마하게 됐다.우
8월 7일부터 10일까지 나흘간,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2025부산국제불교박람회’가 열린다. ‘K-명상의 중심도시’ 부산에서 서울국제불교박람회의 열기를 그대로 이어갈 이번 부산국제불교박람회가 현재 공식 누리집에서 관람객 사전 등록을 진행하고 있다.불교신문과 재단법인 BBS부산불교방송이 주최하고, 대한불교조계종, 부산광역시, 금정총림 범어사, 영축총림 통도사, 쌍계사, 부산불교연합회, 조계종부산연합회가 후원하는 ‘부산국제불교박람회’
국악은 우리 음악이다. 내 음악이고 네 음악이다. 근데 이런 음악인 국악을 잘 모른다? 솔직히 그렇다고 말하고 싶다.세상엔 불가사의한 일이 더러있다. 한국인들이 국악을 모른채 살아간다는 것도 어쩌면 불가사의한 범주에 끼워넣을 수 있지 않을까.솔직히 말해서 이게 사실이다. 단편적인 예 하나를 들겠다. 이 글을 읽는 당신은 우리나라의 고유하고 순수한 우리 악기인 가야금이나 거문고를 튕겨본 적이 있나? 아니 만져본 적이라도 있나? 아니 가야금 줄이 몇 개이고 거문고 줄이 몇개인지 구별할 수 있나?아니 어떤 게 가야금이고 거문고인지를 구별
경산시가 올 여름 무더위를 식힐 수 있는 물놀이장을 19일부터 남매근린공원, 진량근린공원, 에코토피아근린공원, 그리고 남천백옥교 상류 좌안 등 4개소에 개장한다. 이번 물놀이장은 7월 19일부터 8월 17일까지 무료로 운영되며,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물놀이장은 50분 이용 후 10분 휴식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대구 남구는 지난 7월 16일 경인라이온스클럽, 한아름봉사단과 함께 전세사기 피해 주택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민관 협력 협약을 체결하였다. 이번 협약은 전세사기 피해가 집중된 지역인 남구에서 임대인 소유 빌라들이 관리 부재로 방치되고 있는 주택들의 열악한 환경을 개선하고, 피해자들의 2차 피해를 최
경기아트센터가 23일 소극장에서 신임 김상회 사장 취임 130여 일을 맞아 '미디어데이'를 열고 조직혁신과 콘텐츠 전략을 아우르는 미래 비전을 공식 발표했다. 이번 행사는 예술성과 공공성, 전략성과 지속가능성을 통합한 '경기아트센터다움'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는 자리였다.김상회 경기아트센터 사장은 취임 100여 일 만에 전면적인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이번 개편은 경기아트센터의 정체성 확립, 전략 재정렬, 공공성 실천이라는 세 가지 핵심 방향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조직은 기존 1처 2실 3본부 13팀 4예술단 체제에서 3실 4본부
경기 수원시가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개최하는 ‘수원시민 대합창’에 참여할 시민 6000명을 모집한다.오는 8월 15일 수원제1야외음악당에서 열리는 행사에서 사전 모집된 시민 합창단 2000명과 이번에 모집할 시민 6000명을 더해 총 8000명이 대합창을 선보일 예정이다.대합창에 앞서 일제강점기부터 한국전쟁, 재건사업, 민주화 운동, 2000년대에 이르기까지의 시대상을 보여주는 다양한 공연들도 선보인다.공연에는 가수 장윤정, 장사익, 군조크루와 성악가 김동규를 비롯해 시립예술단, 시민합창단, 현대무용팀
울산남구가족센터는 지난 22일 울산도서관에서 남구에 거주하는 한·부모 20여 명을 대상으로 ‘U&I 성격·학습유형 검사를 통한 자기주도 학습법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단순한 부모 교육을 넘어, 자녀의 성향을 과학적으로 이해하고 효과적인 학습지도를 위한 실질적인 내용을 중심으로 진행됐다.참여 부모들은 ‘부모-자녀 U&I 성격·학습유형 검사’를 통해 자녀의 성격 및 학습유형을 분석받고, 검사 결과에 따른 맞춤형 자기주도 학습법을 배울 수 있었다. 특히 자녀와의 소통 방식을 점검하고, 성향 차이를 수용하며 학습
경기콘텐츠진흥원은 ‘SMCP-CNT 제1호 경기 레벨업 펀드’의 결성을 기념하는 세리머니를 23일 성남시 판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9층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에 조성된 벤처 투자조합은 총 50억 원 규모로 ㈜에스엠컬처파트너스와 씨엔티테크㈜가 공동 업무집행조합원으로 참여하고 경콘진은 특별조합원으로 출자했다.콘텐츠 산업에 특화된 이번 펀드는 민간 투자사의 전문성과 공공기관의 역할이 결합된 민관 협력형 투자모델로 경기도 콘텐츠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특히, 경콘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