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첫날 우암산 등산로를 걷는다. 소로를 걸으며 나의 인생길을 돌아본다. 우암산 소로처럼 내 인생길도 늘 편안하고 아름답기만 했던 것은 아니었다. 오르막길을 힘겹게 오를 때도 있었고 내리막길에서는 중심을 잃고 넘어지기도 했다. 어느 때는 갈림길에 서서 방향을 잃고 방황하기도 했다.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음에도 불구하고 걸어온 나의 길이 지금의 나를 만들었음을 깨닫는다.돌아보면 참으로 멀리도 걸어왔다. 처음에는 구불구불하고 험난해 보였던 길이 이제는 하나의 풍경처럼 아름답게 다가온다. 그동안 나는 그저 앞만 보고 걸었다. 앞만
울산의 거리에서 ‘울산페이’ 스티커를 발견하는 것은 이제 특별한 일이 아니다. 오히려 그 스티커가 붙어 있지 않은 가게를 찾는 것이 더 어려울 정도로, 울산페이는 어느새 울산의 골목 구석구석에 자연스럽게 스며들었다. 지역화폐라는 이름이 주던 생소함은 어느덧 사라지고, 이제 울산페이는 시민의 일상적인 결제 방식으로 자리 잡았다.사실 불과 몇 년 전만 하더라도 지역화폐는 시민에게 다소 낯선 제도였다. 사용할 수 있는 곳을 일일이 확인해야 했고, 결제 방식도 익숙하지 않았다. 하지만 지금의 울산은 확연히 다르다. 전통시장의 가판대부터 동
청송군은 2026년 군정을 상징하는 사자성어로 운개일청을 정했다. 운개일청은 구름이 걷히고 하늘이 맑아진다는 뜻으로, 숱한 어려움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한 걸음씩 나아가 결국 희망의 내일을 맞이하겠다는 청송군의 의지를 담고 있다.모든 일이 순조롭기를 바라는 마음은 누구에게나 자연스럽지만, 진정한 안정과 번영은 어려움을 극복한 뒤에 찾아온다. 지금의 고비를 함께 넘어서면, 구름 뒤에 가려져 있던 더 넓고 맑은 하늘이 반드시 우리 앞에 펼쳐질 것이라 믿는 청송군의 새해 의지가 드러난다.청송군은 2026년 한 해 동안 산불
김선희 작가의 13회 개인전 ‘제주바다에 핀 돌꽃’이 내년 1월 3일부터 8일까지 제주문예회관 제2전시실에서 열린다.작가는 이러한 제주 바다에서 느낀 신성성과 생명미의 기를 동양화의 전통기법으로 표현하는 작업을 해 왔다.이번 전시에 내걸리는 20여 점에서도 물과 먹이 함께 어우러지면서 화선지에 번져나가는 흐름을 볼 수 있다. 이는 우주의 변화하는 움직임이자 제주 바다의 파도이자 숨결이다.김 작가는 “지금의 제주 바다의 돌과 제주 풍경이 현재의 모습으로 형성 되어지기까지 수백, 수천의 시간이 쌓여졌듯이 화선지 위에 먹을 적묵법으
3주전
2025년을 돌아보며 그리고 2026년을 내다보며, 여러 경제전문가들의 분석과 전망, 다양한 통계와 자료들을 다시 검토해 보았다. 단기적인 경기 흐름을 넘어 구조적 변화의 방향을 살펴볼수록 한 가지 결론은 분명해진다. 지금의 한국 경제를 ‘회복 국면’으로 규정하기에는 여전히 많은 주저함이 따른다는 점이다. 주요 전망은 성장률 1%대 후반에서 2%대 초반을 이야기하지만, 이는 경기 전반이 살아난 결과라기보다 일부 수출 산업의 회복과 정책 효과가 제한적으로 반영된 수치에 가깝다. 숫자가 아니라 구조를 보면, 한국 경제는 이미 ‘회복 없
거북선이 그려진 지폐와 백사장 사진 한 장으로 차관도입을 성공하고 초대형 유조선 계약을 성사시킨 일화는 지금의 HD현대중공업을 탄생시킨 신화 같은 이야기로 전해지고 있다. 1960년대 경공업 중심의 산업구조에서 1970년 중화학공업으로 국가 산업 대전환의 한 축이 조선소 건립이었다. 당시 일본은 세계 조선 시장의 절반을 점유하고 있었다. 초대형 유조선은 거의 독점했다. 1970년에 세계 조선 진수량의 48%를 점유하며 진수량 1000만t을 기록했다. 당시 세계 2위인 스웨덴의 진수량이 173만t에 불과했으니 일본의 위세는 정말 대단
예천군은 지난 2일 군청 대강당에서 ‘2026년 시무식’을 열고 새해 군정 운영 방향과 핵심 과제를 공유하며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이날 신년사를 통해 “코로나19와 집중호우 등 연이은 위기 속에서도 군민과 공직자가 함께 힘을 모아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어 왔다”며 “지금의 예천은 군민의 이해와 성원, 그리고 공직자들의 헌신 위에 서 있다”고 말했다. 예천군은 그동안의 성과를 토대로 ‘성장하는 행복 예천’을 군정 비전으로 설정하고, 2026년 군정을 다섯 가지 핵심 분야를 중심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기업
애국가의 가사 중 ‘하느님이 보우하사 우리나라 만세’라는 구절은 단순한 의미는 아닐 것이다. 이 나라가 정의와 상식 위에 서 있기를 바라는 염원의 표현일 것이다.그러나 요즘 이 문장을 떠올릴 때면 많은 이들이 씁쓸함을 느낄 것이다. 과연 지금의 대한민국은 하느님의 보우를 받고 있는가, 아니면 우리가 스스로 그 보우를 걷어차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자문 때문이다. 그래서인지 ‘잠자는 하느님이여, 이제 그만 일어나 달라’는 자조 섞인 말이 회자되는 현실이 서글프다.요즘 사람들은 농담처럼 “하느님도 이 나라를 포기한 것 아니냐”고 말한
존 코터의 ‘빙산이 녹고 있다고?’빙산은 어느 날 갑자기 무너지지 않는다. 처음에는 눈에 띄지 않는 균열 하나로 시작되지만, 그 균열이 쌓이면 결국 빙산 전체의 방향을 바꾸는 위기가 된다.남극의 펭귄들은 자신들이 서 있던 빙산이 더 이상 안전하지 않다는 사실을 깨닫는 순간, 주저하지 않았다. 위험을 외면하는 대신 일부는 먼저 움직여 펭귄 부족을 설득했고, 결국 익숙한 터전을 떠나 새로운 빙산으로 이동하는 선택을 했다.이 이야기는 오늘날 조직이 위기를 마주하는 방식과 닮아있다.머무를 것인가, 아니면 움직일 것인가.지금의 한국국토정보공
방탄소년단이 약 3년 9개월 만에 완전체로 돌아온다. 이들이 신보로 들려줄 이야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2013년 데뷔 이후 줄곧 자신들의 경험과 감정을 음악에 녹여 시간이 지나도 사랑받는 곡들을 만든 팀이기 때문이다.방탄소년단은 데뷔 때부터 작사, 작곡에 꾸준히 참여해 본인들의 생각을 음악에 담았다. 그 시기 멤버들이 느낀 감정을 솔직하게 풀면서 팀의 색깔과 정체성을 형성했다. 그렇기에 유행을 타지 않고, 들으면 들을수록 더욱 진한 맛을 내는 ‘진국’ 같은 음악을 선보일 수 있었다.최근 국내 음원 사이트 멜론의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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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교통공사, 도시철도 1·2호선 철도통합무선망(LTE-R) 구축 착수
6일전
인천교통공사가 도시철도 통신 인프라 개선사업에 착수했다.인천교통공사는 9일 인천도시철도 1·2호선 철도통합무선망 구축을 위한 착수보고회를 열었다고 밝혔다총사업비는 382억원, 준공 예정일은 2027년 12월이고 안정화 기간을 거쳐 2029년 1월부터 LTE-R을 본격 운영하게 된다.시행사는 KT컨소시엄이다.LTE-R(Long Term Evoulution-Railw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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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북구 칠곡시장, 중기부 '문화관광형시장'선정 
홍종오 기자 = 대구 북구청은 '2026년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지원사업'공모에서 칠곡시장이 문화관광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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툴뮤직장애인페스티벌, 이천문화재단과 손잡고 콩쿠르를 넘어 페스티벌로
장애 음악인의 가능성을 무대와 직업으로 확장해 온 사회적기업 툴뮤직이 이천문화재단과 함께 ‘제1회 툴뮤직장애인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페스티벌은 오는 1월 13일과 14일 이천아트홀에서 이틀간 열리며, 전 공연은 무료로 진행된다.툴뮤직장애인페스티벌은 2016년 시작된 툴뮤직장애인음악콩쿠르를 통해 성장해 온 장애 음악인들이 실제 관객과 만나는 확장형 무대다. 지난 9년간 500명 이상의 장애 음악인을 발굴해 온 툴뮤직은 경연 이후에도 이어지는 지속 가능한 무대가 필요하다는 문제의식 속에서 콩쿠르를 넘어 페스티벌이라는 새로운 형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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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건영 충북교육감 “방학기간 안정적 진급 지원 강화” 주문
윤건영 충북도교육감은 지난 9일 겨울방학과 중·고등학교 배정 결과가 발표되는 시기를 맞아 학습 공백 최소화 및 안정적 진급 지원 강화를 주문했다. 윤 교육감은 이날 열린 기획회의에서 “배움과 성장을 준비하는 중요한 시간인 만큼 학생 한 명 한 명을 세심하게 살피는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방학이 학습 격차로 이어지지 않도록 하는 것은 교육청의 책무”라며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겨울방학 학력도약 교실’과 ‘방학 중 실력다짐 기초학력 보장 프로그램’, 중학생 대상의 ‘학습사다리 교실’ 운영을 차질 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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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제군, 임업인 소득 높인다... 산림소득 지원사업 본격 추진
인제군이 임업인의 소득 증대와 산림자원의 효율적 활용을 위해 2026년 산림소득 지원사업을 추진한다.이번 사업은 임산물 생산과 유통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 부담을 줄이고, 백두대간 보호구역이 포함된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임산물 생산·가공·유통 기반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임산물 직거래 택배비 지원사업'과 '2027년 백두대간 주민소득 지원사업'을 병행 추진한다.'임산물 직거래 택배비 지원사업'은 관내에서 임산물을 직접 생산해 택배로 판매하는 임업인과 생산자 단체를 대상으로, 택배 판매 과정에서 실제 발생한 택배비 일부를 지원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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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이 종합계좌를 최초로 개설한 신규 고객에게 투자지원금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오는 30일까지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이번 이벤트는 국내주식 투자를 보다 부담없이 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벤트 대상은 2025년 12월 15일부터 2026년 1월 30일까지 기간 중 비대면 종합 계좌를 최초 개설한 고객이다. 이벤트 참여를 위해서는 삼성증권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앱 '엠팝' 에서 기간 내 이벤트 참여신청을 하면 된다.참여신청을 완료한 고객 중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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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옹진군, 주민 편의·행정 효율 높이기 위한 조직개편 단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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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쓰레기 활용해 악기 만들고 사자춤 추며 키우는 환경 감수성
서울남산국악당이 겨울방학을 맞아 오는 2월 가족 단위 시민을 대상으로 체험 프로그램 ‘우리가족 국악캠프’를 운영한다. 서울시 ‘엄마아빠 행복 프로젝트’의 문화예술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는 서울남산국악당 ‘우리가족 국악캠프’는 부모와 자녀가 함께 전통예술을 체험하며 가족의 유대감을 높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2022년 첫선을 보인 이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