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 및 기자회견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등 야권은 일제히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한마디로 처참하고 참담한 담화였다"고 비판했다.그러면서 "대통령 담화가 아니라 술자리에서도 듣기 어려울 정도의 횡설수설 아무 말 대잔치였다는 시민 평가가 잇따른다"고 날을 세웠다.박 원내대표는 윤 대통령이 국민의힘 공천개입 의혹을 부인한 것을 두고는 "철저하게 거짓말과 변명으로 일관했다"고 질타했다.이어 "윤 대통령과 명태균씨의 통화 육성이 만천하에 공개됐는데도 공천개입, 공천거래 사실을 부인하고 국
10%대로 곤두박질치던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수행 지지율이 한 달여 만에 내림세를 멈추고 20%를 회복했다.윤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 이후 김건희 여사 해외 순방 불참 등 대통령실의 일부 변화 움직임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정당 지지율에서는 '김건희 특검'과 '이재명 1심 선고'를 놓고 격돌하고 있는 거대 양당이 동반 하락했다. 국민의힘은 3주 연속 내림세를 나타냈다.한국갤럽은 이런 내용을 담은 11월 둘째주 여론조사 결과를 15일 발표했다.이번 조사는 한국갤럽이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
국민의힘이 현직 대통령 친인척 비위 등을 감시하는 ‘특별감찰관’ 추천 사안을 집중 논의하기 위한 의원총회를 연다는 방침이다. 금주 의총 개최 가능성이 거론된다.앞서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감찰관 조기 선임을 위해 북한인권재단 이사와 별도로 추천해야 한다고 윤석열 대통령에게 요구한 바 있고, 윤 대통령은 원내 사안인 데다 국회 협의가 우선이라며 유보적 입장을 취한 바 있다. 다만 지난 7일 윤 대통령이 전격 대국민 담화 및 기자회견에 나서면서 기류가 바뀌기 시작했다. 윤 대통령은 회견에서 “국회가 추천하면 즉
윤석열 대통령은 7일 대국민담화에서 사과한 데 대해 “저와 제 아내의 처신이 올바르지 못해 사과드린 것”이라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한 기자회견에서 담화에서 발표한 사과의 의미를 묻는 말에 “국민들에게 걱정을 끼친 것은 저와 제 아내의 처신과 모든 것에 문제가 있기 때문으로, 이런 일이 안 생기도록 더 조심하겠다는 말”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윤 대통령은 부인 김건희 여사가 이날 담화·회견에서 국민에게 ‘제대로 사과하라’고 조언했다고 소개했다.윤 대통령은 “회견 소식이 발표된 지난 4일 밤에 집에 가니까 아내가 그
여당은 윤석열 대통령의 기자회견 성패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주시하고 있다. 여권 공멸 위기감 속에 친한, 친윤 계파를 불문하고 윤 대통령의 이번 회견이 정국 반전의 계기가 되길 간절히 바라는 분위기이다. 6일 정치권에 따르면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한동훈 대표와 5·6선 중진과의 간담회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 기대와 우려가 동시에 함께하는 자리였다"고 전했다. 대통령실을 향해 쓴소리를 날리던 친한계에서도 내일 회견에 대한 기대 섞인 목소리가 나왔다. 친한계 장동혁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CBS라디오에서 "
현대자동차가 3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사고에 대해 “향후 이 같은 안타까운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대책 마련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20일 밝혔다. 이동석 현대차 대표이사 안전보건최고책임자는 이날 담화문을 통해 “결코 있어서는 안 될 사고가 발생한 것에 대해 말로 표현하기 힘든 참담함과 비통한 마음을 감출 길이 없다”면서 “유가족분들께 진심으로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말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이사는 “이번 사고를 계기로 현장 안전 확보의 중요성과 소중함을 다시 한 번 깊이 인식했다”면서 “회사는 경찰 및 고용노동부 등 관
윤석열 대통령은 7일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다는 진심 어린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머리를 숙였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가진 대국민 담화·기자회견에서 “민생을 위해,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시작한 일들이 국민 여러분께 불편을 드리기도 했고, 제 주변의 일로 국민께 염려를 드리기도 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어 “대통령은 변명하는 자리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모든 것이 저의 불찰이고 부덕의 소치”라고 말했다. 회견장 연단 위 책상에 앉아 담화문을 발표하던 윤 대통령은 이 같은 사과 발언을 하며 자리에서 일어나
윤석열 대통령이 7일 오전 대통령실에서 대국민 담화 및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들에게 사과를 전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국민 여러분께 먼저 죄송하다는 말씀, 진심어린 사과의 말씀부터 드리고 국정 브리핑을 진행하겠다"며 자리에서 일어나 고개를 숙였다.이어 "대통령이라는 자리는 늘 걱정이 많은 자리"라며 "경기가 나쁘면 장사하시는 분들 장사가 안될까 걱정이고, 경기가 조금 나아진다 싶으면 물가가 올라서 많은 분들 지갑이 상대적으로 가벼워질까 그게 또 걱정"이라고 전했다.윤 대통령은 자신의 임기를 돌아보며 "돌이켜보면 지난 2년 반동안 국민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5일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7일 대국민 담화 및 기자회견을 예고한 데 대해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담화가 되길 기대하고, 반드시 그래야 한다”고 말했다.한 대표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한 대표는 전날 윤 대통령을 향해 대국민 사과와 대통령실 참모진 전면 개편, 쇄신용 개각, 김건희 여사의 즉각적인 대외 활동 중단, 특별감찰관 임명을 공개적으로 요구했다.한 대표는 `대통령실이 인위적 인적 쇄신은 안 하겠다고 한다는 기자들의 질문에 “인적 쇄신은 원래 인위적으로 해야 하는 것 아닌가”
윤석열 대통령은 정치 브로커로 불리는 명태균 씨와 통화 내용, 그리고 김건희 여사 특검법 등에 둘러싸여 야권에서 대통령 탄핵론까지 거론되고 있다.대통령은 이런 상황에서 지난 11일 국회 시정연설이 정쟁에 활용될 수 있다는 우려에 따라 11년 만에 불참했다. 그 자리에는 한덕수 국무총리가 대신했다. 대통령의 이런 결단을 두고 국민대표 수장인 우원식 국회의장은 윤 대통령을 공개 비판했다.국민 여론도 대통령의 생각을 직접 들을 권리가 있고, 대통령은 국민께 보고할 책무가 있다는 지적이다.시정연설에는 불참한 대통령이 7일 대국민 담화 및
인기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호반건설, 아파트 주차장 매뉴얼북 KCUD 인증 획득
호반건설이 한국컬러유니버설디자인협회로부터 아파트 주차장 매뉴얼북에 대한 인증을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인증은 시각, 제품, 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컬러유니버설디자인의 우수성을 평가하여 부여되며, 시각적으로 명확하고 안전한 정보를 제공하는 디자인에 수여된다.인증을 받은 호반건설의 브랜드 아파트 지하 주차장 색채 가이드 매뉴얼 북은 삼화페인트와 공동 연구하여 개발되었다. 이는 색약자를 포함한 모든 사용자가 지하 주차장에서 색상과 대비를 최적화해 시각 정보를 쉽게 인식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KCU
Generic placeholder image
[무엇이든 물어보험 Q&A] 건보공단 “담배訴, 국민적 관심·지지 필요”
Q:국민건강보험공단이 흡연 폐해의 진실을 알리고자 진행 중인 담배소송의 경과가 궁금합니다.A:공단은 지난 2014년, 담배회사의 흡연폐해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묻고 흡연관련 질환으로 인한 건강보험 재정 누수 방지 및 국민건강 증진을 위해 국내외 3개 담배회사를 대상으로 약 533억 원
Generic placeholder image
'야탑역 살인예고' 글 작성한 20대 구속영장 기각
온라인 익명 커뮤니티에 '야탑역 살인예고 글'을 작성한 혐의를 받는 20대의 구속영장이 기각됐다.  수원지법 송백현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협박 및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를 받는 20대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진행한 뒤 구속영장을 기각했다고 15일 밝혔다
Generic placeholder image
2명이 새끼손가락 한마디를 잘렸다면, 이것은 중대한 재해가 아닌가
사람들이 삼성전자를 '5만 전자'라고 부른다. 필자에게 이 '오만'은 "태도나 행동이 거만하고 남을 업신여긴다."는 뜻의 '오만'으로 들린다. 다른 말은 할 것도 없이...
Generic placeholder image
영등포, 2025학년도 대입 정시설명회 개최
영등포구가 오는 11월 17일 오전 10시, 영등포 아트홀에서 ‘2025학년도 대입정시 지원전략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설명회는 지난 11월 14일, 2025학년도 대학수학 능력시험을 무사히 마친 수험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하며, 최신 입시 정보를 비롯해 대학별 맞춤형 정시 지원 전략을 구체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설명회 강사로는 수십 년간 입시 전문가로 활발히 활동하며 입시생들에게 경쟁력 있는 입시 전략을 제시해온 ‘입시전략 연구소 우연철 소장’이 나선다.강연에서는 정시 지원 시 반드시 확인해야
최신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기획] 미래인재 양성, 교육정책 기획·실행 기반이 바로서야
1시간전
경기도교육청은 미래사회를 이끌어 갈 인재 양성을 위해 ‘경기공유학교’와 ‘하이러닝’ 등 다양한 교육정책을 발굴·제시하고 있다. 이 같은 교육정책과 사업들이 교육현장에서 완성도...
Generic placeholder image
[최태호의 우리말 바로 알기] ‘그렇고 보니’와 ‘그러고 보니’
논문 지도하는 계절이 왔다. 한국인에 비해 외국인을 지도하기는 참으로 힘이 많이 든다. 우선 어휘 선택부터 번역식 문체, 문장 구조 등을 바로 잡아주어야 하고, 논문의 형식과 각 장별 연결고리를 이어주어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 그러다 보면 밤새 읽어야 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한 명을 지도하면 그래도 견딜 만하지만 두, 세 명이 한 번에 졸업하겠다고 덤비
Generic placeholder image
워드웨어, 3000만달러 투자 유치..."영어 글쓰기로 AI에이전트 개발"
일반적인 영어 문장을 쓰는 것처럼 단순하게 AI 에이전트 개발을 위한 프로그래밍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스타트업 워드웨어가 스파크 캐피털 주도 아래 3000만달러 규모 초기 투자를 유치했다고 21일 밝혔다.이번 투자에는 펠리시스, 와이콤비네이터, 데이 원 벤처스 등도 참여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AI 에이전트와 소프트웨어 개발 프로세스는 프롬프트를 미세 조정해 모델이 원하는 대로 정확하게 작동하도록 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와 전문가들이 주도하
Generic placeholder image
AI 기반 네트워크 소프트웨어 스타트업 아비즈 네트웍스, 1700만달러 투자 유치
개방형 네트워크 소프트웨어 스타트업 아비즈 네트웍스가 1700만달러 규모 투자를 유치했다고 21일 밝혔다.회사 측은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데이터센터와 엣지 네트워크 AI 확장 및 통합을 위한 네트워킹 스택 현대화와 혁신에 투입한다.아비즈 네트웍스는 2019년 설립 이후 AI 기반 네트워킹 솔루션 개발에 주력해 왔다. 이 회사는 특정 업체에 의존하지 않는 AI 네트워킹 스택, SONiC 기반 제품, 거대 언어 모델 기반 네트워크 어시스턴트 등을 제공한다. 이를
Generic placeholder image
명태균 "김진태 컷오프, 내가 밤 12시에 엎었다…김진태가 살려달라 해"
2시간전
윤석열 대통령 부부 공천개입 의혹의 핵심 인물인 명태균 씨가 2022년 지방선거에서 당시 '컷오프'됐던 김진태 강원도지사가 공천을 받는 데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취지로 주장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