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유구는 대작 에서 “삶의 기술이란 곧 사람을 살리는 지혜”라 말하였다. 정약용은 목민관의 도리를 법과 제도로 풀었지만, 그의 궁극은 백성의 생명을 보호하고자 함이었다. 시대는 변했으나, 오늘 우리의 일터에 다시 실학자의 붓을 들어야 할 이유가 있다.기업 정문에는 세 개의 깃발이 선다
기술력도 아이디어도 충분한데 왜 자꾸 떨어질까?수없이 반복된 낙찰 실패 속에서 남은 건 한 가지 의심뿐이었다. '제안서 경쟁이 아니라 평가위원과의 거리 싸움이 아닌가?'공공입찰은 국가 예산을 투입해 공공서비스를 수행할 민간 파트너를 뽑는 절차다. 공정하고 투명한 경쟁으로 실력 있는 기
지난 7월 17일, 경남도의회 제425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전국 최초의 ‘경남도 노후 새마을창고 철거 지원 조례’가 통과됐다. 마을 곳곳에 흉물처럼 남아 주민들을
2023년 8월 31일 진주시 문산읍에 있는 한국국제대학교가 교육부로부터 공식 폐교 인가를 받았습니다. 설립 46년 만의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진짜 문제는 그 이후였습니다. 한국국제대 터는 2년째 단전·단수 상태로 방치되어 건물은 훼손되고, 청소년의 무단출입과 범죄 위험이 심각한 수준
필자는 2006년에 법무부 산하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에 자원봉사자로 20년 동안 활동하고 있다. 초기에는 지역의 기관에서 법무보호사업 홍보활동에 치중해서 활동하였고, 중기에서는 공단의 어려운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후원기업 유치활동 즉 기부금 모집활동을 하였으며, 최근에는 출소자 즉 보호
올해부터 전면 시행된 고교학점제로 인해 고교 1학년은 내년 2학년에 배우게 될 2022 개정 교육과정의 선택과목 문제로 벌써 골머리를 앓고 있다. '학생 맞춤형 교육'이라는 그럴듯한 간판을 내걸었지만, 현실을 들여다보면 토대도, 준비도, 안전장치도 부족한 '반쪽짜리 정책'이라는 비판을
19시간전
해마다 참외 농사를 짓는다. 할아버지를 따라 참외밭 원두막에 오르내리던 어린 시절이 그리워서다. 원두막에서 내려다본 노란 참외와 초록색 참외, 이따금 눈에 띄는 개똥참외와 하얀 참외는 햇빛을 받아 보석처럼 반짝였다.예전의 할아버지는 밭에서 딴 각종 참외를 마차에 싣고 만수동에서 배다리
"규칙적으로 아침에 눈을 떠서 일을 하러 나갈 수 있는 곳이 생겼다는 게 새로운 기쁨입니다." 새로 자활근로에 참여한 한 주민의 감회입니다. 오랜 시간 경제활동을 하지 못한 저소득 주민들의 개인적 사정과 이유는 다양합니다.대부분 오랜 시간 경제활동 단절 탓에 활동 의욕이 미약하기도 하
1986년, 인천국제공항과 송도국제도시를 기획했다.죽의 장막 중국과 북한으로 가로막히고 지구의 동쪽 끝에 있는 변방 대한민국을 동북아시아의 허브로 만들기 위한, 일명 포스트 홍콩 전략으로 명명된 '지도 바꾸기 프로젝트'였다. 중국개방의 기회를 잡기 위한 몸부림이었다. 20여 년에 걸쳐
최근 기습적 폭우로 인해 인천 시내 곳곳이 침수 등 물난리로 주민 안전과 생명이 위협받았다. 폭우로 인한 피해도 심각한 상황이다. 해마다 악화되는 기후변화를 보면서 많은 사람이 걱정한다. 특히 환경업무에 종사하는 노동자인 필자의 걱정은 매우 크다. 이제 더 이상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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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기대 전 국회의원, 하토야마 前 일본 총리와 회동
광명지역신문=장성윤 기자> 양기대 전 국회의원은 지난 21일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에서 방한한 하토야마 유키오 전 일본 총리와 만나 동아시아 공동체 평화 협력, 위안부 문제 등 한일 현안에 대해 심도 깊은 대화를 나눴다. 하토야마 전 총리는 우석대학교에서 명예박사 학위를 받기 위해 한국을 찾았다.양 전 의원은 이날 회동에서 그간 추진해 온 남북 및 동아시아 고속철도 구상을 소개하며 “동아시아 공동체 실현의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동아시아 공동체 구상에 힘써 온 하토야마 전 총리도 깊은 관심을 보이며 “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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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 9월 2일 '경기도 5070 일자리박람회' 개최
포천시는 오는 9월 2일 포천종합체육관에서 50∼70대 중장년층의 재취업을 지원하기 위한 '2025 경기도 5070 일자리박람회 in 포천+가평'이 열린다고 밝혔다.경기도와 경기도일자리재단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2025년 경기도 5070 일자리박람회'의 일환으로 진행하는 시군 순회형 일자리 박람회다. 도내 중장년 구직자에게 맞춤형 취업 정보와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했다.박람회에는 ㈜대원운수, ㈜다온퍼니처 등 도내 30개 우수 채용 기업이 참여해 현장 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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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춤꾼들이 전하는 새로운 한국무용 ... 기획공연 "젊은 사위 – 춤선으로 말하는 남자들" 창작 무용공연 선보여
국립국악원은 오는 9월 9일부터 11일까지 우면당에서 ‘젊은 사위–춤선으로 말하는 남자들’이라는 창작 무용공연을 선보인다.이번 공연은 전통예술의 계승을 넘어, 동시대 관객과 소통하는 창작춤의 실험 무대이자 도전이다. 또한,전통춤의 구조와 사위를 바탕으로 젊은 남성 무용수들이 자신만의 감각과 해석을 담아낸 작품을 무대에 올린다. 강렬한 에너지와 개성을 지닌 12명의 무용수가 전통과 현대, 형식과 감정의 경계를 넘나들며 ‘춤의 언어’로 새로운 한국무용의 가능성을 제시한다. 첫날인 9월 9일 , 무대에는 국립무용단 부수석 조용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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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국제컨벤션센터, 대표이사 공모 25일까지 접수
제주국제컨벤션센터는 대표이사 사장의 임기 종료에 맞춰 25일까지 신임 대표이사 사장을 공개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자격 요건은 지방자치단체 출자·출연기관에서 상근 임원으로 3년 이상 근무한 경력이 있는 자, 국가 및 지방공무원 3급 이상으로 3년 이상 근무 경험이 있는 자, 상장기업 등에서 상근 임원으로 3년 이상 근무 경험이 있는 자, 경영·경제 등에 관한 학식과 능력이 있다고 임원추천위원회에서 인정하는 자 등이다.ICC JEJU 임원추천위원회는 27일 서류심사와 28일 면접을 거쳐 2명 이상의 후보를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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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공사는 강화군과 인천공항 인근지역 관광 활성화 및 지역경제 발전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강화군이 보유한 세계문화유산 고인돌 유적지, 전등사, 교동도, 갯벌 등 풍부한 관광자원을 활용한 외국인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협력이 목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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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거창군은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기정예산보다 98억 원이 증가한 8226억 원으로 편성해 거창군의회에 제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추경예산은 일반회계가 114억 원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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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소방서, 하트·트라우마·브레인 세이버 증서 수여식
동해소방서는 26일 오전 서장실에서 2025년 하반기 하트·트라우마 세이버 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하트세이버는 심정지 환자에게 적절한 응급처치로 소생시킨 대원에, 트라우마 세이버는 중증외상환자에게 적절한 처치로 생명유지 및 장애율 저감에 기여한 대원에, 브레인세이버는 뇌졸중 환자 소생에 기여한 대원에 각각 주어진다.이번 하반기 하트·트라우마·브레인 세이버 수상자는 총 15명으로, 다음과 같다. 하트세이버 수상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