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병규 우리은행장이 10일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 친인척 관련 부당 대출과 관련해 “수사와 조사를 잘 받고 있다”며 수사 결과가 나오면 추가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다.조 행장이 부당 대출에 대해 직접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조 행장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기자들에게 “우리 임직원들이 성실하게 수사와 조사를 받고 있으니 거기서 나오는 결과를 보고 그때 이야기하는 게 좋을 것 같다“고 전했다.검찰은 우리은행이 2020년 4월부터 올해 1월까지 손 전 회장의 친인척과 관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손태승 전 우리금융그룹 회장 친인척의 부정 대출 의혹과 관련해 매우 심각하게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김 위원장은 12일 오후 서울정부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횡령 그리고 부정대출 이런 이슈가 우리은행 또는 우리금융그룹에서 반복되고 있다”며 “사고가 반복되는 것에 대해서는 금융권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크게 저하되는 그런 사안이라고 보고 있고 금융위원장으로서도 매우 심각한 우려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현재 우리금융그룹이나 은행의 경영진도 이번
검찰이 손태승 전 우리금융그룹 회장 친인척 부당대출 의혹과 관련해 손 전 회장의 처남을 체포해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1부는 지난 5일 손 회장 처남 김모씨를 관악구 사무실에서 체포했다고 6일 밝혔다.검찰에 따르면 김씨는 아내 명의 회사 자금을 유용하고, 회사를 통해 부동산을 매입하는 과정에서 인수 가격을 부풀려 우리은행으로부터 과도한 대출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검찰은 지난달 27일 김씨 주거지와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고 9일만에 체포했다. 검찰은 우리은행 대출비리 의혹과 관련해
친인척 채용청탁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박우량 신안군수가 항소심에서도 직위상실형을 선고받았다. 광주고등법원 제2형사부는 6일 권리행사 방해 등의 혐의로 기소된 박 군수에 대한 항소심 재판에서 징역 8개월을 선고하고 형의 집행을 2년 유예했다. 박 군수는 지난 2019년 6월부터 2022년 2월까지 친인척 등 9명을 군청 임기제 공무원과
지난 5년간 전국 10개 국립대병원에서 임직원의 친인척 1720명이 직원으로 채용된 것으로 확인됐다. 더불어민주당 문정복 국회의원이 전국 10개 국립대병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서울대병원이 505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전남대병원 344명, 부산대병원 183명, 경상국립대병원 182명, 전북대병원 168명, 제주대병원 87명, 경북대병원 84명, 강원대병원 63명, 충남대병원 53명, 충북대병원 51명 순으로 집계됐다. 친인척 채용 인원 중
금융감독원이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의 친인척 부당대출 의혹과 관련한 검사를 우리금융그룹 산하 저축은행과 캐피탈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이날 손 전 회장의 친인척 대출 관련 우리금융저축은행과 우리캐피탈로부터 관련 자료를 제출받았으며 취급 경위 등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우리금융저축은행과 우리금융캐피탈은 금감원 요청에 따라 손 전 회장의 친인척 대출 관련 차주 정보, 회사 재무상황, 대출금리, 담보·신용 상황 등에 대해 금감원에 자료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금융
지난 5년간 전국 10개 국립대병원에서 임직원의 친인척1720명이 직원으로 채용된 것으로 드러났다.충북대병원과 충남대병원에서도 104명의 직원이 임직원의 친인척이다.친인척이란 8촌 이내의 혈족, 4촌 이내의 인척, 배우자 등을 말한다.국회 교육위원회 문정복 의원이 전국 10개 국립대병원에서 받은 친인척 채용관련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서울대병원이 505명으로 가장 많았다.충청권 국립대병원도 마찬가지다. 충남대병원은 53명, 충북대병원은 51명이 임직원의 친인척으로 나타났다.친인척 채용 인원 중 1455명
국립 경북대병원이 최근 5년간 임직원의 친인척 84명을 정규직으로 채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인 더불어민주당 문정복 의원에 따르면 지난 2020년부터 올해 8월까지 경북대병원은 임직원의 친인척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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