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국립대학교 병원 9곳의 교수진 10명 중 8명이 정부의 보건복지부 소속 이관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10일 국립대병원 교수협의회와 국립대학병원협회는 지난 4~6일 엠브레인퍼블릭이 9개 국립대병원 교수 106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부처 이관' 설문조사 결과 반대의견이 79.9%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찬성의견은 20.1%였다. 이는 지난 9월 1차 조사 대비 7%정도 상승한 수치다. 교수들은 반대 이유로 △교육·연구 기능 약화 △인력 이탈로 인한 진료 역량 저하 등
국립대 병원에서 병원비 정산뒤 초과 병원비를 환급하고 있지만 각종 사유로 반환하지 못한 병원비가 한 해 수천만원에 이르고 있다.충북대병원의 경우 최근 5년간 환자에게 돌려주지 못한 미환불 진료비가 8813만원에 달했고 충남대병원은 2억3133만원을 돌려주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대식 의원이 국립대병원 10곳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환자에게 돌려주지 못한 미환불 진료비가 총 7억7946만원에 달했다.충북대병원의 환자에게 돌려주지 못한 미환불 진료비는 △2
정부가 국립대병원의 소관부처 이관을 추진 중인 가운데 현장 의료진들이 ‘교육·연구 역량의 위축’ 우려를 나타내며 반대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11일 전국국립대병원협
경북대병원이 국립대병원 보건복지부 이관 간담회 자리에서 이전 후 교육·연구 기능 위축 방지를 요청했다.29일 경북대병원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30분부터 약 1시간 30분 동안 비공개로 진행된 이날 간담회는 병원 측의 우려와 복지부 향후 계획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간담회에는
지난달 국립대병원 등 공공기관 노조가‘총인건비제 폐지’를 요구하며 파업을 진행한 가운데, 기획재정부가“ 예산운용지침은 구속력이 없는 내부관리 기준일 뿐”이라고 주장해온 논리가 현장에서 정면으로 뒤집히는 사례가 드러났다.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진성준 의원이 중앙노동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10월 14일 한국철도공사 자회사인 코레일네트웍스 임금 관련 조정회의에서“조정안이 내년도 총인건비를 초과하는 수준이어서 받아들이기 어렵다. 공공기관으로서 지
대통령실과 정부·여당이 전국 국립대병원의 소관 부처를 교육부에서 보건복지부로 이관하기로 한 것과 관련, 국립대병원 교수 10명 중 8명이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처 이관 대상은 강원대·경북대·경상대·부산대·전남대·전북대·제주대·충남대·충북대 등 전국 9개 지방국립대학병원이다. 경북대병원 등이 포함된 국립대학병원협회가 10일 발표한 ‘부처 이관 관련 제2차 국립대병원 교수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최근 여론조사기관 엠브레인퍼블릭에 의뢰해 전국 9개 국립대병원 교수 106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부처 이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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