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벤처캐피탈협회는 17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벤처캐피탈 자율규제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벤처투자 제도와 규제가 정부 주도로 운영돼 온 기존 틀에서 벗어나, 투자 생태계 성숙과 민간 영향력 확대에 맞춰 업계가 스스로 지켜야 할 자율규제 체계를 도입하기 위한 조치다. 협회는 윤리준칙과 내부통제 기준을 마련해 건전한 투자 문화 확산을 추진해왔으며, 올해부터는 민간 자율규제 평가 제도를 신설했다. 평가는 자발적으로 참여한 벤처캐피탈을 대상으로 △자율규제 거버넌스 구축 △윤
수도권 민간 아파트 분양가가 상승세를 이어가며 3.3㎡당 3000만원 선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주택도시보증공사에 따르면 지난 6월 수도권 평균 분양가는 3.3㎡당 2915만4000원으로 5월보다 1.26% 뛰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7.7%나 급등했다. 수도권 민간 아파트 분양가 급등의 주요 원인으로는 원자재 가격과 인건비 상승이 지목되고 있다. 여기에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 의무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과 같은 현장관리비용 상승도 또다른 배경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
강원대학교와 ㈜강원대학교기술지주회사와 KNU창업혁신원은 24일, 춘천캠퍼스 서암관 시사실에서 '2025 강원 벤처투자 포럼'을 개최했다.이번 포럼은 강원특별자치도의 전략산업과 연계한 지역 창업 생태계 조성과 민간 투자 활성화를 목적으로 마련됐으며, 중앙정부와 지자체 관계자, 민간 투자사, 지역 창업기업 등 5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행사는 최용석 KNU창업혁신원 원장의 인사말로 시작해 ▲박병후 강원특별자치도 팀장의 ‘강원형 전략산업 벤처펀드’ 발표 ▲서원일 트리거투
세종특별자치시가 지난 15일 시청 세종실에서 SK브로드밴드㈜, 세종일자리경제진흥원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공공-민간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소상공인 상생협력 지원 체계를 공공과 민간이 공동으로 구축해 소상공인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상권과 전통시장,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마련됐다.협약에 따라 시와 SK브로드밴드, 세종일자리경제진흥원은 소비 진작과 소상공인 매출확대를 위한 상권 활성화 행사, 소상공인 디지털경쟁력 강화 등 다양한 사업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이에 따
저출생 시대 산모와 신생아에 대한 적절한 산후 돌봄이 중요해지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민간 산후조리원에 대한 의존도가 지나치게 높은 걸로 나타났다. 지방의 경우 이마저도 접근성이 낮아 공공 산후조리원 확대와 국가적 지원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국회 보건복지위 박희승 의이 1일 보건복지부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6월 기준 전국에 운영 중인 산후조리원 466개소 중 민간 산후조리원이 445개소로 대다수를 차지했다. 공공 산후조리원은 단 21 개소에 불과한 걸로 확인됐다.이
한중교류촉진위원회는 시온평화문화예술단과 만나 양국 간 문화·예술 교류 확대와 민간 외교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16일 밝혔다.이창호 한중교류촉진위원회 위원장은 신현옥 시온평화문화예술단 이사장에게 저서 ‘새시대를 이끄는 시진핑과 한중관계’를 전달하며 양국 관계 개선을 위한 문화예술의 역할을 강조했다.시온평화문화예술단은 국악, 한복 패션쇼, 찬양 공연 등 다양한 장르를 통해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지원하고, 수익금 일부를 장학금과 복지사업에 기부하는 등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온 단체다.양측은 청소년 교류 프로그램, 합동 공연, 예술인 간 협
고양시 더 센트럴이 최대 10년의 안정적인 주거를 보장받을 수 있는 덕이동 민간임대아파트로 공급된다고 밝혔다.민간임대아파트는 민간 건설사가 아파트를 건설하여 임대 운영하는 방식을 말한다. 공공임대아파트와 달리 국가나 지자체가 아닌, 민간 사업자가 주체가 되어 임대를 진행한다. 임대 기간 경과 후 입주민에게 우선적으로 분양권을 제공하는 경우도 존재한다.실제로 일산 덕이동 민간임대 더 센트럴은 임대 계약 종료 시점에서는 당시 시세의 약 80% 수준에서 분양 전환 옵션이 주어진다. 최장 10년간 전세 거주가 가능하며, 임대료 인상률 제한
국가안보실은 롯데카드와 KT 등에서 잇따라 해킹 사고가 발생하면서 전 국가적 보안 점검을 토대로 종합적인 대책을 수립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국가안보실은 오현주 3차장 주재로 민간 및 관계 부처와 이 같은 대책을 논의해왔고, 이달 말께 정보보호 종합대책을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할 예정이다.국가안보실은 "통신·금융사 등의 연이은 해킹 사고 및 국민들의 피해를 엄중히 보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금융위원회,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국가정보원 등 관계부처 및 민간 전문가와 함께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국가안보실은 "정부는 국가
대구를 기반으로 활발히 활동 중인 민간 예술단체 ‘노보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오는 23일 열리는 ‘2025 월드오케스트라페스티벌’ 무대에 오른다. 지역과 세계를 잇는 음악 축제로 자리잡은 이번 행사에 노보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민간 예술단체로서 참여해, 대구 클래식의 다양성과 역량을 보여줄 예정이다.노보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대구 지역의 뛰어난 젊은 연주자들로 구성된 프로 오케스트라로서, 수준 높은 콘서트뿐만 아니라 대중들에게 친숙한 음악들로 청중과 함께 호흡하는 차세대 오케스트라이다. 2005년 국내 최초로 설립된 대구 예술영재
서울 민간 아파트의 분양가격이 사상 처음으로 ㎡당 2000만원을 넘어서며 주택 구입 부담이 한층 더 커지고 있다.분양 평가업체 리얼하우스가 5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8월 서울 민간 아파트의 전용면적 1㎡당 평균 분양가는 2007만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달 대비 2.87%, 1년 전보다 8.34% 상승한 수치다.서울 아파트 분양가는 불과 2년 전까지만 해도 1200만원대에 머물렀으나, 2023년 1430만원, 2024년 1852만원을 기록한 뒤 1년 만에 2000만원 선을 돌파했다
미국 셧다운으로 경제지표 발표가 지연되면서 비트코인과 금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3일 블록체인 매체 코인데스크가 알렸다. 비트코인은 이번 주 9% 상승하며 12만달러를 돌파했고, 금도 2.9% 상승해 3900달러를 기록했다. 이와 같은 움직임은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지는 가운데 발생한 것으로 분석된다.셧다운으로 SEC 직원의 90% 이상이 휴무에 들어갔고, CFTC도 최소 인력만 남아 업무를 진행 중이다. 투자자들은 연준이 이달 말 금리를 25bp 인하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보고 있으며,
전국한우협회 김해시지부는 추석 명절을 앞둔 지난 2일 ‘2025년 추석맞이 한우 나눔 행사’를 열고 지역 사회복지시설에 700인분의 한우 불고기를 전달했다. 김해시지부 회의실에서 개최된 한우 나눔 행사는 김해 한우농가의 사회공헌과 따뜻한 사랑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올해에는 김해시 아동복지시설 17개소
해군 필수 인력 유출이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국회 국방위 민주당 황명선 의원은 5일 "해군 전력 유지에 필수적인 부사관 인력이 최근 전역 희망자가 급증하고 있다"며 전투력 유지에 심각한 우려를 제기했다.해군이 황명선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함정 특기 부사관 희망 전역자는 2016년 107명에서 2024년 277명으로 2배 이상 증가했다. 올해도 이미 전역 희망자가 212명에 달했다함정 운항과 정비를 책임지는 핵심 인력의 이탈이 일시적 현상이 아니라 구조적 추세임을 보여주고 있다.정보통
추석을 맞아 영주시자연보호협의회가 시민들과 함께 도심 곳곳을 청소하며 명절 분위기를 한층 밝게 만들었다.3일 오전 구성공원 일대에서는 협의회 회원과 시민 등 7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국토대청결운동’이 열렸다.참여자들은 쓰레기를 수거하고 잡초를 제거하며, 귀성객들이 찾는 도시 곳곳을
북부지방산림청은 10월2일 추석을 앞두고 원주지역 사회복지시설인 갈거리사랑촌을 방문해 생활필수품을 전달했다.이번 위문활동은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벼룩시장 수익금과 모금액으로 마련됐다. 작은 정성이지만 명절을 앞둔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취지다.갈거리사랑촌 관계자는 “명절을 앞두고 따뜻한 관심과 나눔에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북부지방산림청 김명수 주무관은 “작은 정성이지만 이웃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나눔 문화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북부지방산림청은 매년 설과 추석에 사회복지시설을 찾아
○···1701년 숙종이 승정원에 하교했다. “내전을 질투하고 원망해 몰래 모해하려고 도모해 신당을 궁궐의 안팎에 설치하고 밤낮으로 기축하며 흉악하고 더러운 물건을 두 대궐에다 묻은 것이 낭자할 뿐만 아니라 그 정상이 죄다 드러났으니 신인이 함께 분개하는 바다. 이것을 그대로 둔다면 후일에 뜻을 얻게 됐을 때 국가의 근심이 실로 형언하기가 어려울 것이다.”왕명을 따라 희빈 장씨는 자진했다. 숙종의 빈이자 왕비, 경종의 어머니인 그녀는 마흔셋에 그렇게 죽었다. 이후 숙종은 빈어, 즉 임금의 첩에서 정실인
DB손해보험과 한 소비자 간 보험금 지급 분쟁이 의료자문제도 공정성 논란으로 번지는 모습이다. 보험사 의뢰에 따라 이뤄지는 의료자문이 편향됐다는 비판과 함께, 진행 과정의 불투명성이 소비자 불신을 키우고 있다는 지적이다.또 연달아 이뤄지는 검진 탓에 환자 부담은 물론, 상이한 진단 결
8일 수요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 새벽에 인천과 경기 남부, 강원 남부 내륙, 충청권, 경북 북부 내륙에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중부지방과 경상권에는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진다.새벽부터 오후 사이에는 전라권과 제주도, 오후부터 강원 동해안·산지, 오후에 충북 중·북부와 경북 북부 내륙, 밤에는 울산과 경북 동해안·북동 산지에 가끔 비가 온다.예상 강수량은 7일부터 8일 새벽까지 인천·경기남부, 대전·세종·충남, 충북 5∼30㎜, 경북 북부 내륙 10∼40㎜, 8일 오후까지 전북 5∼30㎜, 광주·전남 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