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거녀를 살해한 뒤 시멘트를 부어 시신을 은닉했던 50대 A씨가 경찰에 붙잡혔다. 범행 16년 만의 일이다.경남경찰청은 지난 2008년 10월께 거제시 한 원룸 주거지에서 당시 동거녀인 B씨와 다투다 둔기로 B씨 머리와 얼굴을 폭행해 살해한 혐의로 A씨를 체포했다고 23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살해한 B씨의 시신을 여행용 가방에 넣은 뒤 주거지 바깥 베란다로 옮겨 벽돌을 쌓고 그 위에 시멘트를 부어 은닉한 것으로 드러났다.A씨는 B씨 시신을 시멘트로 은닉한 뒤에도 범행을 저지른 해당 집에서 마약 투약으로 구속된 201

지난 6월 24일 경기 화성시 소재 리튬공장 아리셀의 화재사고로 인해 23명이 숨진 사건에 대해 아리셀 박순관 대표가 구속됐다.수원지법 손철 부장판사는 28일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박순관 대표에 대한 구속 영장을 발부했으며 이는 2022년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업체 대표가 구속된 첫 사례로 기록됐다.또한 박순관 대표의 아들 박중언 총괄본부장도 산업안전법 및 파견법 위반,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 등을 받아 같은 이유로 구속 영장이 발부됐다. 아리셀 안전관리팀장 박모 씨와 인력공급업체 한신다이아의 경영자 정모 씨 등 2명에 대

어업지도선 부품 교체 사업비를 부풀려 1억원을 챙긴 혐의로 구속된 공무원이 재판에 넘겨졌다.12일 해양경찰청과 법조계에 따르면 인천지검 형사6부는 업무상 배임 등 혐의로 인천시 옹진군 소속 40대 공무원 A씨를 최근 구속 기소했다.검찰은 같은 혐의로 선박 부품 납품업체 대표 B씨도 불구속 기소했다.A씨는 2020년 6월 인천시 옹진군 어업지도선인 '인천 228호'의 엔진 등 부품 교체 사업을 추진하면서 사업비 1억원을 챙겨 군청에 손해를 끼친 혐의를 받고 있다.옹진군은 지난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사업비 15

영풍 석포제련소 대표가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29일 구속됐다. 재판에서 법인 대표가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실형을 선고 받고 법정 구속된 적은 있지만, 수사 단계에서 구속된 경우는 전날 수원지법에서 구속된 일차전지 아리셀 대표에 이어 두 번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