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유년시절, 청소년시절 그리고 청년시절을 거쳐오면서 인생의 좌우명이 때때로 바뀌곤 했던 경험을 갖고 있다. 심지어는 사십이 넘은 장년이 되어서도 나침판없이 항해하는 선원처럼 표류한 상태로 물위에 떠 있는 경험을 하기도 한다. 인생의 모토나 좌우명은 주로 학교 선생님이나 책 안에서 스스로가 발견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필자의 경우, 인생을 거쳐오면서 한번도 바뀌지 않은 평생 좌우명은 의외로 한 영화에서 발견했다.내 인생의 좌우명 카르페 디엠을 1989년도 영화 ‘죽은 시인의 사회(Dead Po
미래의 반도체 인재를 꿈꾸는 대학생을 위한 SK하이닉스의 반도체 직무교육 프로그램 ‘청년 하이포’ 7기의 서류 접수가 5월 9일 15:00까지 진행된다.2022년부터 시작된 반도체 직무교육 프로그램인 ‘청년 하이포’는 고용노동부 & 대한상공회의소와 함께하는 K-Digital Training 과정으로 반도체 산업 근무 시 필요한 필수 역량 강화에 중점을 두고 있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8주간 비전공자 교육생을 위한 물성, 소자 등 반도체 기초 교육부터 SK 하이닉스 전·현직 전문 강사의 현장 중심의 고품질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가 4년 만에 진출한 2024­2025 KBL 4강 플레이오프에서 창원 LG를 상대로 아쉽게 3연패를 당하며 이번 시즌을 마감했다.현대모비스는 지난 28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4강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창원 LG에 74대76으로 석패했다. 이로써 4강 시리즈 전적 0대3이 되면서, 챔피언결정전 진출에 실패했다. LG는 여러 선수가 고른 활약을 펼치며 11년 만에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확정했다.이날 현대모비스는 경기 초반부터 집중력을 발휘하며 좋은 흐름을 가져갔다. 1쿼터를 17대15, 2쿼터도 22대20으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가 지난 24일과 26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1, 2차전에서 창원 LG에 연이어 패하며 벼랑 끝에 몰렸다. 4년 만에 4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해 내리 2패를 기록한 현대모비스는 28일 11년 만의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노리는 LG를 홈으로 불러들여 분위기 반전에 나선다. 지난 24일 열린 1차전에서 현대모비스는 초반부터 게이지 프림의 활약을 앞세워 11점 차로 앞선 채 좋은 출발을 보였다. 2쿼터 한때 14점 차까지 리드하며 경기를 주도했지만, LG의 강한 수
프로농구 한국가스공사의 저력은 막판까지 꺾이지 않았다.18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한국가스공사는 수원 kt를 79-75로 제압하며 탈락 위기에서 벗어났다.이날 승리로 가스공사는 시리즈 전적 2승 2패를 만들며 마지막 5차전까지 승부를 끌고가게 됐다. 1차전 승리 이후 2연패를 당하며 기세가 기울었던 가스공사는 안방에서 값진 1승을 챙기며 반격의 발판을 마련했다.가스공사는 벨란겔과 니콜슨이 각각 19점씩, 김낙현이 18점을 올리며 고른 활약을 펼쳤다. kt는 해먼즈(22점 1
말 많고 탈 많았던 6강 플레이오프를 마친 2024-2025시즌 프로농구가 23일부터 챔피언결정전 진출팀을 가리는 4강 PO를 시작한다.6강 PO에서 갖은 판정 논란 끝에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3승 2패로 누른 수원 kt는 23일 오후 7시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정규리그 우승팀 서울 SK와 처음 맞붙는다.두 팀의 경기로 시작하는 4강 PO도 6강 PO처럼 먼저 3승을 챙기면 챔프전행 티켓을 받는다.24일에는 정규리그 2위로 4강 PO 직행 티켓을 따낸 창원 LG와 6강 PO에서 안양 정관장을 누른 3위 울산 현대모비스의 1차
창원LG가 4강 플레이오프를 3연승으로 끝내고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LG는 조상현 감독 부임 이후 ‘2년 연속 PO 탈락’이라는 설움을 털어냈다.LG는 지난 28일 오후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4-25시즌 KCC 프로농구 4강 PO 3차전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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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지역인재 합동 채용설명회 ‘북적북적’
8일 영남대학교 천마아트센터에서 열린 이전·지역 공공기관 지역인재 채용 확대를 위한 ‘2025년 대구·경북 지역인재 합동채용설명회’가 성황을 이뤘다.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경북도와 대구시가 주관하는 이번 합동채용 설명회는 이전공공기관, 지역산하 공공기관, 지역기업 등 총 26개 기관이 참여했으며 취업준비생 3000여 명이 방문해 높은 관심과 열기를 보였다. 이번 설명회는 사전 행사와 본행사로 진행이 되었으며 사전 행사는 ‘공기업 합격을 높이는 스펙쌓기’라는 주제로 남태석 중부대 교수의 특강이 진행됐으며, 본행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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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가주세요
장보러 들렀던 마트에는 봄동이 가득하다. 이맘 때 봄동으로 겉절이를 해먹으면 정말 맛이 있지 않은가? 봄동 하면 떠오르는 사람, 엄마. 엄마가 마지막으로 해주셨던 음식이 봄동 겉절이다.첫 아이를 낳으면서 우리 부부는 친정집에서 기거하게 되었다. 우리 부부는 직장을 다니느라, 아이를 전적으로 키우신 건 엄마셨다. 어느덧 아이는 금세 자라 어린이집을 다닐 수 있게 되어, 우리는 친정으로부터 분가할 수 있었다.아이를 키워주신다는 게 결국 시집간 큰딸과 사위, 손녀까지 거둬주셨으니 얼마나 힘드셨을까? 월드컵으로 열광하던 그때, 좀 편안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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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중기 근로자 국가인적자원개발 컨소시엄사업 추진
경남도는 도 전략산업 분야 중소기업 재직근로자 직무능력 향상을 위해, 지난 1월부터 2025년도 국가인적자원개발 컨소시엄사업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국가인적자원개발 컨소시엄사업은 자체 교육 인프라를 갖추기 어려운 중소기업의 재직자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훈련 사업으로, 경남테크노파크를 공동훈련센터로 지정해 2013년부터 운영중이다.올해는 경남도 전략산업과 연계해 기계부품 소프트웨어, 품질관리, 스마트공장, 국방, 소음진동, 공통 6개분야 25개 교육과정으로 구성했으며, 총 40회 진행된다.특히, 국방분야는 ‘국방획득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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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 정부, 법원 제동에도 한수원과 원전 계약 ‘사전 승인’…25조 원 규모 사업 사실상 확정
체코 정부가 법원의 가처분 결정에도 불구하고 한국수력원자력과 체코전력공사 간 두코바니 신규 원전 2기 건설 계약을 사전 승인하며, 25조 원 규모의 초대형 프로젝트가 사실상 확정 단계에 들어갔다.8일 체코 정부 홈페이지에 공개된 보도자료에 따르면, 페트르 피알라 체코 총리는 전날 내각회의 직후 “한수원의 제안은 모든 측면에서 가장 뛰어나 공급사로 선정됐다”며 “우리는 한수원과의 계약 체결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는 법원의 본안 판결 이전이라도 가처분 결정이 해제되면 지체 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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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참외, 17년 만에 베트남 수출 본격화
국산 참외가 베트남 시장에 본격 진출하면서 새로운 수출 활로를 열었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지난 7일 경북 성주군 월항농협 산지유통센터를 방문해 참외 수출 선과장과 검역 현장을 점검하고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했다.이번 방문은 지난해 7월 체결된 참외 수출 검역협상 이후, 지난 3월 첫 수출을 시작한 성주 참외의 수출 추진 상황을 직접 확인하기 위한 것이다. 국산 참외의 베트남 수출은 2008년 검역협상 개시 이후 17년 만의 성과로, 올해 베트남으로 수출된 물량은 총 33톤에 이른다.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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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호준 의원 "경기도가 잘못된 법리해석으로 노동이사제 개선 가로막아" 지적
경기도의회 유호준 의원은 '경기도 공공기관 노동이사제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집행부의 잘못된 법리 해석으로 인해 기획재정위원회에 계류 중인 상황에 대해 행정안전부의 공식 유권해석으로 해당 개정안이 상위법령에 위배되지 않음을 확인했다고 13일 밝혔다.문제가 된 개정 조항은 조례 제5조 제1항으로, "재직 노동자 정원 200명 미만인 기관은 1명, 200명 이상인 기관은 2명 이상의 노동이사를 둔다. 다만, 공공기관 이사회 구성 등에 대해 다른 법령에서 정한 경우에는 이를 달리할 수 있다"로 개정하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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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청 마당 생활정원, 텃논서 모내기 행사 열려
울산시가 도심 한 가운데서 농업의 소중함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행사를 열었다. 시는 13일 시청사 마당에 조성된 생활정원 텃논에서 모내기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된 것이다. 김두겸 울산시장과 이성룡 울산시의장을 비롯해 시의원, 시청 공무원 등이 함께 모를 심고 미꾸라지를 방생하며 도심 속 농업 체험에 동참했다. 울산시청 생활정원 텃논은 전국 최초로 시청사 안에 보리, 밀, 벼 등 사계절 순환 작물을 재배하는, 도시농업의 상징적 공간이다. 석현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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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투어 두산 매치플레이 개막…박현경·이예원 등 출격
한국여자프로골프 투어 유일의 매치플레이 대회인 제17회 두산 매치플레이가 14일 강원도 춘천 라데나 골프클럽에서 막을 올린다.작년에 비해 총상금이 1억원 늘어난 올해 대회에는 ‘디펜딩 챔피언’ 박현경과 올해 유일한 2승 선수인 이예원 등이 출전한다.64명이 출전해 4명씩 16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가 먼저 진행되고, 각 조 1위가 16강에 올라 토너먼트 방식으로 우승자를 정한다.13일 오전 진행된 조 추첨식 결과 지난해 우승자 박현경은 이동은, 조혜림, 박결과 조별리그를 벌이게 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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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경 의장 "인권·평화 소중함 되새기고 올바른 역사 인식 확산 위한 활동 펼치겠다"
경기도의회 김진경 의장은 13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고 이옥순 할머니 빈소가 마련된 용인 쉴낙원 경기장례식장을 찾아 분향한 뒤 애도의 뜻을 전했다.김진경 의장은 조문록에 "진정한 사과, 온전한 명예 회복의 꿈을 이어가겠습니다. 영면하소서"라는 추모의 글을 남겼다.김 의장은 조문한 뒤 "이 할머니께서 안타깝게 세상을 떠나시면서 이제 위안부 피해 생존자는 여석 분밖에 남지 않으셨다"며 "경기도의회는 위안부 피해자들의 아픔을 기억하고 이분들의 인권과 명예가 회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그러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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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 때만 세금 내는 건 옛말…비트코인 부유세 도입 논의 촉발
비트코인 보유자들이 막대한 수익을 올리면서 각국 정부들이 부유세 도입을 검토하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12일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유럽 일부 국가에서만 시행 중이던 부유세가 이제는 암호화폐 보유자까지 겨냥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부유세는 현금, 투자, 부동산, 기타 자산 등 개인이 보유 중인 총 순자산에서 부채를 제외한 금액에 대해 매년 부과하는 세금으로, 자산의 매각이나 소득 발생 여부에 관계없이 적용된다. 이는 주로 초고액 자산가들을 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