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얼굴에 음란물을 합성한 딥페이크 영상물 파문이 전방위로 확산하고 있다. ‘지인능욕’이라 불리는 이 범죄는 딥페이크 기술을 이용해 유명인 또는 지인의 얼굴과 성영상물을 정교하게 합성·유통하는 디지털 성범죄를 말한다. 최근 한 대학에서는 여학생의 얼굴에 음란물을 합성한 딥페이크 영상물이 유포된데 이어 비슷한 종류의 텔레그램에서 허위 영상물이 대규모로 발견됐다.울산에서는 최근 SNS에 딥페이크 피해자가 있다는 학교명이 구체적으로 공개되면서 학생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이에 시교육청은 27일 긴급 가정통신문을 울산지역 전 학교에
성비위, 금품수수 등 5대 악성 범죄를 저질러 징계를 받은 국회 산자중기위 산하기관 공무원·임직원이 최근 6년간 596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죄질이 나빠 해임된 자가 53명이나 됐도 파면된 자도 8명인 것으로 드러났다. 5대 악성 범죄는 음주운전, 성비위, 금품수수, 부정채용, 마약범죄을 말한다.국회 산자중기위 국민의힘 고동진 의원이 12일 상임위 산하기관에서 제출받은 '최근 6년간 공무원·임직원 비리·비위 징계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9년 135건, 2020년 115건,
범죄를 그리는 작품이나 추리 소설에서는 살인이나 절도, 조직 범죄 등이 주로 주제가 된다. 반면 그다지 등장하지 않는 주제는 해킹이나 악성코드 확산 등의 사이버 범죄다. 사이버 범죄가 이야기의 주제가 되기 어려운 이유에 대해 서스펜스 작가 스티븐 해리슨이 분석했다.3일 온라인 매체 기가진에 따르면 해리슨은 작품의 집필 시간과 유행의 동기화 어려움, 사이버 범죄의 드라마틱한 매력 부족, 기술적 난이도 등이 주요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인터넷이 널리 사용되기 시작한 지 30년이 넘었고, 기술에 대한 적응
학생‧교원을 대상으로 한 무차별적인 딥페이크 범죄로 학교 현장의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교총이 교육당국의 보호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서명운동을 전개한다.29일 현재 딥페이크 피해 학교가 500개 넘고, 교육부의 현황 파악 결과, 학생‧교원의 피해가 196건, 이중 수사 의뢰가 179건에 달하는 것으로 발표됐다.한국교총은“딥페이크 범죄는 개인의 존엄과 인권을 훼손하는 중대 범죄”라며 “특히 학생‧교원에 대한 행위는 개인의 삶과 교육공동체의 신뢰를 무너뜨리는 교육악”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와 교육당국은 딥페이크 범죄 예방과 근
최근 기술 발전에 따라 인공지능·딥페이크 성범죄가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첨단 기술을 활용한 성범죄 등에 대해서도 경제적 이득을 반드시 몰수하도록 하는 법안이 국회에 제출됐다.민주당 정준호 국회의원은 28일 촬영물이나 몰카, 딥페이크 및 이를 활용한 협박과 관련한 경제적 수익을 반드시 몰수하도록 하는 내용의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통계청에 따르면 성폭력 범죄는 2011년 인구 10만명당 44.1건에서 2022년 80.2건으로 약 2배 증가했다. 디지털 성범
제주경찰청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오는 18일까지 ‘관계성 범죄’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관계성 범죄는 가해자와 피해자 사이에 이미 맺어진 일정한 관계에서 반복되는 특성이 있는 범죄로 가정폭력·학대·스토킹 범죄 등을 말한다.제주에서는 지난해 하루 평균 12.3건의 가정폭력·학대·스토킹범죄가 112로 신고됐는데 추석 연휴 기간에는 1일 평균 19.8건으로 늘었다.이에 따라 제주경찰청은 학대예방경찰관을 중심으로 지난달 26일부터 가정폭력 재발 우려가 있는 가정, 학대 피해가 우려되는 아동, 스토킹 보호 대상 등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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