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부터 달아오르던 더위가 7월 초 섭씨 40도에 육박하는 극한 폭염으로 치달았다. 가뭄에 저수지가 바닥을 드러내고, 농축산물 가격은 폭등했다. 이후 불과 일주일 사이에 시간당 최고 110㎜를 넘는 극한 폭우에 전국이 물속에 갇혔다. 시차를 두고 한쪽에서는 잇따른 침수 피해, 다른
국지성 극한 호우에 큰 피해를 입을 축산농가가 속출하면서 농협사료가 대대적인 수해복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농협사료는 본사와 전국 13개 사무소를 포함해 임직원 90여명을 지난 7월 18일부터 28일까지 피해 복구 현장에 투입해 수해를 입은 축산농가들의 빠른 일상 회복에 힘을 보탰다. 농협사료는 지난 7
합천군은 지난 5일 삼가면 소재 극한 호우 피해 한우농가를 대상으로 긴급 무료 순회진료를 실시했다.군은 매년 8월 17개 읍·면 한우농가를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가축 무료 순회진료를 진행하고 있으나, 올해는 극한 호우 피해로 인해 8월 말 예정이었던 일정을 앞당겨 시행했다. 이번 긴급 진료 대상은 침수 피해가 컸던 삼가면 소재 한우농가다.이날 진료에는 합천군 공수의 3명과 이효권 대한수의사회 합천군분회장, 경상남도 동물방역과, 경남 동물위생시험소 북부지소가 참여했다.침수 피해 이후 식욕 부진과 부상을 입은 개체에 대한 집중 진료, 농
18시간전
무안군은 지난 13일,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집중호우 대응을 위한 ‘무안읍 극한 호우 대책수립을 위한 특별점검회의’를 개최했다.김산 군수 주재로 무안군보건소 4층 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회의는, 11개 실과소장이 참석한 가운데 7월 17일과 8월 3일에 발생한 집중호우의 강우량 현황과 원인분석 그리고 이에 따른 대책에 대해 논의했다.이날 회의에서는 침수원인 및 종합보고, 관련 실과소별 대책보고와 토론을 마치고, 보건소 인근 미목, 우성빌라등 현장을 찾아 공동주택 차수막 설치 등 호우대책 계획을 실질 점검했다.김
최근 포스텍 환경공학부 민승기 교수, 서가영 박사 연구팀이 기후변화로 인해 우리나라 여름철 극한 폭우가 기존 8월에서 7월로 한 달 앞당겨질 것이라는 전망을 발표했다. 특히 시간당 30mm 이상 쏟아지는 극한 폭우의 7월 발생 빈도가 현재보다 최대 3.7배까지 증가할 것으로 나타나, 여름철 재난 대응 계획의 전면적인 재검토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연구는 최근 ‘npj 기후와 대기과학’에 게재됐다. 2022년 8월 서울 강남역 일대가 물에 잠겼던 사례부터 지난주
지난 봄에 대형산불로 큰 피해를 입었던 산청군이 4개월여 만에 극한 호우가 할퀴면서 산사태로 엄청난 인명과 재산이 도륙되는 비극이 발생했다.산청군에서는 지난 19일 하루 300㎜에 육박하는 집중호우로 7명이 숨지고 6명이 실종됐다.산청읍·단성면·신안면·신등면·생비량면·시천면 등 산청군 곳곳에서 크고 작은 산사태, 토사 유실, 하천 범람이 발생해 인명피해가 이어졌다.산청군은 지난 19일 모든 군민 3만3000여명에게 대피령을 발령할 정도로 극한 호우가 군 전체를 할퀴고 지나갔다.단일 지자체가 자연 재난을 이유로 주민 모두에 대피를 권
모토로라코리아는 극한 환경에서도 견딜 수 있는 강력한 내구성을 갖춘 ‘모토 g56 5G’를 KT 단독으로 국내에 출시했다.모토 g56 5G는 일반 스마트폰으로는 구현하기 어려운 높은 내구성을 갖췄다. 극한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사용이 가능하며 미국 국방부 군사 표준 인증 MIL-STD-810H를 획득했다. 내열성과 내충격성, 방진·방수 성능까지 모두 충족한다.전면에는 스크래치와 충격에 강한 코닝 고릴라 글래스 7i를, 후면에는 미끄러짐을 줄여주는 비건 레더를 적용해 실용성과 감성을 동시
충남 예산경찰서는 최근 극한 호우로 인해 큰 피해를 입고 임시 거주시설에 머무르고 있는 수재민들을 위로하고, 범죄예방 활동을 펼치기 위해 방문지원팀을 운영하고 있다. 방문지원팀은 수해로 인해 장기간 집을 비워야 하는 주민들이 범죄로 인한 추가 피해를 입지 않도록 피해지역과 수재민들이 임시로 주거하는 대피소를 방문해 매일 2회 이상 순찰·예방적 형사 활동을 강화하고, 주민들의 피해 관련 트라우마 심리케어 지원 등 수재민 보호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김양효 서장은 “극한 호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주민들이 또
한국농어촌공사가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이어진 극한 호우로 발생한 수리시설 피해에 대해 신속한 복구 작업에 들어갔다.또 앞으로 반복될 수 있는 자연재해로부터 안전한 영농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공사는 이번 폭우에 대비해 사전 대응 체계를 가동하고 피해 최소화에 주력했다. 김인중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은 '호우 사전 준비회의'에서 "무엇보다 인명 피해를 막는 것이 최우선"이라며 철저한 대응을 지시했고 공사는 비상 대응 체계를 가동했다.공사는 이어 저수지 수위를 낮추기 위한
예산경찰서는 최근 극한 호우로 인해 큰 피해를 입고 임시 거주시설에 머무르고 있는 수재민들을 위로하고, 범죄예방 활동을 펼치기 위해 방문지원팀을 운영한다.방문지원팀은 수해로 인해 장기간 집을 비워야 하는 주민들이 범죄로 인한 추가 피해를 입지 않도록 피해지역과 수재민들이 임시로 주거하는 대피소를 방문해 매일 2회 이상 순찰·예방적 형사 활동을 강화하고, 주민들의 피해 관련 트라우마 심리케어 지원 등 수재민 보호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김양효 서장은 “극한 호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주민들이 또 다른 범죄로 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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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흰색 넥타이' 국민임명식…"국민만 믿고 나아가겠다"
이재명 대통령은 15일 "대한민국 주권자의 충직한 일꾼으로서 오직 국민만 믿고 '국민이 주인인 나라, 모두가 행복한 대한민국'을 향해 성큼성큼 나아가겠다"고 말했다.이 대통령은 광복절인 이날 저녁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국민임명식에서 낭독한 '국민께 드리는 편지'를 통해 "국민의 간절한 소망이 담긴 임명장을 건네받아 한없이 영광스럽고, 한없이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이같이 밝혔다.국민임명식은 조기 대선 직후 정부가 곧바로 출범함에 따라 생략한 취임식을 대신하는 성격의 행사로, 지난 6월 4일 취임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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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진화의 시작, 세라젬과 함께하는 경기광주의 첫 헬스케어 아파트 ‘라온프라이빗’ 선보여
경기광주 최초의 민간임대 브랜드인 라온프라이빗이 글로벌 홈 헬스케어 브랜드 세라젬과 손잡고 복합 헬스케어 커뮤니티 및 서비스를 도입하며 브랜드 경쟁력을 한층 높였다.최근 국내 아파트 시장에서는 건강과 웰니스가 새로운 주거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입주민의 건강 관리를 위한 IoT 기반 헬스케어 기기 도입, 맞춤형 건강 콘텐츠 제공, AI 기반 웰니스 서비스 등 다양한 혁신이 이어지는 가운데, 라온프라이빗은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세라젬과의 협업으로 차별화된 헬스케어 솔루션을 선보인다.세라젬은 전 세계 70여 개국에 진출해 의료기기업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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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0주년 광복절 경축식, 울산서 독립유공자 유족·시민 함께 만세 삼창
제80주년 광복절 경축식이 15일 울산문화예술회관에서 열렸다. 김두겸 울산시장, 남진석 광복회 울산지부장, 천창수 울산시교육감, 독립유공자 유족, 시민들이 만세 삼창을 하고 있다. 김경우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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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명 화천부군수 퇴임식 화천커뮤니티센터에서 열려
최수명 화천부군수 퇴임식이 14일 화천군 화천읍 화천커뮤니티센터에서 최문순 화천군수를 비롯해 최수명 부군수 부부와 가족, 친지, 류희상 군의회 의장, 조웅희 부의장 동료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지난 1991년 공직에 입문한 최수명 부군수는 이날 퇴임식을 끝으로 34년 간의 공무원 생활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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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미추홀구의회 홈페이지 관리 부실 '빈축'
인천 미추홀구의회가 의회 홈페이지를 부실하게 운영·관리해 빈축을 사고 있다.12일 취재를 종합하면 구의회는 지난달 15일부터 23일까지 9일간 일정으로 제289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마지막 날인 23일에는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총 17건의 조례와 동의안 등을 최종 의결했다.그러나 이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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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물리학 법칙 찾았다”… 'AI 망상' 위험 수위 [디지털포스트 모닝픽]
디지털포스트가 아침 주요 ICT 뉴스를 전해드립니다.■ 챗GPT개발사 오픈AI가 진행 중인 사내 주식 매각 규모가 60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16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오픈AI 전현직 직원들은 소프트뱅크, 스라이브 캐피털, 드래고니어 인베스트먼트 등이 포함된 투자자에 지분을 매각할 계획입니다. 앞서 블룸버그는 지난 5일 오픈AI가 5,000억 달러 기업 가치로 내부자 주식 매각을 논의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협상은 초기 단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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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 익수사고, 생명을 지키는 첫 번째 손길은 바로 우리입니다
여름철 물놀이는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주지만, 동시에 익수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위험한 시기이기도 합니다. 특히 8월은 물놀이 사망사고가 집중되는 시기로, 최근 5년간 익사 사고 사망자의 절반이 이 시기에 발생했습니다. 하천, 계곡, 해수욕장이 주요 사고 장소이며, 대부분은 예상치 못한 순간에 발생해 빠른 대응이 절실합니다.익수사고가 발생했을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초기 4분, 즉 골든타임을 지키는 것입니다. 이 시간 동안 신속하고 정확한 응급처치가 이루어지면 생존율은 크게 높아집니다. 따라서 사고를 목격한 사람은 먼저 119에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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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연재 ⑤ / “수도권 철도정책, 구로에서 다시 그려진다”
구로가 바뀌면, 서울이 바뀌고 서울이 바뀌면, 수도권 전체의 철도정책이 바뀐다. 구로차량기지 지하화는 단지 한 지역의 문제가 아니다. 이는 철도와 도시가 공존하는 국가정책의 시험대다.《철도차량기지 이전, 더 이상 지역 문제가 아니다》서울시와 국토부가 추진 중인 수도권 광역철도망은 철도망 확충뿐만 아니라 도심 지하화와 시설의 재배치를 포함하는 대형 전략사업이다. 하지만 차량기지는 여전히 ‘배제된 과제’다. 과거 철도정책은 열차 운행과 선로 확충에 집중했지만, 이제는 “철도와 도시가 어떻게 공존할 것인가”, “시설물로 인한 도시 단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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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은 주민세 납부의 달, 부과 대상과 금액은?
매년 8월은 주민세 납부의 달이다. 주민세는 지방자치단체에 주소를 둔 개인에게 부과하는 개인분과 개인사업자 및 법인에게 사업소 및 그 연면적을 과세표준으로 하여 부과하는 사업소분이 있다. 주민세은 매년 7월 1일 기준 해당 지방자치단체에 주소를 둔 세대주에게 부과되며 동지역은 6,600원, 읍·면지역은 5,500원이다. 과세일 기준 국민기초생활보장법상 수급자이거나 미성년자, 80세 이상의 고령 납세자, 단독세대 중 미혼인 30세 미만에 해당하는 경우에는 과세대상에서 제외된다. 사업소분은 직전 연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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