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교육청 청도도서관은 2025년 인문학 아카데미 사업의 일환으로 박준 시인을 초청해, 9월 1일 금천중학교와 매전중학교 전교생을 대상으로 각 학교에서 특별 강연을 열었다.이날 강연에서 박준 시인은 시를 쓰게 된 계기와 창작 과정, 청소년 시절의 경험 등을 진솔하게 들려주며 학생들과 소통했다. 직접 시를 낭독하며 감정과 의미를 함께 나누는 시간을 통해 시의 매력을 생생하게 전했다.박준 시인은 2008년 등단 이후, 서정적인 시 세계로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대표작으로는 시집 「당신의 이름을 지어다가 며칠은
소규모 독립출판 스튜디오 FYIP이 김민식 작가의 첫 에세이 ‘그냥, 경주가 좋아서’를 출간했다.관광 정보나 여행 가이드를 전하는 책이 아닌, 오직 ‘감정과 사람’에 주목한 이 책은 오늘을 살아가는 독자들에게 잔잔하지만 깊은 위로를 건넨다.이 책은 저자가 4개월 동안 세 차례, 총 13일간 경주를 여행하며 겪은 순간들을 기록한 산문집이다.하루하루가 고단했던 도시의 삶에서 벗어나, 천천히 걷고 오래 바라본 경주에서 저자는 “말없는 위로”를 받았다. 고분 사이를 걷다 스스로와 조용히 마주했고, 카페 주인이나 택시 기사, 동네 마트 아주
달성문화재단은 참꽃갤러리 하반기 전시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8월 18일부터 9월 4일까지 전영남 작가의 개인전 ‘자연유희’를 개최한다.전영남 작가는 전국을 누비며 마주한 계절의 흐름을 추상적 조형 언어로 형상화해 온 중견 화가로 자연을 향한 따뜻한 감정과 기억을 화폭에 담아내는 작업을 이어오고 있다.이번 전시에서 전 작가는 자연이라는 원천의 새로운 미학적 관점을 제시하는 4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이며 관람객이 삶의 여백을 돌아보고 그 여정에서 마음의 여유를 되찾을 수 있는 시간을 선사하고자 한다.자연과 계절의
울산대학교병원은 이달 6일부터 10월10일까지 본원 신관 1층 라운지에서 울산대학교 예술학부 학생들의 디지털 아트 전시회 ‘청춘의 빛, 여기에 머물다’를 열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울산대 예술학부 학생들이 청춘의 순간과 감정을 다양한 시선으로 해석한 작품을 프로젝터를 통해 디지털 형태로 선보이는 자리다. 병원을 찾는 환자와 보호자들에게 예술이 주는 따뜻한 감성과 위로를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시 작품은 청춘의 빛나는 감정과 일상, 성장의 흔적을 주제로 하고 있으며, 학생 각자의 시선으로 그려낸 일러스
경산시가 시·군 통합 30주년을 맞아, 시민들의 추억과 꿈을 10년 뒤로 보내는 ‘타임캡슐 메시지’ 프로젝트를 시작한다.시는 10년 뒤 개봉할 봉인된 타임캡슐 속 기록을 접수하기 위해 12일부터 9월12일까지 한 달간 신청을 받는다. 이번 타임캡슐 행사는 단순한 이벤트를 넘어 ‘현재의 나’가 ‘미래의 나’와 대화를 나누는 상징적인 시간여행 프로젝트다.참여 시민들은 자신만의 사연이 담긴 편지나 영상 메시지, 혹은 작고 의미 있는 소장품을 캡슐에 담아 10년 뒤 다시 돌려받게 된다. 이는 단순한 물건의 반환이 아니라, 당시의 감정과 다
울산남구가족센터는 다문화가정 부모와 자녀 37명을 대상으로 부모-자녀 관계 향상 프로그램 ‘우리사랑 가족사랑’ 2회기를 진행했다. 이번 활동은 팝아트 기법을 활용한 가족 그림 그리기로, 서로의 얼굴을 관찰하고 표현하며 가족 간 이해와 애정을 나누는 시간으로 마련됐다.참여자들은 그림을 매개로 자연스럽게 감정과 생각을 공유하며 상호 공감과 정서적 유대감을 쌓았다. 특히 아이들은 부모의 얼굴을 직접 관찰하고 표현하는 과정에서 자신감을 얻고, 부모 또한 자녀의 시선에서 자신을 바라보는 특별한 경험을 했다. 한 부모는 “아이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은 임직원과의 소통 강화를 위해 생성형 인공지능 기반 오디오 팟캐스트 ‘혁신의 물결’을 본격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경영 방침과 정책 방향을 문서 대신 음성으로 전달해 접근성과 몰입도를 높인다는 취지다.공단은 정부의 공공부문 AI 활용 확대 기조에 맞춰, 지난 7월부터 사내 게시판을 통해 ‘혁신의 물결’ 팟캐스트를 송출하고 있다. 구글 ‘NotebookLM’ 등을 활용해 문서를 자동 요약하고 대화형 원고로 재가공한 뒤, 감정과 억양을 담은 음성으로 변환해 제공하는 방식이
서귀포온성학교에 재학 중인 김용원 학생이 ‘제35회 대한민국 문학상 장애인미술대전’에서 장려상을 받았다.수상작은 ‘아프리카 코끼리 마쿵’이다.김용원 학생은 장애인미술대전에서 2023년 입선, 2024년 특선에 이어 올해 장려상을 받으며 3년 연속 수상의 성과를 거뒀다.김용원 학생은 동물과 자연을 주제로 다채로운 색채와 독창적인 구도로 그림을 그려왔다. ‘아프리카 코끼리 마쿵’은 짙은 푸른색으로만 화면을 채워 웅장한 코끼리의 형상을 담아낸 작품으로 단순하면서도 강렬한 붓질 속에 순수한 감정과 생명력을 표현했다는
배우 정일우가 ‘화려한 날들’을 통해 화려한 귀환을 알렸다.KBS 2TV 주말드라마 ‘화려한 날들’은 인간은 누구에게나 화려한 날들이 있다. 지금이든, 과거에서든, 앞으로든. 각기 다른 의미로 만나게 되는 화려한 날들에 대한 세대 공감 가족 멜로 이야기다. 정일우의 국내 복귀작으로 많은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정일우는 자유분방하면서도 이성적인 성격의 이지혁 역을 맡아 새로운 얼굴을 선보이고 있다.극 중 이지혁은 운동을 하며 휴일을 즐기던 중, 신입사원의 실수로 생긴 위기에 대해 연락 받고 수습에 나섰다. 당황하지 않고 능숙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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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 하안동 국유지 K-혁신타운 2028년 준공...2년 빨라져
광명지역신문=장성윤 기자> 경기 광명시 하안동 국유지에 ‘케이-혁신타운’이 당초 계획보다 2년 빠른 2028년 준공된다.광명시는 하안동 국유지 K-혁신타운 조성을 위한 ‘광명 구 근로청소년복지관부지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을 수립했다고 29일 밝혔다.계획에 따르면 2025년 12월 실시계획 인가를 거쳐, 2026년 방치건축물을 철거하고 부지 조성 공사에 들어가 2028년 도시개발사업을 마무리한다. 당초 2030년 준공이 목표였으나, 방치된 건축물에 따른 안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획재정부, 한국자산관리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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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내년도 국비 역대 최대 예산 12조원대 확보 순항 !
경상북도가 내년도 국비 확보 목표액인 12조 3천억원 달성을 향해 순항하고 있다. 새 정부 출범으로 국비 확보에 어려움이 예상되었으나 2026년도 정부 예산안에 경북의 주요 현안 사업들이 많이 반영되면서 지역 발전을 이끌 핵심 동력이 마련됐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번 정부 예산안에는 지역 사업에 국한되지 않고, 대한민국의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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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군 '2025 농특산물 원산지 합동단속' 추진
최근 평창산 토마토가 타 지역산 박스로 둔갑 유통되는 사례가 언론 보도를 통해 적발되면서 농산물 원산지 관리의 중요성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이에 평창군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강원지원 평창사무소와 협력해 오는 9월 ‘농·특산물 원산지 합동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다.합동 단속반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직원 2명과 군 농산물유통과 직원 6명 등 총 8명으로 구성되며, 관내 ▲농산물산지유통센터 ▲로컬푸드 매장 ▲전통시장 ▲직거래 장터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한다.주요 점검 내용은 △원산지 허위·혼동 표시 △표시 손상·변경 여부 △표시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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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타텍 코리아(SotaTek Korea), 한국어 가능한 개발자 + BA 모델로 한국 스타트업과 성공적인 앱 개발 동반자 역할 수행
중부뉴스통신 = 베트남의 기술 기업 소타텍의 한국 지사인 소타텍 코리아는 많은 한국 스타트업들의 신뢰받는 기술 파트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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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환경공단, 태백시와 태백URL 상호협력 강화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조성돈 이사장을 비롯한 경영진은 28일 연구용 지하연구시설 부지로 선정된 강원도 태백시청을 방문, 이상호 태백시장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에게 태백URL 추진상황과 향후 연구개발 방향 등을 설명했다.이 자리에서 조성돈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이사장은 “연구용 지하연구시설은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분 핵심기술 개발 및 국가 전략기술 확보, 연구인력 양성, 처분사업에 대한 사회적 수용성 확보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시설”이라며 “고준위 방폐물 특별법에도 시설 설치를 의무화하고 있는 만큼 사업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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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금융청이 암호화폐 규제를 대강화하는 방안을 제안했다고 코인텔레그래프가 4일 보도했다. 새로운 규제안은 암호화폐를 기존 결제서비스법이 아닌 금융상품거래법으로 규제하는 것이 골자. FSA는 암호화폐 투자에서 백서 불명확, 허위 정보, 미등록 운영, 투자 사기, 보안 문제 등을 지적하며, 기존 금융상품거래법이 암호화폐에도 적용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보일본 내 암호화폐 보유자 중 86%가 장기 투자 목적으로 거래하며, 70%는 중산층에 속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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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공사 대구본부 직원, 포항서 영리목적 사업 운영 보도 일체 사실무근 반박
철도공사 대구본부 직원이 포항에서 영리목적 사업을 운영한 의혹 보도와 관련, 해당 직원은 관련 보도 일체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우선 부동산 임대업 및 숙박시설 운영에 대해 대구본부 직원 A씨는 친구가 운영하는 법인에 대표이사로 등록은 되어 있으나, 무보수 대표이사로 있고 업무관련 보수 등 전혀 받지않고 있다고 해명했다. 아내 앞으로 작은 오피스텔을 얼마 전 구입한 사실은 있다고도 했다.‘공기업 겸직 금지규정을 위반했다’는 보도내용에 대해서도 ‘무보수’ 라는 점과 업무에 관여하지 않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