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전 8시쯤 충북 괴산군 청천면의 한 사찰에서 불이 나 50여분 만에 진화됐다.이 불로 사찰 1동과 집기 등이 불에 타 200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났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이웃 주민이 사찰 뒤편 보일러실 쪽에서 불꽃과 연기가 보여 주지스님에게 알리고 119에 신고한 뒤 소화기로 자체 진화에 나섰지만 불길을 잡지 못했다.주지스님은 “매일 오전 2시와 5시쯤 사찰 주변을 확인하는데 특이 사항은 없었다”고 말했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전기적 요인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충북 음성군이 국가에서 5년마다 실시하는 인구주택총조사와 농림어업총조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총조사는 국가데이터처 주관으로 지난 10월 22일부터 12월 22일까지 전국적으로 진행됐으며, 인구·주거 실태와 농림어업 구조 전반을 파악하기 위해 실시됐다. 군은 조사 기간 사전교육을 철저히 하고 현장 중심의 관리 체계를 구축해 조사 품질을 높였다. 특히 조사원들은 추위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책임감을 가지고 조사 대상 가구를 직접 방문해 정확한 통계자료 확보에 힘썼다. 조사는 방문 조사와 함께 인터
김포시는 김포한강야생조류생태공원 내 주소 안내시설을 확충해 위급상황 발생 시 기초번호판을 활용한 정확한 위치 신고가 가능하도록 했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은 공원 내 산책로 등 구간에서 주소 안내가 부족해 위치 확인이 어려웠던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추진됐다. 김포시는 김포소방서와 협업해 응급상황 발생 시 위치 파악이 어려운 지역을 우선 발굴했으며, 도로명이 없던 구간에 대해서는 지난 10월 29일 주소정보위원회 심의를 거쳐 도로명을 새롭게 부여함으로써 주소체계의 연속성과 활용성을 높였다.이에 따라 김포시는 김포
은퇴와 현역 연장을 고민했던 기성용이 포항 스틸러스와 1년 더 함께한다. 포항은 25일 “기성용과 재계약을 체결하며 2026시즌에도 함께한다”고 발표했다. 지난 7월 FC서울에서 포항으로 이적한 기성용은 K리그 16경기,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2 2경기에 출전했다. 특히 시즌 막판에는 90분 풀타임도 소화하면서 건재함을 보여줬다. 포항은 “기성용은 포항 입단 후 정확한 킥과 시야를 바탕으로 경기 흐름을 조율, 중원 핵심 역할을 수행했다”면서 “최고참 신광훈과 함께 맏형 역할을 든든히 해냈다. 풍부한 경
성동구는 빗물받이, 도로, 보도블록 등 공공 시설물 관련 불편 사항을 간편하고 빠르게 신고할 수 있는 ‘생활불편신고 통합플랫폼’을 자체 개발하여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동안 생활불편 민원은 응답소, 새올, 문자, 전화 등 여러 경로로 분산 접수되면서 담당 부서에서 수작업으로 정리·관리하는 과정이 반복됐다. 이로 인해 데이터 유실과 누락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었고, 실제로 신고 민원 데이터 불일치 문제로 이어지며 현황 파악, 정확한 진단, 사후관리에도 한계가 있었다.이에 성동구는 앞서 202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신한카드와 관련한 공익신고 접수에 따라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개인정보 유출 정황이 확인 16일부터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개인정보위에 따르면 신한카드 영업점에서 2022년 3월부터 2025년 5월까지 카드모집인 등에게 카드단말기를 신규로 설치한 가맹점 상호, 가맹점주 이름, 휴대전화번호 등을 불법으로 제공해 카드발급 영업에 활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정보위는 조사를 통해 정확한 유출 경위, 규모, 항목 및 개인정보 보호법 위반 여부 등을 면밀히 확인하고, 법 위반사항 발견
카카오페이는 금융 용어를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금융 익힘책 '오늘의 금융'을 22일 출간했다고 24일 밝혔다.카카오페이가 만든 첫 브랜드북으로 사용자가 늘상 접하면서도 정확한 의미를 알기 어려웠거나 곱씹으면 의미가 새로운 금융 용어들을 골라 365일에 맞춰 한 권으로 정리한 미니북이다.발간 취지를 살려 판매 수익금 전액을 ‘사각사각 페이스쿨’ 주니어클래스 사업에 기부할할 예정이다. 출간을 기념해 오프라인 팝업 스토어도 열린다. 27일부터 1월11일까지 서울 종로구 ‘오이뮤 북촌’ 매장을 방
새해가 다가오면 직장인들의 시선은 자연스럽게 달력으로 향한다. "올해 연휴는 얼마나 이어질까", "대체공휴일은 언제 붙을까" 같은 질문이 일기예보처럼 오르내리는 시기다. 이런 가운데 우주항공청이 2026년 한 해의 시간표를 미리 내놨다. 출근과 휴식을 가르는 기준선이 될 2026년도 월력요항이 공개되면서, 내년 직장인들의 연차 전략과 장기 휴가 계획도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월력요항은 천문역법에 따른 정확한 날짜와 24절기, 관련 법령에서 정한 공휴일 등을 종합해 국민이 일상생활과 각종 사회·경제 활동에
충북 단양군이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5년 공유재산 총조사에서 탁월한 성과를 인정받아 우수상을 수상했다. 공유재산은 정확한 현황 파악과 체계적인 관리가 필수적이지만 그동안 장기간 누적된 대장 불일치와 누락 문제로 지자체 단독 정비에는 한계가 있어 왔다. 이에 행정안전부는 2024년부터 전국 단위 공유재산 총조사를 도입하고 시스템 구축을 통해 정비 자료를 지자체에 제공했다. 군은 이번 총조사 과정에서 토지 3776필지와 건물 1254동을 신속히 정비했으며 숨은 재산 발굴과 착오자료 정비 등 총 6067건을 완료해 높은
예측 시장이 인플레이션 전망에서 월가의 전문가들을 압도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22일 블록체인 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칼시가 25개월간 자사 예측 시장과 월가 컨센서스를 비교한 결과, 예측 시장이 특히 경제적 변동성이 클 때 더 정확한 것으로 나타났다.연구에 따르면 2023년 2월부터 2025년 중반까지 소비자물가지수 예측에서 예측 시장의 평균 오차가 컨센서스보다 40% 낮았다. 특히 CPI가 예상치에서 크게 벗어날 경우, 칼시의 예측 정확도가 최대 67%까지 높아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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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4급 승진▲남해군의회 김미선 ▲행정과 최은진◇5급 승진▲행정과 안성필 ▲설천면 김경주 ▲보건행정과 강영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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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났습니다] 김부태 왜관중앙자율상권조합 초대 이사장
경북 칠곡군 왜관읍 중심지 상권 활성화를 위한 왜관중앙자율상권조합이 공식 출범하며 지역 상권 재생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9월 11일 열린 창립총회에서 만장일치로 초대 이사장에 선출된 김부태 삼성스토어왜관점 대표는 “현장에서 나온 상인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상권 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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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상가 건물서 불…1명 부상
24일 오후 6시45분쯤 수원시 장안구 한 상가에서 불이 났다.이 불로 70대 여성 1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이송됐다.소방당국은 장비 22대와 인력 64명을 투입해 38분만인 7시23분쯤 불을 완전히 껐다.건물 2층에서 구조된 70대 여성은 상황실과 현장 대원 공조로 위치를 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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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개호 의원 “전남 의대 골든타임 사수해야”… 즉각 대책 촉구
전남 국립의대 설립을 둘러싼 위기 국면에서 즉각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국회에서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이개호 국회의원은 순천대학교와 목포대학교 통합이 학생 투표로 부결된 사태와 관련해 “전남 의대 설립의 골든타임을 반드시 사수해야 한다”며 전라남도와 대학 당국의 신속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이 의원은 24일 입장문을 통해 “전남 국립의대 설립의 전제조건이었던 대학 통합이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며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 그는 국회 보건복지위원으로서 전남 의대 설립을 누구보다 앞장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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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규 봉화 해성병원 이사장·김주현 재안동향우회 고문, 영양군에 3년 연속 고향사랑기부금 기탁
영양군은 권성규 봉화 해성병원 이사장과 김주현 재안동향우회 고문이 12월 24일 영양군청을 방문하여 고향사랑기부금을 각각 200만원씩 기탁했다고 밝혔다. 특히 두 기탁자는 고향사랑기부제가 시행된 이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으로 기부에 동참하고 있으며, 이번 기탁을 포함해 두 사람의 누적 기부액은 각각 700만원에 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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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당 제주도당 "농협 도자기 구매, 전형적인 이해충돌"
조국혁신당 제주도당은 30일 NH농협은행이 지난해 제주도 금고 선정을 앞둔 시점에 진행한 '사은품 마케팅' 논란과 관련해 성명을 내고, "도지사 배우자가 운영하는 도자기 공방에서 사은품을 구매한 것은 전형적인 이해충돌"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는 공정성과 청렴성을 생명으로 해야 할 행정의 근간을 흔드는 일이다"면서 "제주도정은 이번 도 금고 선정 과정 전반에 대해 외부 독립기구에 의한 철저한 진상조사를 즉각 실시하라"고 촉구했다.또 "농협은 도자기 구매 경위, 내부 의사결정 과정, 사은품 사용처를 투명하게 공개하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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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군 “군소음피해 보상금 신청하세요”
예천군은 내년 1월부터 예천비행장 소음대책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군소음 피해 보상금 신청을 접수한다고 밝혔다. 신청 접수는 1월 한 달간 정부24를 통한 온라인 방식으로만 진행되며, 군청 접수처 방문 접수와 마을회관을 찾아가는 마을별 출장 접수는 2월 2일부터 실시될 예정이다. 이번 보상금 신청 대상은 올해 1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 예천비행장 소음대책지역에 주민등록을 두고 실제 거주한 주민이다. 아울러 2020년 11월27일부터 2024년 12월31일까지 발생한 군소음 피해에 대해 이전 보상금을 신청하지 않은 경우에도 이번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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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누엘 루이스 충북청주FC 이끈다
충북청주FC가 2026시즌을 이끌 제4대 감독으로 CR 플라멩구와 FC 포르투를 거친 포르투갈 출신의 마누엘 루이스가 충북청주FC의 2026년을 이끌 제4대 감독으로 선임됐다. 충북청주는 30일 글로스터호텔 청주에서 마누엘 루이스 감독 취임 기자회견을 열고 공식 선임을 발표했다. 마누엘 루이스 감독은 플라멩구 수석코치 시절 브라질 1부 리그를 비롯해 리베르타도레스, 레코파, 브라질 슈퍼컵, 클럽 월드컵 등 굵직한 대회에 직접 참여하며 남미 정상급 팀의 경쟁력과 훈련·전술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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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하얀 길 위에 서서
12월은 생활을 수확하는 달이다. 올 한 해의 독서를 정리하는 특별한 모임을 설레는 마음으로 준비했다. 모임이 시작된 지 벌써 5년이다. 요즘 유행이라는 보송보송한 조끼도 열 벌이나 사서 ‘독서 조끼’라고 이름 붙였다. 각자 마음에 드는 것을 고르며 한바탕 웃음꽃이 피었다. 충주호의 잔잔한 수면에 반사된 창백한 햇살이 산자락을 수묵화처럼 그려내는 아침, 서로 도와 밥을 하고 국을 끓이며, 둘러앉아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며 나물을 다듬는다. 선생님과 함께 새로이 결성된 대가족의 모습이다. 곧 눈이라도 토할 듯한 하늘이다. 이번 충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