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간 지은 신규 철도역사 36곳에 만성적인 누수가 발생하는 등 부실 공사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21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염태영 의원이 한국철도공사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년부터 지난 8월까지 신축된 36개의 철도 역사 모든 곳에서 총 140건의 누수가 발생했다.이중 시공사의 하자담보 책임 기간인 준공 3년 안에 일어난 누수는 119건에 달했다.이 기간 누수가 가장 많이 발생한 역은 2021년 신축된 제천역이고, 2024년 신축된 성남역, 2021년 신축된 울산 남창역(
원주시는 철도 유휴 부지를 활용한 도시숲 조성 사업인 ‘치악산 바람길숲’ 전 구간을 10월 17일 전면 개통했다.이번 사업은 치악산의 맑고 신선한 바람이 도심을 따라 흐르는 특색 있는 숲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중앙선 폐철도를 바람길숲으로 재탄생시킨 사업이다.치악산 바람길숲은 우산동을 시작으로 반곡관설동까지 도심 6개 동을 통과하는 총 11.3㎞ 길이의 폐철도를 활용한 국내 최장 도시숲이다. 앞으로 원주의 대표적인 명소로 자리 잡아 도심 열섬현상 완화와 미세먼지 저감은 물론, 구도심 지역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원
광주시는 오는 31일 오후 2시, 광주시청 수어장대홀에서 ‘함께 그리는 철도의 미래’를 주제로 광주시 철도망 계획 시민 공청회를 개최한다.이번 공청회는 광주시의 균형 발전과 교통 소외지역 해소, 시민 교통편의 증진을 위한 철도 중심 교통 기반시설 구축 방향을 시민과 함께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앞으로 광주시 철도망 계획 수립 및 사전 타당성 조사에 앞서 전문가와 시민의 폭넓은 의견을 수렴함으로써 정책의 투명성과 공공성을 확보하고 사회적 합의 기반을 다지는 데 목적이 있다.이날 공청회는 시민 의
코레일이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여파에도 열차 할인 시스템 정상화를 완료하고 협력사 지원에 나섰다.한국철도공사는 철도 주요 정보 시스템 복구를 마쳐 취약계층의 열차 승차권 할인 이용이 차질 없이 이뤄지고 있다고 2일 밝혔다.현재 정부 전산망과 연계된 할인 적용 시스템은 정상 운영 중이다. 장애인 할인은 인증 만료 기한을 한 달 연장해 발매하고 있으며 임산부, 기초생활수급자, 다자녀 가족 할인도 신규 등록을 포함해 온라인으로 처리 가능하다. 장애인 신규 등록자는 인증 절차 없이 우선 할인 발매 후 열차 내
수서고속철도 운영사 에스알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지난달 30일 수서역, 동탄역, 평택지제역 등 주요 철도 현장에서 특별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고 1일 밝혔다.이번 점검에는 이종국 SR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이 직접 참여했다. 점검 대상은 △역사 내 고객 동선 △승강 설비 및 편의시설 상태 △SRT 차량 주요 장치 및 유지보수 현황 △비상 상황 대응체계 등으로, 연휴 기간 급증하는 승객 안전과 편의를 보장하기 위한 조치다.SR 관계자는 “추석 명절 이동객 증가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현장 안전
충북 진천군은 29일 진천군청 대회의실에서 송기섭 진천군수 주재로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긴급 안전점검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 8월 대통령 주재 국무회의와 고용노동부의 긴급 지시에 따른 것으로 최근 전국 각지에서 발생한 건설 현장 붕괴, 철도 사고, 맨홀 질식 등 중대재해 사고와 관련한 지역 내 안전관리 강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열렸다. 회의에서는 군의 중대재해 관리 대상, 시설 현황과 향후 대책을 논의하고, 수행 사업과 도급·용역·위탁 사업에 대한 안전 점검 사항을 확인했다. 군은 △현장 안전관리 점
칠곡경찰서는 지난 25일 칠곡군 반려견순찰대 대원들과 함께 왜관역 및 인근 상가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야간 순찰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순찰은 최근 추석 연휴를 앞두고 상가 이용객과 철도 이용객의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취약 시간대 범죄예방 및 체감안전도 향상을 위해 추진된 것으로, 순찰대원들은 지난 2월 왜관역 일대 환경개선사업 추진 당시, 반려견순찰대가 제시한 치안 의견을 적극 반영해 8월에 완료한 환경개선 현장을 직접 확인해 보고 반려견순찰대가 제보한 취약 장소에 대해 CCTV·안심 반사경 설치, 보안등 보강 등 개
〔단독〕충북 음성군 음성읍 평곡2리 마을 주민들이 마을 진입로로 활용되고 있는 철도 통로 박스 확장을 요구하며 관계 기관의 조속한 해결을 촉구하고 나섰다.현재 약 40가구 80여 명이 거주하고 있는 평곡2리 마을과 이 마을 주변에 농지를 두고 있는 인근의 평곡1리·평곡4리·석인리 주민들은 반드시 충북선 철도가 지나는 이 통로 박스를 거쳐야만 마을을 진입할 수 있고 농사를 지을 수 있는 실정이다.문제는 이 통로 박스가 40여 년 전 농기계와 주민 이동용으로 협소하게 설치됐고, 현재 노
교통 인프라의 확장과 개선은 부동산 시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최근 철도 개통, 도로 확장 및 신설, 터널 개통 등의 사례를 통해 그 효과가 확인되고 있다.부동산 시장에서 도로 확장은 ‘보이지 않는 개발 호재’로 불린다. 철도처럼 눈에 띄는 인프라가 아니더라도 도로 접근성과 교통 환경 개선만으로도 지역 가치가 달라지기 때문이다.전문가들은 도로 확장이 단순히 차량 흐름을 개선하는 데 그치지 않고, 도시 구조 재편과 인근 부동산 재평가를 동시에 촉발한다고 본다. 도로 확장은 지역 간 이동비용을 줄여 생산성과 생활권을 동시에 확장시
강릉시가 관광객 추이를 분석한 결과, 추석 연휴 기간 강릉을 찾은 관광객이 약 137만 명에 달해 역대 명절 중 가장 많은 관광객이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지난해보다 일 평균 11% 증가한 규모로, 특히, 6일은 23만 8천 명이 방문하여 역대 1일 최고 방문객을 기록했다. 고속도로 통행량도 전년도 추석 19만 4천 대에서 27만 3천 대로 크게 늘었으며, 철도 이용객도 4만 7천 명으로 파악됐다.강릉시는 추석 연휴가 길어진 점과 가뭄이 해소된 강릉을 관광객들이 많이 방문한 것을 주요 요인으로 분석했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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