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사회에서 ‘화’는 피할 수 없는 감정이다. 그러나 이 감정을 어떻게 다루느냐에 따라 우리의 건강과 관계, 삶의 질이 달라질 수 있다. 최근 출간된 전자책 '화가 난다고? 괜찮아, 나도 그래'는 화를 억누르거나 부정하는 대신,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건강하게 표현하는 법을 제시한다. 이 책은 크게 세 장으로 구성됐다. 1장에서는 화의
그놈만 생각하면 화가 난다. 나는 왜 화가 날까? 내가 화가 나는 건 그놈 때문이 아니다. 나의 분노는 그놈이 없어도 표출된다. 분노를 가만히 들여다보면 내 안에 뭔가 대상에 대한 적대감, 악감정이 있다. 그와 같은 좋지 않은 감정이 있기 때문에 그놈에 대해 화를 낸 것이다. 이미 화를 낼 준비가 되어 있었던 것이다. 그럼 그런 악의나 적의는 왜 생겼을까? 저절로 생긴 건 아니다. 그런 악의나 적의는 대상에 대해 끌리기보다 배척하고 밀치는 마음이 있기 때문에 일어난다. 곧 토라지는 마음이 발전해 악의나 적의가 된 것이다.그렇
3주전
내게 일어난 사건 때문에 괴롭습니다. 그러나 사건은 내 의지와 무관하게 마주친 것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조금만 견뎌내면 되지만 이게 그리 쉽지 않습니다. 그 사건을 마주하면서 이미 내 감정이 무척 상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화가 납니다. 밤새 내린 폭설 때문에 아침 출근길이 혼잡하면 이내 공무원들의 게으름을 탓하며 화를 내는 것처럼 말입니다. 스승이 제자에게 물었습니다.“만약 누군가의 화살에 맞으면 아플까?”“네, 아픕니다.”“만약 똑같은 자리에 두 번째 화살을 맞는다면 더 아플까?”“네. 훨씬 더 아픕니다.” 제자의 이 말에 스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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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유공자 후손 15년만에 찾았다... '대통령 표창' 전수
6일전
독립유공자로 지정됐으나 후손을 찾지 못하다가 오랫동안 검증을 거쳐 확인된 후손이 15년만에 대통령 표창을 전달받았다.인천시 남동구는 조국의 자주독립에 헌신한 고 배영풍 독립유공자의 유족에게 표창을 전달하는 뜻깊은 행사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남동구는 22일 남동구청 문화공간 ‘뜨락’에서 독립유공자의 외가쪽 후손인 김노형 씨에게 유가족 대표로 표창장을 전수했다.배영풍 독립유공자는 1921년 중국 길림성 장백현에서 독립 군단 후원을 목적으로 결성된 ‘19도구 농민회’의 총무로 활동했으며, 같은 해 11월에는 군비총단 장백지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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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요버스 '젠레스 존 제로' 1주년 ... 사실상 '시즌2' 진입
호요버스가 '젠레스 존 제로'의 출시 1주년을 맞아 활동 무대를 반도지역으로 옮겨 파란만장한 주인공 남매 이야기를 소개한다. 하지만 밋밋한 스토리로 생각했다간 큰코 다친다. 한바탕 전투가 펼쳐지고 마을은 아주 요란스럽다. '시즌 2'의 개막은 그렇게 알리고 시작한다.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호요버스는 내달 6월 6일 '젠레스 존 제로'의 2.0버전 업데이트 '구름과 노을이 만나는 곳'을 선보인다. 이번 버전 업데이트와 함께 X박스 버전을 출시키로 하는 등 플랫폼도 다각화한다.이 회사는 그간 버전 앞자리가 달라지면 새 배경에서의 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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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대선] 이재명 “탄소 감축 집중” VS 김문수 “재난에 적극 대응”…각기 다른 기후 위기 해법
6·3 대선이 이제 열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차기 정부가 현실로 다가온 기후 위기를 어떻게 풀어나갈지가 관심거리로 떠오른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기후 변화 요인인 탄소 감축에 방점을 둔 공약을 제시했고,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기후 변화로 인한 재난에 적극 대응하겠다는 전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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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대선] TV토론 '눈물 발언'부터 '거북섬 발언'까지… 대선 정국, 고발전 격화
대선 정국이 고발전으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최근 열린 2차 TV토론과 지역 유세에서 나온 발언을 둘러싸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 그리고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 간 공방이 법적 대응으로 번지고 있다.첫 번째 불씨는 지난 23일 열린 TV토론에서 촉발됐다.이재명 후보가 "김문수 후보가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감옥에 갔을 때 눈물을 흘렸다"고 지적하자, 김 후보는 "허위사실 유포죄로 또 걸리면 재범"이라며 강하게 반박했다.이에 더불어민주당은 김 후보를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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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브포인트 “AI 시대 데이터 보호, 식별·통제·거버넌스 필수”
엔터프라이즈에서 사용하는 SaaS는 평균 158개이며, 이 중 절반 이상이 AI를 도입했고, 다른 SaaS도 도입을 검토하거나 테스트하는 중이다. 또한 2030년에는 한 사람이 10개 이상 에이전틱 AI를 사용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러한 AI는 다양한 협업 플랫폼에서 함께 작동하며 업무 효율성과 생산성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그런데 이 과정에서 데이터가 어떻게 활용·공유되는지 가시화하고 통제하는 프로세스가 없다면 심각한 보안위협에 빠질 수 있다. AI 및 개인정보 보호와 관련된 규제가 강화되고 있어 개인·민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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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두잇, 3600만달러 투자 유치...스테이블코인 크로스보더 결제 확대
미국 크로스보더 결제 기업 콘두잇이 시리즈 A 투자 라운드에서 3600만달러를 유치하고 스테이블코인과 법정화폐 결제망 확장에 나선다고 코인텔레그래프가 28일 보도했다.이번 투자에는 드래곤플라이와 알토스벤처스를 비롯해 사운드벤처스, 커머스벤처스, DCG, 서클벤처스 등도 참여했다.콘두잇은 기존 국제 결제망 스위프트를 대체하는 솔루션을 제공하며, 스테이블코인과 현지 법정화폐를 결합해 실시간 결제를 지원한다.회사 측에 따르면 이를 통해 2021년 이후 고객들이 6만 시간 이상 결제 시간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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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파이서 또 해킹...이번엔 코크 프로토콜서 1200만달러 상당 자산 유출
디파이 플랫폼 코크 프로토콜이 스마트 컨트랙트 취약점으로 인해 약 1200만달러 상당 디지털 자산을 도난당했다고 코인텔레그래프가 28일 보도했다.사이버 보안업체 사이버스에 따르면, 해커는 코크 스마트 컨트랙트 취약점을 이용해 약3761개 랩드 스테이킹 이더리움을 탈취했고, 이를 즉시 이더리움으로 전환했다. 코크 프로토콜 공동 창업자 필 포겔은 "익스플로잇 가능성을 조사 중이며, 모든 스마트 컨트랙트를 중단했다"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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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인 체제' 방통위, 이진숙 '1인 체제' 되나…김태규, 사의 표명
'2인 체제' 방송통신위원회의 위법성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김태규 방송통신위원회 부위원장이 사의를 표명했다. 김 부위원장의 사표가 수리되면 방통위는 이진숙 위원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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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반 회계 스타트업 릴렛, 2500만달러 투자 유치
AI 기반 회계 자동화 스타트업 릴렛이 2500만달러 규모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테크크런치가 28일 보도했다. 이번 투자는 세콰이어 캐피털이 주도했다.릴렛 플랫폼은머신러닝과 생성형 AI를 활용해 회계 보고서를 자동화한다. 세일즈포스, 스트라이프, 램프, 브렉스, 리플링과 같은 플랫폼에서 직접 데이터를 가져와 대차대조표와 손익계산서를 생성한다. 릴렛 설립자 니콜라스 코프는 AI 덕분에 중견 기업 회계 팀이 수주일 걸리던 월·분기 마감을 몇 시간 만에 처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에 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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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공략 나선 김문수, '이재명 지역구' 인천 계양서 사전투표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는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지역구가 있는 인천 계양으로 향한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10시께 인천 계양구 계양1동 주민센터에서 사전투표를 한다.  이에 앞서 지역 언론사와 오피니언 리더들이 함께하는 ‘새얼 아침대화’ 행사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