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현충일, 부산의 한 주상복합건물에 일본 군국주의의 상징인 욱일기가 걸렸다. 그런데 욱일기를 내건 입주민은 일본인이 아니라, 한국인 의사 A씨로 알려져 세간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온라인에는 A씨의 실명과 병원명 등 신상정보가 노출되기도 했고, 집 앞은 오물과 비난 글로 뒤덮였다.A씨는 지방자치단체와 법적 갈등이 있어, 이를 알리기 위해 욱일기를 내걸었다고 한다. A씨는 일제 패망 이후, 사기꾼과 탐관오리가 그 자리를 대체했다고 주장하며,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제헌절, 광복절에도 욱일기를 게양하겠다고 선언했다. 이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