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기획재정위 민주당 정일영 의원은 16일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3.0% 유지 결정에 대해 "민생의 어려움을 도외시한 결정"이라고 비판했다.그러면서 2월에는 반드시 기준금리를 내릴 것을 촉구했다.이날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새해 첫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어 기준금리를 종전과 같은 3.0%로 결정했다. 정일영 의원은 "금리 동결은 내수, 수출, 경제성장률 모두 최악인 상황에서 민생 경제를 외면한 무책임한 결정"이라며 "일찍이 민생 경제 활성화를 위한 금리 인하의 필요성을 주장한 저로서는 금리 동결에
정부가 올해 경제성장률을 1.8%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한국은행의 전망치의 1.9%보다도 낮은 수치다. 수출도 1.5% 증가할 것으로 봤다.정부는 2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2025년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했다.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지난해 7월 예상했던 2.2%에서 0.4%포인트 하향 조정했다. 수출은 1.5%로 지난해 8.2%를 크게 밑돌 것으로 예상했다. 반도체 등 주력업종 경쟁 심화와 미국 통상정책 전환에 따른 하방 요인 등으로 증
금융감독원은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동결 직후인 16일 오전 금융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이복현 원장은 현재 우리 경제가 정치적 불안정성 속에 미국 신정부의 통상정책 변화에 적극 대응하면서, 소비심리 회복과 내수 진작에도 역량을 집중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라 강조하고, 현재 금리인하 기대 및 요구가 높음에도 미국의 관세강화·재정적자·통화정책 등 대외 불확실성 확대에 따라 인하시기가 지연된 만큼 금융시장·산업을 안정적으로 관리, 발생 가능한 모든 리스크에 철저히 대비하고, 고금리로 어려움이 가중되는 취약부문에 대한 면밀한 대응책 마련을 당
정일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4일, 현재 민생 경제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소비 위축과 영세 자영업자의 어려움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금리 인하가 경기 부양과 가계 부채 완화에 필수적이라고 주장했다.2024년 12월 소비자심리지수는 88.4로 급락하며 2003년 카드 대란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같은 해 소매판매액지수도 전년 대비 2.1% 감소하며 소비 심리가 크게 위축됐다. 외식 물가 상승과 다중채무자가 절반에 이르는 737조 원 규모의 자영업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에 따른 시장금리 하락에도 은행권이 가산금리를 올리면서 주택담보대출 등 가계대출 금리가 4개월째 상승했다. 2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11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예금은행의 신규취급액 기준 대출금리는 4.76%로 전월보다 0.05%포인트 상승했다. 3개월 연속 오름세다.가계대출 금리는 4.79%로 전월보다 0.24%p 올랐다. 8월 이후 4개월 연속 오름세다. 가계대출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405%에서 4.30%로 0.25%
지난해 11월 경상수지가 7개월 연속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8일 한국은행의 ‘2024년 11월 국제수지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우리나라의 경상수지는 93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5월 이후 7개월 연속 흑자다. 1~11월 누적 경상수지는 835억4000만 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554억7000만 달러 늘었다.상품수지는 97억5000만 달러로 지난해 4월 이후 20개월 연속 흑자를 나타냈다. 전월 81억2000만 달러보다 흑자 폭이 확대했다. 수출은 571억 달러로 전년 같은 달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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