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근값은 폭락하는데, 고철값은 고공행진이니...”포항철강공단 내 현대제철, 동국제강 등 철근생산 업체들의 하소연이다. 여기에 중국, 일본산 저가 철근까지 국내시장을 교란시키고 있어 철근생산업체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문제는 철근 값은 고사하고 국내 건설경기가 살아나지 않는 것이 가장 큰 원인이다.11일 철근생산업체 등에 따르면 지난 10일 기준 철스크랩 평균 시장가격은 t당 36만7000원으로 올해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 7월 말 t당 33만5000원에서 6주 연속 올랐다. 반면, 철근 시장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포항상공회의소는 지난 9일 포항철강공단 내 아주베스틸㈜에서 경북동부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현장 소통 프로그램’을 진행했다.이번 프로그램은 최근 포항시가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으로 지정된 가운데 지역산업 침체와 통상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경북동부지역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듣고 실효성 있는 정책 지원을 연계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간담회에는 중진공 반정식 지역혁신이사, 포항상의 김구암 사무국장과 아주베스틸㈜ 박유덕 대표이사를 비롯한 지역 중
포항철강공단의 생산과 수출 모두가 줄었다. 국내의 철강 수요 부진과 글로벌 경기 둔화, 미국의 50% 고관세, 중국의 저가 공세 등 복합적인 악재가 겹치면서 실적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크게 감소한 것이다. 다만 고용은 소폭 증가했다. 포항철강관리공단이 최근 공개한 ‘포항철강산업단지 경제동향’에 따르면 7월 말 현재 철강산단 내 기업은 270개사, 공장은 357개로 이 가운데 실제 가동 중인 공장은 321곳으로 가동률은 91%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생산은 부진이 두드러졌다. 7월 한 달 생
“하청업체가 당장 교섭하자고 요구해오면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그렇다고 정부의 명확한 매뉴얼과 시행지침도 아직 내려오지 않은 상태인데…”포항철강공단 내 제조업체 노무부서에 근무하는 K부장은 국회를 통과한 노란봉투법에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몰라 막막하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우리 회사는 하청업체와 작업특수상 연계돼 있어 하청업체가 파업하고 작업을 거부하면 사실상 가동이 전면 중단되는 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이어 “만약 하청업체 노조가 원청인 우리회사와 직접 교섭을 하자고 요구해오면 막상 어떻게 대응해야할
경북 포항시 남구 연일읍 자명리 도로에 매설된 액화천연가스 배관에서 가스가 새어나오면서 행정·소방 당국과 가스안전공사 등이 이틀째 수습에 나섰다. 하지만 정확한 누출 지점을 찾지 못하면서 복구까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포항시와 한국가스안전공사 등에 따르면 지난 30일 오전 9시쯤, 자명리 시도 5호선 도로 인근 상수도관 공사를 마친 작업자가 "가스 냄새가 난다"며 신고했다.현장에는 학전리 가스공사 기지에서 포항철강공단 등으로 연결되는 400㎜ 및 600㎜ 대형 LNG 전용 배관 두 가닥이 매설돼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포항철강공단 업체들이 지난 15일 정부가 발표한 노동안전 종합대책에 노심초사하고 있다. 고용노동부는 이날 한 회사에서 연간 3명 이상 사망할 경우 영업이익 5% 과징금을 부과하겠다는 초강경 대책을 내놨다. 철강업종은 작업 특성상 위험요소들이 많아 산업재해가 발생할 수밖에 없는 구조다. 회사 측이 아무리 안전수칙을 강조해도 근로자가 위험한 작업현장에서 깜빡 방심하거나 실수하면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포항철강공단 업체 관계자들은 “앞으로 매일 살얼음판을 걷는 기분이다. 어디 겁나서 일할 수 있겠나, 이럴바에야 차라리 문 닫는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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