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미 알고 있지만 말하지 않았던 것어느 순간부터 우리는 ‘함께 살아간다’는 말을 잊고 살고 있다.공동체가 사라지고 있다는 사실, 그 자리에 고립과 단절, 돌봄의 공백이 깊어지고 있다는 현실을 우리는 이미 알고 있다. 그럼에도 우리는 공동체를 이야기하기보다 드러난 문제를 해결하는 데만 머물러 있었다.그래서 이 글을 쓴다.우리가 알고 있으면서도 말하지 않았던 것을 다시 꺼내기 위해서다.공동체의 회복, 아직 늦지 않았기 때문이다.수눌음 돌봄은 그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공동체는 사라진 것이 아니라, 다시 만들어질 수 있다는 사실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