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 소비량이 줄면서 매년 20만 톤의 쌀이 남아돌고 있다. 식습관 변화로 쌀 소비량이 줄면서 국민 1인당 소비하는 연간 쌀 소비량은 2014년 65.1kg에서 지난해 56.4kg으로 줄었다. 쌀 소비가 줄면서 농민들이 타격을 받자, 농협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농협중앙회를 필두로 농협 계열사들은 '쌀 소비 촉진 운동' 총력전에 나섰다. 농협은 1000억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하며 보유 중인 쌀 재고 5만톤을 소비를 목표로 내걸었다. 이를 위한 방안으로 ▲범국민 ‘아침밥 먹기 운동’ ▲쌀 수출
12주 동안 내렸던 기름값이 10월 셋째 주부터 연속해서 소폭 오르고 있다. 11월 1일부터 정부 유류세 인하 폭이 줄면서 기름값이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 서비스 오피넷은 25일 ‘10월 넷째 주 국내 유가 동향’에서 휘발유 판매가격이 10월 셋째
경북 수출액이 2개월 연속 상승을 나타냈다. 전기전자제품과 철강제품 선전이 전체 실적을 끌어올렸다. 대구는 주요 품목들의 수출이 줄면서 14개월 연속 하락 추세를 이어갔다. 15일 대구본부세관에 따르면, 지난달 경북·대구 수출액은 1년 전 대비 3.0% 감소한 44억4000만 달러로
해군 부사관모집에 비상이 걸렸다. 지원자가 급격히 줄면서 작년에는 계획대비 62%밖에 채우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29일 국회 이준석 의원실이 해군본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해군은 지난해 2482명의 부사관을 뽑을 예정이었으나 1539명 밖에 확보하지 못했다. 최근 5년간 해군 부사관선발 계획 인원은 1888명에서 2484명으로 꾸준히 증가했지만, 지원인원은 1만 748명에서 5565명으로 반토막났다. 경쟁률 역시 5.7:1에서 2.2:1로 뚝 떨어졌다.지원자
청년층의 '탈제주' 행렬이 끊이지 않으면서 올해 제주에서 3000명이 넘는 인구가 순유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의 세 배 수준에 가까운 가파른 증가세다.출생아가 줄면서 태어난 아기보다 사망자가 더 많은 자연감소 인구도 지난 8월말로 1000명을 넘어섰다.23일 통계청이 발표한 9월 국내인구이동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한 달간 제주에서 순유출된 인구는 345명으로 집계됐다. 타 시도에서 1903명이 전입했지만, 2248명이 제주를 빠져나간 결과다.작년 8월부터 14개월째 인구 순유출이 이어지고 있다. 9월까지 포함하면
이례적인 폭염 등의 영향으로 배추 공급이 줄면서 김장철 배추 가격이 처음으로 포기당 5천원을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6일 한국물가협회가 배추 수급 동향과 지난 20년간의 생활물가 조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다음 달 배추 소매가격이 포기당 평균 5300원 수준을 기록할 전망이다. 전년 동기보다 22.5% 높은 가격으로 사상 처음으로 5천원을 넘어서게 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11월 포기당 배추 가격은 2020년 2981원, 2021년 3480원, 2022년 3848원, 2023년 4327원 등으로 매년 상승세를 기록한
지난달 건설업과 제조업 일자리가 줄면서 취업자 수 증가 폭이 3개월 연속으로 10만 명대에 머물렀다.16일 통계청의 ‘2024년 9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15세 이상 취업자는 2884만2000명으로 집계됐다.전년 동월 대비 14만4000명 증가한 수준으로 7월, 8월에 이어 석 달째 10만 명대를 기록하고 있다. 앞선 5월과 6월에는 2개월 연속 10만 명을 밑돌았다. 30만 명 대를 웃돌던 연초 흐름 대비 현저히 둔화 흐름을 보이지만, 60대 이상 고령층 취업자는
공중전화의 유지 비용은 연 300억원 인데 이용자는 하루에 고작 1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휴대폰 보편화로 공중전화 이용이 급격히 줄면서 공중전화 운영기관인 KT 영업 손실이 해마다 100억원 이상인 걸로 드러났다. 공중전화가 애물단지가 되고 있는 것이다.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민주당 한민수 의원이 8일 KT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기준 공중전화 총 설치 대수는 2만4982대다. 공중전화 1대당 월 평균 이용 건수는 30.8건이고 월 평균 통화량은 25.7분이다. 하루 평균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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