쿵스홀멘의 파스텔톤 거리에 청사초롱이 붙은 건물은 쉽게 눈에 띄었다. 스웨덴 한국문화원이다. 입구 양쪽 벽에 ‘2024 한국그림책번역대회’를 알리는 형광색 포스터가 한글과 스웨덴어로 1장씩 붙어 있었다. 이경재 문화원장이 나와서 우리를 맞이했다. 스웨덴 한국문화원은 북유럽에서 유일한 한국문화원으로 한국을 알리는 다양한 문화 활동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이 원장은 “스웨덴은 전세계에서 독서율 1위 국가로 책은 독서 그 이상의 존재인 만큼 문학이 중요한 나라예요. 스웨덴어로 번역되는 한국도서가 다른 언어권에 비해 적어 너무 안타까워요.
한국 e스포츠는 2024년에도 빛났다. 한국 선수들이 '리그 오브 레전드'를 비롯해 다양한 종목에서 우승 트로피를 거머줬기 때문이다.하지만 국제 e스포츠의 주도권 경쟁을 둘러싼 강대국 간의 힘겨루기에선 전혀 대응하지 못하는 무기력함을 드러내기도 했다.막대한 오일 머니로 전세계 시장을 장악하기 시작한 사우디 아라비아와 e스포츠의 국제 표준을 노리는 중국 등의 움직임을 그냥 가만히 지켜 보고만 있었을 따름이었다.한국 e스포츠 선수들, 중국과 사우디 등 전세계에서 낭보한국 e스포츠 선수들은 2024년에도 빛났다. 'LoL'와 '오버워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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