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대학들이 모여 있는 인천글로벌캠퍼스에서 교수들이 머물 숙소를 짓는 공사가 건설사 부도로 장기간 멈춰 섰다. 공사가 중단된 동안 불어난 예산만 수십억원대에 달하는데, 당초 지난달로 예정됐던 완공도 빨라야 내년 말에나 가능할 전망이다.29일 오전 10시쯤 찾아간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김해시의 대표적인 공기업인 도시개발공사가 출범 10년째를 넘어서고 있지만 당초 설립취지인 개발과 경영수익기능에서 동떨어진 공공시설 관리 위주의 홍보에만 치중, 예산만 축내는 공기업으로 전락했다는 비판에도 지속되고 있어 시민혈세 낭비의 전형이라는 지적이다.도개공은 시민의 기대속에 지난 2014년 초 전액시비로 시설공단과 합병, 자본금 현금 100억원, 현물사유지 300억원 총 400억원, 직원 250명으로 출발 공사형 사업과 공간형 사업을 함께 담당하는 지역의 대표 공기업이다.그러나 도개공은 10년이 지난 현재 총예산 906억원, 직
지난 6월 전북 부안군 새만금에 `글로벌청소년리더센터'가 준공됐다. 무려 429억원이 투입된 이 건물은 지난해 8월 이곳에서 개최됐던 세계스카우트잼버리 행사에 사용할 계획이었다.행사 용도로 지은 건물이 행사가 끝난지 10개월만에 완공된 것이다. 투자 목적을 전혀 충족하지 못했으니 이런 예산 낭비도 없다는 비판에 휩싸인 것은 당연하다. 더욱 심각한 문제는 잡초 무성한 벌판 한가운데 덩그러니 들어선 이 시설이 예산만 잡아먹는 하마가 될 공산이 높다는 사실이다. 전북도는 건물 용처를 놓고 골머리를 앓고있다. 건물 관리에만 연간 최
대구시가 도심항공모빌리티 및 전기차 등 미래 모빌리티 분야 핵심 연구개발 정부 공모 사업에 3건의 잇따른 선정 성과를 거뒀다. 3개 사업에 투입되는 예산만 총 595억원 규모에 달한다. 25일 대구시에 따르면 최근 △UAM 분야 ‘5인승급 AAM 상용기체 통합형 전기엔진 개발’, ‘경량화된 최대 중량 탑재 무인 AAV 비행체 개발’ △전기차 분야 ‘모빌리티 모터 혁신기술 육성 사업’ 등 3개 사업이 정부 공모에 선정돼 관련 기술 개발에 본격 나선다. 앞서 시는 지난해 7월 대구국가산업단지의 ‘모빌리티 모터 소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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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림복지진흥원, 한부모가족에게 노-사 합동 사회공헌 활동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은 한가위 나눔 행사로 대전지역 한부모가족복지시설의 12가구를 찾아 생필품을 전달하고 명절 인사와 격려의 뜻을 전했다.이번 한가위 나눔 행사에 방문한 한부모가족복지시설은 6.25 전쟁 속 경제적 빈곤과 가정해체 위기에 처해있는 남겨진 어머니와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1954년 10월에 설립된 모자복지시설 루시모자원이다.현재, 루시모자원은 모자가정의 심리적 안정과 경제적 자립을 돕는 사회복지 전문기관으로 활동하고 있다.생필품은 남태헌 진흥원장과 김상범 근로자 대표 등 임직원이 모여 직접 포장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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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추석이다...북적이는 대구 서문시장
대구경북지역 기업 10곳 중 7곳이 올해 추석 체감경기가 악화된 것으로 인식하는 등 추석 경기가 얼어붙은 가운데 11일 대구 중구 서문시장이 장을 보러 온 시민들로 북적이고 있다.한국도로공사 대구경북본부에 따르면 추석 연휴 기간 대구경북권 고속도로에서 총 352만9000대의 차량이 이동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동량 분포를 보면 귀성과 귀경이 겹치는 추석 당일인 17일이 75만2000대로 가장 혼잡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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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마을 지키는 88세 의사 구자운
‘아파도 치료받기 힘든 시골 농민을 위해서 의사가 돼야겠다.’마도로스를 꿈꿨던 10살 소년이 새로운 꿈을 품은 건 한 순간이었다.일제강점기 곡식을 수탈당한 아버지는 들끓는 울분에 밤이면 위경련으로 앓아누웠다. 고통에 시름하는 아버지를 위해 한밤중에 멀리 마산에서 왕진 의사를 불러 온 게 몇 번이었던가. 온 동네 이웃들 돈을 빌려 왕진비를 지불하고 의사를 돌려보내던 길, 소년은 마음 먹었다. 내가 의사가 돼서 치료 한번 받기가 천릿길인 이 시골 마을 농민들을 치료하기로.그 결심을 지키는 건 고난의 연속이었다. 넉넉지 않은 형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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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임대 관심 높아져… 사업순항 '용인남곡 동원베네스트 헤센시티' 각광
주택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민간임대 아파트가 관심을 받고 있다. 대표적인 곳으로 용인에 들어서는 '용인남곡 동원 베네스트 헤센시티'가 있다. 용인남곡 동원 베네스트 헤센시티1의 경우 최근 인허가 접수까지 완료돼 순조롭게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과거 임대 아파트는 단순 공급에만 초점을 맞춰 상품성이 떨어진다는 인식이 강했지만, 최근 선보이는 민간임대 아파트는 일반 아파트와 동일한 설계와 서비스에 다방면에서 부담이 적은 임대 상품이라는 장점이 더해져 수요자들의 각광을 받고 있다.수요자들이 원하는 주거 서비스와 조경, 커뮤니티, 평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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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공사 안동지사, 아동양육시설 경안신육원에 기부금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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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평택 브레인시티 중흥S-클래스’ 미분양 아파트 모델하우스, 선착순 분양...평택 지제역 GTX-A·C 수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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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지제역은 GTX-A,C 노선과 SRT노선, 지하철1호선, 수원발KTX까지 5개 라인이 지나는 대규모 역사로, GTX-A, C노선 연장시 서울까지 20분대로 도달이 가능해진다.이처럼 GTX-A, C노선 연장으로 경기도 평택은 서울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된다. 이러한 가운데 평택 지제역 인근에 위치한 ‘평택 브레인시티 중흥S-클래스’ 아파트가 미분양 잔여세대를 선착순 분양 중이다.중흥건설그룹 중흥토건이 공급하는 ‘평택 브레인시티 중흥S-클래스’는 경기 평택시 장안동 브레인시티 일반산업단지 공동1블록에 들어서며, 지하 2층~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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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내달 7일 최고인민회의 개최…'통일 삭제' 등 개헌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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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다음달 7일 남쪽의 국회 격인 최고인민회의를 개최하고 헌법 개정 등을 논의한다.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는 지난 15일 만수대의사당에서 전원회의를 열어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11차 회의를 10월 7일 평양에서 소집 결정을 전원 찬성으로 채택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6일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