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가 한국 배터리 소재업체들과의 접촉을 확대하면서, 북미에서 유일하게 전지박 공장을 건설 중인 솔루스첨단소재가 주목받고 있다. 미국의 인플레이션감축법 시행과 고율 관세 정책으로 중국산 배터리 소재가 제외되는 가운데, 솔루스첨단소재의 캐나다 전지박 공장이 북
솔루스첨단소재가 ESS용 전지박 공급을 확대한다고 13일 밝혔다. 2026년 전체 전지박 판매 중 ESS용 비중을 현재 5% 미만에서 20%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공급물량은 3500~4000톤 수준이다. 회사는 전기차 중심의 고객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해 시장 변화에 대응하고 수익 구조를 안정화하겠다고 전했다.이를 토대로 북미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ESS용 전지박 공급물량 중 북미와 유럽 비중은 9대1 수준이다. 북미 ESS 수요가 급증하면서 공급 요청이 늘어난 결과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솔루스첨단소재가 AI가속기용 동박 호조에도 전지박 부진으로 적자를 벗어나지 못했다. 솔루스첨단소재는 3분기 매출 1451억원, 영업손실 212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8% 늘었지만, 적자폭은 오히려 확대돼 전년 동기 대비 13.42% 악화됐다.AI가속기 시장 확대가 동박 사업을 끌어올렸지만 전기차 배터리용 전지박 판매 급감을 메우기에는 부족했다.동박 매출은 766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55.4% 상승했다. AI 서버와 데이터센터 구축 붐이 하이엔드 동박 수요를 폭발적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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