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 바람이 분다. 찬 바람이 불면 입찰 시즌이 다가온다. 입찰 시즌이 다가오면 이곳저곳을 기웃거리기도 하고, 이것저것 가리지 않고 정보를 수집하기도 한다.하지만, 올해는 어쩐지 맥이 풀린다. 정부가 지자체와 교육청으로 내려주던 지방교부세를 확 줄인다는 뉴스를 듣고부터다. 지자체 예산
군포문화재단 군포시평생학습마을은 성인문해교육 ‘느티나무학교’의 수강생 6명이 ‘2024년 전국 성인문해교육 시화전’에서 입상했다고 밝혔다.올해로 13회를 맞은 ‘전국 성인문해교육 시화전’은 유네스코가 정한 세계 문해의 날을 기념, 문해교육 학습자의 성과를 격려하고 문해교육 인식 확산을 위해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에서 매년 개최하고 있다. 시화전은 지난 6월 ‘문해, 온 세상이 다가온다’를 주제로 공모를 진행했으며 ‘배움이 주는 행복한 경험’과 ‘디지털 문해 교육을 통한 일
억새가 바람에 흔들린다. 오후의 햇살을 받은 억새의 결이 은빛 물결로 출렁인다. 바람에 스쳐 사그락대는 소리가 허공으로 흩어진다. 새별오름 능선 너머로 보이는 파란 하늘빛에 눈이 시리다. 뜨거운 여름을 보내고 가을의 끝자락에선 11월, 한동안 잊고 있던 감성을 오름에 풀어 놓는다.11월이 기울면 겨울이 시작된다. ‘들겨울달’은 11월을 뜻하는 순우리말이다. ‘겨울이 시작되는 달’이라는 뜻의 이름이 정겹게 다가온다. 오름에는 들국화와 보랏빛 꽃향유가 사위어가는 가을을 아름답게 물들인다. 어디선가 날아온 노란 나비 한 쌍이 꽃잎에 앉았
11월16일 ... 12번째 ‘전국 건설인 축구대회’가 다가온다.코로나 정국 아래서 2년은 그냥 지나갔으니 대회를 시작한지는 햇수로 14년 됐나 보다.범 건설산업계 이벤트를 추진하면서 참으로 느끼는 점이 많다.특히 건설인 축제의 한마당으로 만들고 싶은 주최측의 희망도 그렇지만 이 대회를 지켜보는 수 많은 독자 제현의 지원과 도움이 뇌리에 오래 남는다.전국 200만 건설인들은 국가경제 선봉장에 서 있는 일꾼들이다.그들 가슴속에는 할 말이 많을 것이다. 그러나 묵묵히 먼 이국땅에서, 산간오지에서, 위험한 곳에서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11 업그레이드를 권고하고 있다.20일 IT매체 더 버지에 따르면 MS는 2025년 10월 윈도10 지원 종료를 앞두고 사용자들이 윈도11로 업그레이드하도록 설득하고 있다. 이를 위해 전체 화면 메시지를 통해 지원 중단에 대한 경고를 시작했으며, 이제는 새로운 윈도11 PC 구매를 유도하는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최근 일부 윈도10 사용자들이 이러한 새로운 메시지를 발견했다. 메시지는 새로운 윈도11 PC로 더 많은 작업을 수행하거나 새로운 코파일럿 플러스 PC로
인천유나이티드 FC의 구단주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은 인천유나이티드 FC가 2024 K리그1 잔류에 실패한 것과 관련해 인천시민과 축구 팬 여러분께 깊은 사과와 함께 입장을 발표했다.구단주는 이번 강등으로 인천시민과 축구 팬들에게 실망을 끼친 점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며 송구스러운 마음을 전했다.유정복 시장은 “어려운 순간에도 한결같이 응원해 주신 시민과 팬들의 열정과 기대를 생각하면 그 아쉬움은 더 크게 다가온다”라고 밝혔으며 “이번 실패를 거울삼아 다시 심기일전하고 인천 축구의 자존심과 명예를 되찾는
얼마 전, 새로운 ‘아파트’라는 노래가 발매되었다. 이를 접한 기성세대라면 울산 출신 가수 윤수일의 ‘아파트’를 누군가가 리메이크했다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이번 곡은 아이돌 그룹 블랙핑크의 멤버 로제와 세계적인 팝스타 브루노 마스가 함께 만든 새로운 노래다. BTS와 블랙핑크 등을 보며 자란 오늘날의 10대들에게는 로제와 브루노 마스의 협업이 자연스러울지 모르지만, 20년 전을 기억하는 세대에겐 상당히 혁신적인 일로 다가온다.브루노 마스는 그래미상을 15회나 수상한 아티스트로, 전 세계적으로 명성을 자랑한다. 오늘날 한국
동원F&B가 설탕 대신 대체당을 활용한 '저스트' 열대과일 캔 2종을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저스트 노슈거 에디드' 열대과일 캔은 파인애플과 후르츠칵테일 등 2종으로 구성됐다. 대체당을 사용해 기존 제품 대비 당 함량을 40~60% 줄였다. 또한 100g당 열량은 각각 55kcal, 30kcal에 불과해 샐러드 등 요리 재료나 안주로 활용하기 좋다.동원F&B의 '저스트'는 설탕 대신 대체당을 활용해 과육 본연의 풍미를 즐길 수 있는 과일 캔
울산HD 15세 이하 유소년팀이 중등리그 왕중왕전 정상에 올랐다.울산HD U15팀이 15일 오후 창녕공설운동장에서 열린 2024 전국중등축구리그 왕중왕전 결승전에서 FC서울 U15팀을 2-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지난 11월 4일부터 경남 창녕군에서 열린 올해 중등 왕중왕전에는 전국 권역리그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64개 중등팀이 출전했다. 대회는 전후반 35분씩 70분 경기 64강 토너먼트로 진행됐다.김호유 감독이 이끄는 울산HD U15팀은 후반
SK그룹이 추진 중인 대규모 리밸런싱이 가시적 성과를 보이고 있다. SK그룹에 따르면, 3분기말 연결대상 종속회사 수는 전기말 716개에서 660개로 56개 감소했다.주요 종속회사는 207개로, 핵심 계열사들이 유지한 채 비상장 기업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다만, 순차입금을 1분기 대비 11% 줄여 재무구조 개선에도 성과를 냈다.SK그룹의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이 O/I,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재무구조 개
화천군의 ‘화천형 온종일 돌봄 모델’이 전국 최고 수준의 혁신 사례로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 화천군은 지난 14일, 광주광역시 김대중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4 정부혁신 왕중왕전’본선에서 국무총리상인 은상을 수상했다.행안부는 매년 정부혁신 우수사례를 발굴해 범정부적으로 공유·확산하고 있다. 올해는 전 중앙부처와 지자체, 공공기관으로부터 총 647건의 사례를 추천받아 6월부터 전문가 심사와 온라인 국민 심사를 진행했다.647개 사례 중 44개가 예선을 통과했고, 이중 전문가 평가 결과 가장 점수가 높은 13개 사례가 왕중왕전 본선
인제군이 이달 11월부터 내년 1월 17일까지, 2025년 1월 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 산정을 위해 개별공시지가 특성조사를 실시한다.이번 조사는 관내 12만 여 필지를 대상으로 △용도지역 △토지용도 △고저 △토지형상 △방위 △도로접면 △토지이동 △각종 인허가 자료 △인근 지가와의 균형 등을 조사한다.조사가 완료되면 내년 1월 24일부터 3월 18일까지 지가산정 및 검증, 3월 21일부터 4월 9일까지 지가 열람 및 의견제출 기간을 운영한다. 이후 인제군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내년 4월 30일 개별공시지가가 결정·공시되고
인제군은 지난 22일, 남면 정자리 일원에서 최상기 인제군수를 비롯해 이춘만 인제군의회의장, 김양준 대한노인회 인제군지회장, 오흥인 노인회장, 장근성 이장, 지역주민 및 관계공무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자리 경로당 준공식을 개최했다.남면 정자리 경로당은 11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남면 정자리 303번지 일원에 연면적 358㎡ 지상 2층 규모로 조성됐고, 1층은 경로당 2층은 마을회관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강릉시 교2동 새마을협의회·부녀회는 23일과 24일 이틀간, 취약계층 가구의 겨울나기를 위한 ‘2024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열어 직접 담근 김장김치를 지역 내 100여 가구에 전달했다.이날 행사는 독거노인, 조손가정 등 지역 내 어려운 이웃과 함께한다는 마음으로 교2동 새마을부녀회를 비롯한 지역 내 자생단체 회원 등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되었다.홍삼녀 교2동장은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함께 모여 봉사를 진행하여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김장 김치가 어려
한국4-H본부는 지난 19일 한국4-H회관에서 4-H회원, 지도자 및 내빈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을 빛낸 영예의 우수4-H인을 시상하는‘제26회 한국4-H대상 시상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한 해의 4-H활동 성과가 우수한 청년4-H회원, 학생4-H회원과 학교4-H회 및 4-H지도자를 격려하는 한국4-H대상은, 지난 2000년에 시작하여 현재까지 이어 온 유서 깊은 4-H 대표 시상제다.이번 시상식을 축하해 주기 위해 최흥식 한국종합농업단체협의회 상임대표, 강현옥 한국생
미국 상무부 장관 후보로 지명된 하워드 러트닉이 대주주로 있는 금융 거래 서비스 업체 캔터 피츠제럴드가 지난해 스테이블코인 USDT 발행사인 테더에 투자를 했다는 보도가 나왔다.월스트리트저널은 23일 업계 관계자들을 인용해 양사 거래는 캔터가 테더 소유 지분 5% 가량을 받는 것이라고 전했다. 캔터는 이와 관련한 가치를 최대 6억달러로 봤다고 WSJ은 덧붙였다.캔터는 테더가 USDT 준비금으로 보유한 1340억달러 규모 자산을 보관하며 매년 수수료로 수천만 달러를 받아왔다고 WSJ이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