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시민사회가 새만금을 ‘송전기지’가 아닌 산업의 중심지로 전환해야 한다며 정부에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반도체 클러스터 유치와 중단된 SK 데이터센터 사업 재개를 동시에 요구하며, 전북이 더 이상 수도권 산업을 떠받치는 희생지로 남아서는 안 된다는 주장이다. ‘반도체 클러스터 새만금 유치 추진위원회’는 22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30년 넘게
대한민국의 농촌은 지금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인구 감소, 농업 고령화, 지역경제의 축소는 모든 지방이 공통으로 안고 있는 과제다. 청양군도 같은 문제를 안고 출발했다. 그러나 우리는 그 위기를 하나의 기회로 삼았다. 지역이 가진 자산을 스스로 재정의하고 농업과 먹거리를 지역발전 전략의 중심에 놓았다. 이 선택이 바로 ‘청양형 푸드플랜’이다.전국 159개 지자체가 함께 경쟁하는 평가에서 4년 동안 최상위가 유지된다는 것은 결코 작은 일이 아니다. 그러나 이 성과는 청양만의 결과물로 남아서는 안 된다. 오히려 전국 지자체가 함께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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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특사 임명 뒤 "그린란드 가져야"…덴마크 "탈취 마라" 분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특사 임명을 포함해 덴마크령 그린란드의 미국 영토 편입 주장을 강화하며 덴마크와 유럽이 크게 반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2일 플로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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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규 봉화 해성병원 이사장·김주현 재안동향우회 고문, 영양군에 3년 연속 고향사랑기부금 기탁
영양군은 권성규 봉화 해성병원 이사장과 김주현 재안동향우회 고문이 12월 24일 영양군청을 방문하여 고향사랑기부금을 각각 200만원씩 기탁했다고 밝혔다. 특히 두 기탁자는 고향사랑기부제가 시행된 이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으로 기부에 동참하고 있으며, 이번 기탁을 포함해 두 사람의 누적 기부액은 각각 700만원에 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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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여지 가격감소분과 잔여지 수용청구에 대한 소고
잔여지 가격감소분은 공익사업지구에 편입되었으나 일부만 편입된 경우에 나머지 잔여지의 가격이 감소가 되거나 통로·도랑·담장등이 신설이나 그 밖에 공사가 필요한 경우에 보상하여 주는 개념이고, 잔여지의 수용청구는 잔여지를 종래에 목적에 사용하는 것이 현저히 곤란한 경우로써 개념, 요건, 보상방법, 제척기간등에 대해서 아는 것이 향후 보상에 적절한 대비책이 될 수 있겠다.1. 법적성질토지보상법 제74조 제1항에 규정되어 있는 잔여지 수용청구권은 손실보상의 일환으로 토지소유자에게 부여되는 권리로서 그 요건을 구비한 때에는 잔여지를 수용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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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청 민원인 공간인데…직원 없이는 발도 못들여
울산지방해양수산청이 민원인 편의를 돕겠다며 수천만원을 들여 청사 별관을 고쳤지만, 정작 민원인은 이용하기 어렵고 직원들의 회의실로만 쓰이는 등 ‘반쪽짜리 운영’이라는 지적이 제기된다. 22일 지역 항만업계에 따르면, 울산해수청은 지난 2022년 국비 약 3600만원을 투입해 청사 정문 앞 건물을 리모델링했다. 당시 해수청은 공사 목적을 ‘방문 민원인 접견실 및 소회의실 활용’이라고 명시했다. 본관 사무실이 포화 상태인 데다, 보안상 출입이 까다로운 점을 고려해 외부인이 편하게 업무를 볼 수 있는 소통 공간을 만들겠다는 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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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봉 의원, 자원봉사자 보호ㆍ센터 운영체계 강화 위한 조례 개정 이끌어
강서구의회 정재봉 의원이 발의한 “서울특별시 강서구 자원봉사활동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12월 22일, 제316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통과했다.이번 조례 개정은 자원봉사자에 대한 보호체계를 강화하고, 자원봉사센터의 조직·운영 기준을 보다 명확히 하여 강서구 자원봉사활동이 안정적이고 체계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하려는 것이다.특히 이번 개정으로 민간단체에 소속된 자원봉사자에 대해서도 보험 가입과 보험료 지원이 가능하도록 그 절차와 기준이 조례에 명시적으로 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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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넘이·해맞이 산행 등 1월, 겨울철 가장 많은 사고 발생..안전 주의해야
최근 3년간 등산사고는 총 28,624건, 인명피해는 8,780명이 발생했으며, 겨울철에는 추운 날씨 등으로 산행 인구가 줄어들면서 사고 발생도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는 분석이다.다만, 1월에는 새해를 맞아 새로운 희망과 각오를 다지기 위해 산에 오르는 사람이 늘면서, 겨울철 중 가장 많은 등산사고와 인명피해가 발생했던 것으로 나타났다.사고 유형별로는 실족이 가장 많았고, 조난, 지병 등으로 인한 신체질환이 그 뒤를 이었다.행정안전부는 29일 연말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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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종태 국회의원 '대전충남특별시장' 출마 공식화
더불어민주당 장종태 국회의원이 내년 6·3 지방선거에서 신설될 ‘대전충남특별시’ 초대 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대전·충남 행정 통합 논의가 본격화되는 가운데 통합 광역단체장 후보군 중 첫 공식 출마 선언이다. 장 의원은 29일 출마 기자회견에서 “대전·충남 통합은 수도권 일극 체제를 허무는 강력한 신호탄이자 이재명 정부 국정 과제의 핵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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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탄소중립 전환' 속도...다회용기 사용 확대
제주특별자치도가 새해 탄소중립 전환과 지속가능한 제주를 목표로 대규모 예산을 집중 투자한다. 제주도는 '탄소중립 전환과 지속가능한 제주' 실현을 목표로 2026년도 기후환경 분야 예산을 전년 대비 18.9% 증액한 904억원으로 편성했다고 밝혔다.중점 투자 분야는 △자연자산 보전과 생태관광 기반 강화 △2035 제주 탄소중립 비전 이행 △자원순환체계 전환 △지하수 안전망 강화 △산림·정원 탄소흡수원 확충 △환경보건·대기질 관리 강화 등 6대 분야이다.제주 핵심 생태자산의 보전과 이용, 생태관광 기반 강화를 위해 약 179억원이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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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 “갈등의 뿌리는 마음…평안과 화합의 새해 되길”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이 병오년 새해를 맞아 신년사를 통해 사회 전반에 퍼진 갈등과 대립을 성찰하며, 마음의 평안과 공동체적 화합을 강조했다.진우스님은 29일 신년사에서 “우리 사회를 갈라놓는 갈등의 원인은 외부가 아니라 각자의 마음속에 자리하고 있다”며 “새해에는 서로를 향한 비난과 분열을 잠시 내려놓고, 스스로를 돌아보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그는 “마음이 안정될 때 개인의 삶은 물론 사회의 내일도 한층 밝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이어 조계종의 역할과 책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진우스님은 “사회가 다시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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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 포기' 올리버쌤 "한국 의료 무임승차는 오해" 해명 [투데이픽]
구독자 225만 명을 보유한 미국인 유튜버 올리버쌤이 "한국행을 결정했다"는 일부 보도에 반박했다.29일 올리버쌤은 유튜브 커뮤니티에 "저희는 미국 텍사스에 처한 저희 가족 상황을 영상으로 공유하고 고민을 나누었을 뿐, 구체적인 행방 결정을 내린 적도 한국을 언급한 적도 없다"며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