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2월, 경북도청이 대구에서 안동으로 이전을 했다. 도청 이전으로 대구와 경북이 지리적으로도 완전한 분리를 마친 후, 고작 3년...
2016년 2월, 경북도청이 대구에서 안동으로 이전을 했다. 도청 이전으로 대구와 경북이 지리적으로도 완전한 분리를 마친 후, 고작 3년 만에 다시 통합론이 대두가 되더니 한...
대구지법 서부지원 제1형사부는 14일 40년 이상 알고 지낸 이웃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이웃의 집에 불을 지른 혐의로 기소된 A씨에 대해 징역 8년을 선고했다.대구 달성군에 사는 A씨는 지난 7월 8일 밤 11시 40분께 이웃 B씨(6
연간 수십억 원 소요되는 DMB의 이용률은 고작 2%에 불과해 재난방송 정책을 재검토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조인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5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DMB의 저조한 이용률과 높은 유지비용 문제를 지적하며, 방통위의 재난방송 정책에 대한 전면적인 재검토를 촉구했다. DMB의 이용률 급감과 재난방송 수신 문제조 의원에 따르면, 2005년 도입된 DMB는 초기에는 2,000만 명이 사용할 정도로 인기가 높았지만, 스마트폰과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
도내 콩 재배 농가들이 여름 폭염에 이어 가을철 폭우로 피해가 잇따랐지만 행정당국은 손을 놓고 있다는 지적이다.제주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회 소속 강봉직 의원은 20일 양 행정시를 상대로 한 내년도 예산안 심사에서 “올 여름 폭염과 폭우로 콩 재배농가들이 두 번이나 파종을 했지만 수확을 제대로 못했다”며 “더구나 재배보험에 가입해도 보상을 받지 못하는 데도 농업부서는 중앙부처를 방문하거나 설득에 나서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강 의원은 “실질적인 피해 보상이 아니라 행정당국은 1000평에 20만원을 지원했지만, 콩
사흘 내내 김장하느라 녹초가 되었다. 몸은 천근만근 무거워도 일 년 동안은 김치 걱정은 내려놓아도 되니 마음은 홀가분하다.내가 김장하며 애를 쓰는 시간은 고작 사흘이지만 김장에 필요한 재료들은 각기 다른 계절을 품고 견뎌낸 것들이다. 이 모든 재료가 한데 어우러져 숙성되고 입맛 돋우는 김장 김치가 되기까지는 자연과 사람이 함께 더불어 만들어낸 작품이라 할 수 있다.날씨가 제법 쌀쌀해졌다. 몸살 기운 때문인지 몸에 으슬으슬 한기가 돈다. 김이 모락모락 나는 따듯한 차 한 잔이 간절하다.작년에 만들어놓은 한 개 남은 마지막 유자단자 쌍
정의를 입에 담으면 ‘참으로 어리석다’는 핀잔이 화살처럼 날아와 박히는 세상이다. 이미 세상이 시비보다 이해의 관점에서 판단하는 것이 상습화되어 있는 상황에서 고작 ‘정의’ 따위가 무슨 의미를 갖느냐는 식이다. 정작 ‘정의’는 사라지고 ‘위선’이 판을 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남명 조식은 ‘바른 선비는 범의 가죽과 같다’고 했다. 정의로운 사람을 바른 선비라고 가정한다면, ‘정의는 범’이라고 전제할 수 있다. ‘범 같은 정의’가 필요한 세상이지만, 정작 세상은 범을 자신의 곁에 두고 싶어 하지 않는다. ‘정의의 발톱’에
낮엔 김치를 담갔더랬어요. 생 배추를 얻어서 베란다에 두고 엄두가 나질 않아 눈으로만 흘깃 거리다 어제 저녁엔 배추를 재우고 오늘은 깨워서 양념을 발랐지요. 고작 일곱 포기라 도움을 청하기도 애매해서 혼자 했더니, 선생님, 이제 저도 정말 나이 드나 봐요. 친구라도 불러 재미삼아 할 걸 그랬나 후회도 되네요. 그랬다면 수육도 조금 하고 쪼가리 배추로 된장국 끓여 수다라도 떨며 했더라면 이렇게 지치지 않았을까요. 혼자서 뭐든 척척해내던 시절을 지났다는 걸 고된 경험으로 새롭게 깨닫게 됩니다. `이제는 작은 일에도 도움을 청하자, 너
가진 것 없어도 누릴 수 있는 자연강산 좋은 경을 힘 쎈 이 다툴 양이면내 힘과 내 분으로 어이하여 얻을 손가진실로 금할 이 없을 손, 나도 두고 노니노라 - 인류가 직립보행을 한 지 600만년 중에 문명의 도구를 쓰기 시작한 청동기시대를 거슬러 올라가도 고작 기원전 3000년이라면 5000년을 제외한 599만5000년을 우리 인류는 석기를 다듬어 써 오던 무수한 세월을 자연인 그대로 살아 오늘에 이르렀다.그들은 밤하늘 별자리를 보면서 먼 길을 걸어왔을 것이며 인류가 아프리카에서 우리가 사는 동아시아로 미대륙으로 넘
홍준표 대구시장이 여당 대표 지지율을 언급하며,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여당 내 ‘친한계’를 또 다시 저격했다.홍 시장은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금 대선 지지율 가지고 왈가왈부하는데 집권 여당 대표 지지율이 고작 10%대인데 창피한 줄 알아라”고 직격했다.최근 자신을 ‘원로’로 칭한 친한계 인사의 발언에 대한 불쾌감을 드러낸 것으로 읽힌다.그는 “당 원로라는 말은 현실정치를 은퇴한 선배를 이르는 말”이라며 “나는 1996년 1월 이 당에 들어와서 늘 현역으로 일해 왔고, 현실정치를 은퇴한 일이 없다. 이 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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