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어家로 가는 길목에 노란 꽃이 활짝 피었다. 멀리서 보면 해바라기가 무리 지어 피어 있는 것 같지만 사실은 뚱딴지꽃이다. 올여름 그 무서운 불볕더위에도 강인함을 증명하기라도 하는 양 꿋꿋하게 버티더니 꽃도 만발하게 피어 오가는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가을꽃 하면 제일 먼저 국화나 코스모스를 떠올리겠지만 뚱딴지꽃도 9에서 10월 사이에 피어나는 가을꽃이다. 차가 많이 다니는 도로변만 아니었다면 꽃을 따서 차를 덖어 볼 욕심을 냈을 터이지만 눈으로 즐기며 마음에 담아두는 것으로 아쉬움을 달랜다.농막 원두막 아래 언덕에도 돼지감자
대전에 본사를 둔 알테오젠은 인간 히알루로니다제 기술이 적용된 미국 머크의 면역항암제 피하주사 제형 `키트루다 큐렉스'가 미국 식품의약국으로부터 품목 허가를 획득했다고 지난 21일 밝혔다.키트루다 SC는 30분의 투약시간이 필요한 정맥주사제형보다 빠른 투약이 가능하다.3주에 한 번 1분이 소요되는 피하주사나 6주에 한 번 2분이 걸리는 피하주사 두 가지 투약 옵션으로 제공된다.키트루다 큐렉스(성분명 pembrolizumab and berahyaluronidase alfa-pmph
충북도는 23일 충북대학교 개신문화관에서 정신건강의 날 기념행사를 열었다.이날 행사는 10월10일 ‘정신건강의 날’을 앞두고 도민과 함께 정신 건강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정신질환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을 위해 마련됐다.‘기억을 넘어 회복으로 가는 길’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트라우마로 인한 고통을 극복하고 함께 치유의 길을 모색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행사는 정신건강의 날 유공자 시상과 심민영 국가트라우마센터장의 ‘트라우마와 회복’, 서연주 전문의의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상에 윙크하는 법’이라는 주제의 특별강연
제10회 제천시장배 골프대회 및 클럽대항 최강전이 오는 29일 제천 킹즈락CC에서 개최된다.제천시체육회가 주최하고 골프협회가 주관, 제천시와 킹즈락CC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킹즈락CC 27홀에서 오전 11시 30분 동시 티오프로 치러지며 12개 골프클럽과 전국의 아마추어 선수 등 240명이 출전한다. 클럽대항전은 신청한 12개 클럽에서 각각 4명의 선수가 출전해 자웅을 겨루게 된다.우승클럽에게는 100만원의 상금과 우승기가 수여되며 준우승 70만원, 매너팀 30만원과 상품이 주어진다.또한 시상은 신페리오 1~3위,
인천광역시는 9월 26일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과 당정협의회를 열고 지역 현안 해결과 역대 최대 규모 6조 원대 국비 확보를 위해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회는 지난 9월 23일 국민의힘 인천시당과의 당정협의회에 이어 여야 모두에게 인천 발전을 위한 협력을 요청하는 자리다.인천시에서는 유정복 시장과 간부공무원들이 참석했으며,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에서는 고남석 인천시당위원장과 지역 국회의원들을 포함한 12명의 지역위원장이 참석했다.국회 예산심의를 앞두고 마련된 이번 자리에서 인천시는 지
경기도의회 양우식 의회운영위원회 위원장은 9월 26일 오후 4시 서울에서 개최된 ‘대한민국시도의회 운영위원장협의회’ 제11대 후반기 제2차 정기회에 참석했다.전국 시도의회 의회운영위원장 협의회에서는 지방의회 공동 정책 제안으로 ▲인공지능 기본계획 수립 시 지방의회 의견 청취 절차 반영 ▲저소득 보훈대상자 예우 확대 ▲정책지원 전문인력 인사제도 개선 ▲지방의회 청렴도 제고 및 자정기능 강화 방안 등이 논의됐다.경기도의회 양우식 의회운영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정기회에서 지방의회가 ‘평가의 대상’을 넘어 ‘청
컴투스홀딩스가 올 연말 ‘페이탈 클로’ 의 얼리 액세스 버전을 공개한다. 이 회사는 작품 론칭에 앞서 지난 24일 스팀에 데모 버전을 공개하는 등 최종 막바지 점검에 착수했다. 정식 출시는 내년 상반기이지만, 얼리 액세스 단계부터 유저들의 인기 향방 및 실적 등을 살펴 볼 수 있다는 점에서 12월이 사실상 작품 출시를 위한 카운트다운의 시기로 봐야 한다. 컴투스홀딩스의 ‘페이탈 클로’는 특정 지역이나 연령층이 아닌 글로벌 마니아 유저층을 겨냥한 작품이다. 이미 앞선 테스트를 통해 작품성을 인정받은 만큼 흥행 기대감이
"전력 비수도권 생산, 수도권은 쓰기만 하나?" 2024년 한전 통계에 따르면 전력자립률이 경북이 228.1%로 가장 높고 전남, 충남, 인천, 부산 순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 전력 수요의 40% 이상이 집중된 수도권인 서울 , 경기 등은 낮은 수치를 보여주고 있어 비수도권 전력생산과 수도권 소비라는 전력 불균형은 여전히 심각한 수준이다. 대한민국 경제의 눈부신 발전은 에너지 안보정책이 큰 역할을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그 이면에는 발전소
아침저녁으로 선선하면서 가을 기운이 완연하다. 문화와 함께하기 좋은 계절을 맞아 도내 갤러리들도 전시에 한창이다. 개천절과 한글날이 이어져 추석 연휴가 넉넉해진 만큼 가족·연인·친구와 함께 가까운 미술관으로 ‘전시 나들이’를 떠나보는 건 어떨까. 창원·진주·거제에서 열리는 전시를 소개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를 둘러싸고 여야가 28일 현장을 함께 찾았지만, 책임 소재를 놓고는 전·현 정부 간 ‘네 탓’ 공방을 벌였다.더불어민주당은 화재의 근본 원인이 지난 정부의 부실한 시스템 관리에 있다고 지적했다. 서버와 배터리 이중화 작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고, 2022년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 이후 민간에만 재난복구 시스템 구축 의무를 부과한 점이 문제였다는 주장이다.신정훈 행안위원장은 “리튬이온 배터리의 설치·해체 과정에서 매뉴얼이나 관리 규정이 제대로 마련되지 않았다는 사실을 현장에서 확인했다”고 밝혔다.같
잠을 자지 않고도 꿈을 꾸는 사람이 있다면 그림을 그리는 사람일 것이다. 무한한 상상력을 바탕으로 하는 창작은 잠을 자지 않고도 꿈을 표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오성만 작가는 작업에 몰입하면 자신과 시간을 잊은 채 무아지경의 즐거움을 만끽하는 화가다.그의 작품세계는 늘 신선하고 흥미롭
아파트 주방에서 캠핑용 부탄가스가 폭발해 50대 남성이 얼굴 등 2도 화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28일 인천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8시17분경 인천 연수구 송도동 한 아파트 주방에서 부탄가스가 폭발했다. 이 사고로 A씨가 얼굴과 양팔에 2도 화상을 입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급대에 의해 병원
우리금융그룹은 9월 26일 저녁 발생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전산센터 화재 직후 그룹 차원의 비상대응체계를 즉시 가동했다고 밝혔다.그룹 위기대응협의회를 중심으로 매뉴얼에 따라 시스템 영향도를 점검하고 고객 안내 및 대체 수단을 마련해 피해 최소화에 주력하고 있다.구체적으로 대체 신분증을 활용한 거래 지원과 함께, 우리WON뱅킹 앱은 물론 은행, 증권, 보험 등 각 계열사 홈페이지와 콜센터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고객 안내를 강화하는 등 다각적인 조치를 시행 중이다.또 전산 복구가 지연될 경우에 대비해 영업점
본 기사는 ENN이 전하는 최신 환경뉴스입니다. 앞으로 본지는 ENN은 물론 전세계 환경전문 언론에서 전하는 세계 환경문제도 함께 전달, 보도할 예정입니다. 태양의 활동이 증가하고 있다는 NASA 분석 결과 편집자 주: 이 기사는 1645년부터 시작된 태양의 활동이 뜸했던 기간을 명확히 하기 위해 업데이트되었다.태양 활동이 역사적인 소강상태를 향해 나아가는 것처럼 보였다.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이러한 추세는 2008년에 반전되었다.NASA의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태양 활동은 2008년
경기 군포시는 추석 명절과 2025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도시 미관 개선과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한 ‘대한민국 새단장’ 캠페인의 일환으로 산본로데오거리 일대 대청소를 실시했다.이번 대청소는 22일 오전 9시부터 한 시간 동안 진행되었으며 하은호 군포시장과 간부공무원을 비롯한 공직자들이 참여해 상가 주변, 도로변, 보도블록 등에 방치된 쓰레기와 담배꽁초를 집중적으로 수거했다.특히 무단투기를 예방하고 시민의 자발적 참여를 이끌기 위해 담배꽁초 투척 금지 계도와 올바른 쓰레기 배출 방법 홍보도 병행했다.이번 활동은 단순한 환경정
"제가 사는 지역의 생태계가 얼마나 소중한지 알게 되었어요. 앞으로 친구들과 함께 환경을 지키는 활동을 더 해보고 싶어요." -충남 서산 명지중학교 오윤 학생 LG화학이 미래 세대를 위한 실천형 환경 교육 프로그램인 '우리가 그린히어로'를 전국적으로 확대 운영한다.이 프로그램은 지난 3년간 수도권 청소년과 함께 진행해 온 밤섬지킴이 활동을 기반으로 올해부터는 충남 서산 지역의 초·중 학생들에게도 생물 다양성 보전과 기후 위기 대응의 중요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확대한 것이다.프로그램은 총 8회 교육을
CU가 22일부터 배민스토어를 통해 ‘get 커피 배달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서비스는 전국 2000여 개 점포에서 한다. 연내 4000개 이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그동안 편의점 배달은 도시락이나 컵라면 중심이었지만, 이번 서비스로 즉석 원두커피도 배달이 가능해졌다. 소비자는 점포 방문 없이 에스프레소 커피를 주문할 수 있다. 커피 전문점이 문을 닫은 시간에도 이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CU는 전국 1만8600여 개 점포와 배송 인프라를 활용해 기존 간편식품과 가공식품 외에 즉석 원두커피 등 다양한 상품을 배달 카테고리
부산시는 28일 교육부의 ‘2025년 글로컬대학30’본지정 평가 결과에서 경성대학교 단독모델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글로컬대학’은 지역과 대학의 동반성장을 이끌어갈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지역대학을 육성하기 위한 것으로, 5년간 최대 1,000억 원을 지원받는다.올해는 전국 81개 대학이 55건의 신청서를 제출했고, 1차 예비 심사를 통과한 25개 대학 18건의 모델이 치열한 경쟁을 펼쳐 최종 7곳이 선정되었다. ‘글로컬대학30’ 사업은 지난 2023년부터 매년 10개 모델을 선정해 왔으며, 올해를 마지막으
대구광역시 대표단은 대구-고베 우호협력도시 체결 15주년을 기념해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일본 고베시와 오사카시를 방문했다.대구시와 고베시는 지난 2010년 7월 우호협력도시 협정을 체결한 이후 5년 주기로 상호 방문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방문은 지난 4월 고베시 부시장 일행의 대구 방문에 대한 답방 형식으로 이뤄졌다.대표단은 24일 고베시장을 예방해 15주년을 함께 축하하고 양 도시 간 교류 협력 확대 및 다각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고베시의회 부의장과 일한우호고베시의회의원연맹 회장이 동석
포항시는 지난 25일 한동대학교 그레이스스쿨에서 ‘포항시-美 새크라멘토 스타트업&바이오 이노베이션 포럼’을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2023년 1월 미국 최대 바이오협회인 바이오콤 캘리포니아 방문에 이어 마련된 후속 교류다. 그레이터 새크라멘토 경제협의회와 UC 데이비스 헬스벤처 등 주요 기관 관계자들이 포항을 방문해 국내 산업 동향을 살피고 전략적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포럼은 포항시와 플란, 한동대학교 글로컬사업단이 공동 주관했으며 새크라멘토 경제사절단,
울릉군은 지난 23일 행정안전부 산하 한국자치발전연구원이 주최한 ‘2025년 대한민국 자치발전 대상’을 수상했다.올해로 8회째를 맞은 대한민국 자치발전대상 시상식은 백범김구기념관 컨벤션홀에서 개최되었으며, 지방자치와 교육자치 발전에 기여한 지자체와 주요 기관들이 선정되어 영예를 안았다.울릉군은 지속가능한 군정 발전을 위해 군민 중심의 맞춤형 정책과 미래지향적 지역 발전 전략을 적극 추진해왔다.특히 곧 개항할 울릉공항과 연계해 사계절 내내 찾고 싶은 글로벌 그린 아일랜드 조성을 추진하는 한편, ‘먼섬 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