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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들레 꽃차

지금 쉬어家는 축제가 열리는 중이다.

제일 먼저 개나리가 노랗게 꽃을 피우며 봄의 잔치를 시작해도 되겠노라. 포문을 열고 벚나무는 꽃망울을 부풀리며 차례를 기다린다.

언덕 위의 세 그루의 벚나무는 땅을 사면서 덤으로 얻은 복권 같은 것이었다.

복권이라는 것을 손에 쥐었을 때 혹시라도 나에게도 엄청난 행운이 찾아오지 않을까 막연한 희망을 품어보지 않던가. 나에게 벚나무가 그랬다.

꽃이 만발하면 행운이 찾아올 것 같은 기대로 설렜다.

하지만 첫해 나무가 보여준 모습은 복권이 무용지물이 되었을 때 느끼는 기분과 비슷했다.

우람한 나무에...
tags :#민들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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