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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유산

어릴 적 나는 아버지와 닮았다는 말을 자주 들었다.

가부장적이고 엄격하셨던 아버지와 부딪히는 일이 잦았던 터라, 그런 말이 썩 유쾌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외모, 체질, 성격까지도 놀라울 만큼 닮았다는 사실은 부정할 수 없었다.

나이가 들수록 아버지의 삶을 이해하게 되었고, 돌아가신 뒤에서야 비로소 아버지를 닮았다는 것이 뿌듯해졌다.

아버지께 물려받은 것은 단순한 유전적 형질만이 아니다.

첫 번째 유산은 사람을 존중하고 불의에 저항하는 힘이었다.

“조상님들이 덕을 쌓아 우리가 잘되는 것이다”라고 늘 말씀하시며, 덕을 쌓는 삶의 중요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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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시 강내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청주강내라이온스클럽 회원 30여명은 지난 20일 지역 홀몸 어르신 가정에서 집안 청소와 쌓인 물품을 정리하는 봉사를 했다./이형모 선임기자 [email protected]
지난달 15일 충북 청주와 진천에서 발생한 ‘집단 급식제공 풀무원 빵’ 집단 식중독사례의 유증상자가 256명으로 늘어났다.급식 제공 빵률 섭최로 인한 집단식중독 사례가 나타난곳은 청주와 진천, 세종외에 전북 부안, 전남 나주, 경기 용인, 경남 창원에서도 확인됐다.질병관리청은 23일 ‘빵류 관련 살모넬라균 감염증 다기관 집단발생 모니터링’ 결과 과거 사례 3건, 유증상자 48명이 추가로 확인됐다고 밝혔다.이로써 급식소에서 제공된 빵류를 섭취한 후 살모넬라 감염증 집단발생 사례는 7건, 유증상자는 256명으로 늘었다.이
윈스테크는 지난 20일 충북도교육청을 방문해 교육감실에서 ‘아이의 힘! 책봄 아이사랑 책기부’ 사업에 써달라며 1000만원을 기탁했다.기탁식에는 윤건영 충북교육감, 윈스테크의 모회사인 ㈜리드종합건설 오영식 회장과 오상혁 대표이사, ㈜윈스테크 최은정 감사 등이 참석했다.오영식 ㈜리드종합건설 회장은 “‘책 속에 길이 있다’는 말처럼 아이들이 책 속에서 꿈을 키우고 스스로 미래의 삶을 찾는 방법을 알게 될 것”이라며 “독서를 통해 마음의 힘을 키우길 바란다”고 말했다.기부한 1000만원은 청주 강서초등학교에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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