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억원 금융위원장이 29일 은행권의 생산적 금융 확대를 위해 자본규제 합리화를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부동산 시장과 가계부채와 관련해서도 필요시 언제든지 대응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억원 위원장은 이날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은행연합회장과 20개 국내은행 은행장들과 간담회를 열고 생산적 금융과 소비자 중심 금융, 신뢰 금융 등으로 '대전환' 필요성을 강조했다.이 위원장은 "은행이 담보와 보증에 기대 손쉬운 이자 장사로 이익을 내는 반면 이에 걸맞은 변화와 혁신은 부족했다"고 지적
신한카드는 소비 데이터 자체 분석이 어려운 중소 지방자치단체를 위한 AI 기반 상권분석 솔루션을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신한카드는 지역 간 균형발전과 상생을 목표로 데이터 분석 전문 인력과 시스템이 부족한 중소형 지자체의 현실을 고려해 이번 솔루션을 개발했다. 전국 226개 기초지자체 중 약 70% 해당하는 중소 지자체가 자체적인 데이터 분석을 통한 정책 수립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 중소 지자체 담당자와의 인터뷰를 통해 현장의 요구사항을 반영했다.이 솔루션은 신한카드가 보
소비자들의 커피 취향이 점점 더 세분화되면서 맞춤형 경험을 제공하는 브랜드가 주목받고 있다. 동서식품은 프리미엄 캡슐커피 브랜드 ‘카누 바리스타’를 통해 개별적인 기호를 충족하는 한편 독창적인 체험 공간을 마련하며 차별화된 브랜드 전략을 이어가고 있다.서울 종로구 북촌에서 11월 2일까지 운영되는 플래그십 스토어 ‘카누 캡슐 테일러 in 북촌’은 이러한 흐름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다. 이곳에서는 방문객이 리셉션을 거쳐 ‘테일러’와 매칭된 뒤 본인의 취향을 기록하는 과정을 거친다. 산미와 바디감 등을 평
하나은행은 지난 25일 고액자산가 자녀와 젊은 자산가들을 위한 맞춤형 금융교육 프로그램 '패밀리오피스 리더스 2기' 과정을 Club1도곡PB센터지점에서 개강했다고 26일 밝혔다.패밀리오피스 리더스는 전통 자산관리와 가업승계 등 부모 세대에 대한 지원을 넘어 자녀 세대의 성장을 도모하고 젊은 자산가들의 고도화된 금융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다양한 금융교육 프로그램으로 구성한 하나은행 패밀리오피스의 프리미엄 Mini-MBA 과정이다.지난 6월부터 3개월에 걸쳐 진행된
iM금융그룹 iM사회공헌재단은 민족 대명절 추석을 앞두고 대구광역시 중구 구가톨릭사회복지회에서 ‘iM 행복나눔’ 전달식을 진행했다.대구가톨릭사회복지회와 함께 진행한 ‘iM 행복나눔’ 행사는 지역 내 취약계층에 추석 명절맞이 선물을 전달하기 위해 기획됐다. 대구가톨릭사회복지회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에 총 1500만 원의 기부금을 전달해 지역 아동과 노인 가정 총 230세대에 추석 선물이 전달될 예정이다.iM사회공헌재단은 더 많은 행복을 나누고자 대구사회복지
우리카드는 추석을 앞두고 종로구 창신2동에 거주하는 취약계층 100가구에 행복 꾸러미를 전달했다고 29일 밝혔다.이 꾸러미에는 해물국수, 쌀약과, 당면, 현미, 광천김, 부침가루 등 명절 상차림과 일상 식탁에 필요한 식료품 10가지를 담아 따뜻한 추석을 보낼 수 있도록 배려했다.ESG경영의 일환으로 기획된 이 기부는 2018년도 창신2동과 ‘1사1동 결연’을 맺은 이후 매년 약 4회 나눔을 이어오고 있다. 설날, 가정의 달, 추석, 겨울맞이 행사 등 시기별로 꾸준히 나눔을 실천하며 지역 사
창원시 진해구에 있는 해피요양원이 2일 제29회 노인의 날을 기념하고 추석을 맞아 ‘해피가족 초청 큰잔치’를 개최했다.행사에는 입소 어르신과 가족, 지역 주민, 봉사단체 등이 함께해 입소한 이들의 건강과 장수를 기원했다. 해피요양원은 이날 해군 축하 공연, 가족 화합 프
대구 서구 내당동과 달서구 두류동 일대에서 대규모 정전이 발생해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다.2일 대구소방안전본부와 한국전력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4분께 한전 전력 설비인 개폐기가 고장나면서 인근 371개 건물에 전기 공급이 중단됐다. 정전은 대구 서구 내당동과 달서구 두류동 일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2일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을 체포했다고 밝혔다.경찰은 이날 오후 이 전 위원장의 자택이 있는 강남구 대치동에서 체포영장을 집행한 뒤 경찰서로 압송 중이다.경찰에 따르면 이 전 위원장은 소환 요구에 응하지 않아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집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적용된 혐의는 공직선거법 위반과 국가공무원법 위반이다.경찰은 이 전 위원장이 지난해 8월 국회 본회의에서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이후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좌파는 상상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는 집단" 등 발언을 한 행위가 사전 선거운
e스포츠는 이제 단순한 경기를 넘어서 하나의 문화이자 산업으로 자리 잡는 추세다. 특히 PC게임 중심으로 성장해온 e스포츠는 ‘보는 경기’라는 특징을 통해 세대 간을 이어주는 역할을 하고 있으며, 캐주얼·모바일 게임에 친숙한 젊은 세대에게 PC·콘솔 게임 등 보다 깊이 있는 게임산업·문화를 체험할 수 있게끔 하는 통로 역할을 하고 있다. 이에 PC사랑은 창간 30주년을 맞아 e스포츠 산업의 중심에 있는 T1이라는 팀, 그 중에서도 운영을 담당하고 있는 안웅기 최고운영책임자을 만나, 팀과 e스포츠 산업의 미래에
북부지방산림청은 10월2일 추석을 앞두고 원주지역 사회복지시설인 갈거리사랑촌을 방문해 생활필수품을 전달했다.이번 위문활동은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벼룩시장 수익금과 모금액으로 마련됐다. 작은 정성이지만 명절을 앞둔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취지다.갈거리사랑촌 관계자는 “명절을 앞두고 따뜻한 관심과 나눔에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북부지방산림청 김명수 주무관은 “작은 정성이지만 이웃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나눔 문화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북부지방산림청은 매년 설과 추석에 사회복지시설을 찾아
한국마사회가 경마중계 화면에서 달리는 말을 실시간으로 따라다니며 정보를 표시하는 인공지능 시스템 ’Race Vision AI‘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한국마사회 방송센터는 동 시스템을 외주 개발 없이 100% 소속 직원들의 자체 기술력으로 직접 설계부터 구축까지 완성해 연간 억대 예산을 절감했다. 그동안 경마 팬들의 가
김진태 도지사는 10월 2일, 추석 명절을 앞두고 원주시에 있는 제1군수지원사령부를 찾아 장병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위문금을 전달했다.이번 방문은 명절에도 국가 안보를 위해 헌신하는 군 장병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사기 진작과 따뜻한 명절 분위기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김 지사는 방명록에 “철저한 군수지원으로 최고의 강군을 만들어 주십시오”라고 글을 남기며, “제1군수지원사령부는 군수지원의 핵심 역할을 수행하는 중요한 부대”라면서 “장병들의 헌신 덕분에 지역과 국가가 안전하게 지켜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추석에도 고향에 가지
글로벌 AI 선도기업'오픈AI'사가 경북 포항 앞바다에 부유식 AI데이터센터 구축을 발표하면서 경북도의 '대한민국 동남권 AI 허브 구상'이 탄력을 받게 됐다.포항이 동남권 AIDC 거점으로 명시됨에 따라 경상북도는 기존에 야심차게 추진하던 '국가 AI컴퓨팅센터' 유치에도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것이다.이재명 대통령은 1일 오픈AI 샘 알트만 대표와 면담을 갖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오픈AI 간 AI 인프라 혁신 가속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력에서 오픈AI는 한국 정부의 지역균형 발전 정책에 공감하
서부지방산림청은 지난 24일 국립지리산자연휴양림과 함께 함양군 음정마을 일대에서 ‘대한민국 새단장 및 산불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추석과 APEC을 맞아, 농·산촌을 깨끗하게 정비하는 대대적인 국민 참여운동인 ‘대한민국 새단장’과 연계하여 산림의 건강성을 제고하기 위해 산촌 지역의 쓰레기 수거 등 산림정화 활동을 추진했다.또한, 참가자들은 가을철 산불 위험이 증가하는 시기를 맞아 국민들에게 산불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산불 예방 홍보물을 배부하며, 산불 발생의 주요 원인과 예방법에 대해 안
□ 부산시는 26일부터 27일까지 부산시민공원 다솜마당에서 「2025 함께하는 마음건강 부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알리고 정신질환에 대한 인식개선을 도모하기 위해 기획됐다. 자살예방의 날과 정신건강의 날을 기념해 ‘아주 보통의 하루’를 표어로 진행된다.○ 시가 주최하고 부산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가 주관하며, 16개 구·군 정신건강복지센터,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재활시설 등 총 28개 기관이 참여한다.□ 이날 행사는 기념식과 함께 ▲체험관 ▲상담관 ▲정
어느덧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가을이다. 가로수는 녹음 위로 갈색 터치를 시작하고 다양한 색으로 새로운 계절을 맞이하려 한다. 가을은 단순히 계절의 변화를 넘어, 낡은 옷을 벗어던지고 새로운 옷으로 갈아입어야 할 때라는 메시지를 던져준다. 지금 우리는 전례 없는 격동의 시대를 지나고 있다. 러우, 이스라엘 전쟁의 포성이 끊이지 않고, 예측 불가능한 지정학적 갈등은 연일 국제 정세를 불안하게 만든다. 특히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더욱 증폭되고 있으며, 한국과 기업들의 생존 환경을 가혹하게 만들고 있다.이러한 환경에 맞춰 자신을 변화
전남 ‘보성 봉강리 영광정씨 고택’이 국가 민속문화유산으로 지정된다. 영광정씨 정손일이 봉강리에 처음 터를 잡은 이래 400여년 간 지속돼 왔다. 일제시대 항일운동과 근대 민족운동, 광복 후 이데올로기 사건 현장을 담아 역사·사회적 가치가 있다.집터는 한국 풍수지리의 시조로 알려진 도선국사의 영구하해, 즉 신령스런 거북이가 바다로 내려오는 형국 중 거북의 머리에 해당하는 길지다. 이러한 풍수적 입지경관을 근거로 이 집을 ‘거북정’이라고 별칭하기도 했다.안채와 사랑채가 마당을 사이에 두고 二자
산불 피해목을 포함한 국산 목재 산업 활성화를 위해 제도·재정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김형동 국민의힘 의원 및 산림청이 공동 주최한 ‘新산림국부론 포럼’이 어제 ‘산불 피해목 경주 APEC 정상회의 활용 및 신사업 전략’ 주제로 한국합판보드협회, 코아스, 동화기업이 주관한 토론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민경중 코아스 대표이사는 발제를 통해 “우리나라 산림 면적은 63%에 달하지만 국내 목재 자급률은 18%에 불과해 해외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국산 목재 활용
“추석 음식은 역시 떡이죠. 맛있어 보이는데 다섯 개 포장해주세요.”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2일 오후 유정복 인천시장이 부평구 열우물 전통시장을 찾았다. 장바구니를 손에 든 유 시장은 상인들과 일일이 인사를 나누며 떡과 멸치, 도라지, 샤인머스캣, 양말 등 식품과 생필품을 직접 구입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