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실업률이 6개월 만에 1%대로 떨어졌지만, 실질적인 고용 개선으로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겉으로는 고용지표가 나아진 것처럼 보이지만, 핵심 생산인구의 고용률 하락과 주요 산업 일자리 감소가 동시에 나타나고 있어서다.11일 통계청 제주사무소가 발표한 ‘2025년 5월 제주특별자치도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제주지역 고용률은 70.4%로 전년 동월 대비 0.4%포인트 상승했다. 취업자 수는 40만6000명으로 1년 전보다 2000명 늘었고, 실업률은 1.7%로 집계됐다. 지난해 12월 4.3%까지 치솟았
선흘곶동백동산위원회가 주최·주관하는 ‘제12회 람사르습지 동백동산 생태문화체험’ 행사가 14일 개막, 15일까지 이틀 동안 제주시 조천읍 선흘1리 ‘동백동산’ 일원에서 열린다.‘습지&숲! 우리의 생명, 건강한 미래’를 슬로건으로 한 행사 개막식은 14일 오전 10시30분부터 낮 12시까지 동백동산습지센터 야외 무대에서 열린다.개막식은 조천읍민속보존회의 길트기를 시작으로 노래를 통해 제주어를 알리는 제라진소년소녀합창단의 식전 문화공연으로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오전 11시 개회 선언이 이뤄지면 ‘제주비보이’와 주민들로 구성된 ‘선흘 푸
제주 출신으로 중앙 언론계에서 활약하고 있는 기자들의 모임인 한라언론인클럽은 지난 11일 서울 프레스센터 기자클럽에서 전·현직 기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총회를 열고 화합과 친목을 다졌다.이날 행사에는 위성곤 국회의원, 강성언 서울제주도민회장, 고시현 제주도 중앙협력본부장, 고윤성 중앙협력본부 과장, 김평길 전 에쓰오일 전무, 김경환 LG상무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또한 오승호 전 서울신문 편집국장, 고윤희 중앙일보 부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제주지부가 인공지능 디지털교과서에 대해 80%가 넘는 교사들이 ‘부정적 입장’을 보이고 있다며 AI 디지털교과서 도입 전면 재검토를 촉구하고 나섰다.전교조제주지부는 12일 오전 제주도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1학기 중 AI 디지털교과서로 수업을 하고 있는 교사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결과를 공개했다.설문 결과에 따르면 설문에 응한 교사 71명 중 AI 디지털교과서가 수업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밝힌 교사는 58명으로 전체의 81.7%에 달했다. 어느정도 도움이 된다고 밝힌
“하늘이 나를 망하게 한 것이지 결코 용병의 죄가 아니다.”유방과 천하쟁패를 놓고 겨뤘던 항우가 ‘해하전투’에서 패한 후 죽기 전에 한 말이다.사마천은 ‘사기’에서 이처럼 스스로를 책망하지 못한 항우에 대해 다음과 같이 비판했다.“항우는 자신만의 공로를 과시하면서 오직 자신만의 지혜를 믿고 옛사람을 본받지 않았다. 결국 5년 만에 자신의 국가를 멸망시키고 몸은 동성에서 죽으면서 그때까지도 깨닫지 못하고 스스로 자신을 견책하지 않았으니 그것은 실로 잘못된 일이었다.”▲21대 대선에서 패배한 국민의힘이 자중지란(自中之亂
서귀포항에 여객선과 대형 화물선이 입항할 수 있도록 항만 인프라가 확충된다.12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서귀포항은 입구 폭이 60m에 선회장 반경 200m를 확보하지 못해 카페리 여객선과 화물선이 드나들지 못하고 있다.선박 대형화와 안전 강화에 맞춰 2만톤급 여객선이 제주항에 입항하고 있지만, 서귀포항은 기반시설이 열악해 5000톤급 선박만 이용이 가능하다.더구나 2000년 8월 서귀포~부산을 오가던 카페리 여객선이 끊긴 후 25년 동안 뱃길 운항이 중단되면서 지역경제에 찬물을 끼얹고 있다.제주도는 국비 500억원을 투입해 202
지난 16일부터 시작한 충남 예산군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홍원표 의원이 수해 피해 보상금 지급체계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했다. 홍 의원은 “최근 몇 년간 집중 호우로 인해 농작물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면서, “피해 보상금 지급에 대한 주민 홍보와 담당자 교육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홍 의원은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농민들에게 보상금 지급을 위한 NDMS 피해 입력 시, 현장 조사자의 숙련도와 판단 차이에 따라 지원금 산정 결과가 달라질 수 있고 이로 인한
군포시의회가 시의 인사 행정, 기관 위탁 기준의 부실을 시급히 개선해야 할 문제로 꼽았다.지난 12일부터 시작된 제282회 정례회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에서 시의원들은 시가 공정성이 의심되는 정실인사 논란을 자초하고 있으며, 산하 기관의 관리 체제 결정을 수시로 바꿔 행정 신뢰도 또한 낮췄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먼저 인사 부분에서는 시가 올해 새로 신설한 4급 정책보좌관과 비서실 인력 운영 사항이 문제시됐다.신금자·이우천·이동한 의원은 “의회 심의에서 정책보좌관 운영계획을 설명할 때 외부 전문가
순천시청 양궁팀이 제36회 한국실업양궁연맹 회장기 양궁대회에서 여자 단체전과 개인전에서 3개의 금메달을 획득했다고 밝혔다.지난 9일부터 14일까지 충북 옥천군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한국실업양궁연맹이 주최한 대회로, 전국 43개팀 140여 명이 참가했다.순천시청 양궁팀은 단체전 결승에서 LH를 5:4로 이기며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개인전 70m에서는 유시현 선수, 60m는 남수현 선수가 각각 금메달을 차지하며, 양궁팀의 저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노관규 시장은 “선수들의 기량을 바탕으로 훌륭한 지도자와 함께
삼성전자가 17일 21세기 팝 아이콘 방탄소년단의 RM을 삼성 아트 TV의 공식 홍보대사로 임명했다고 17일 밝혔다.삼성전자는 아트 스토어에 미술 작품에 대한 RM의 해설을 담은 'RM 작품 코멘트'를 공개한다. RM은 엄선된 작품들에 대한 자신의 시각을 공유하며 삼성 아트 TV 사용자들이 작품을 더 다채롭게 감상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또, RM은 삼성 아트 TV 홍보대사 활동의 일환으로 19일부터 22일까지 스위스 메세 바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아트 페어 '아트 바
산림청 한국임업진흥원이 전국 목재산업 종사 업체를 대상으로 ‘2024년 기준 목재이용실태조사’를 6월부터 8월까지 약 3개월간 실시한다.이번 조사는 국산 및 수입 원목과 목재제품의 생산, 수입, 유통 현황을 파악해 목재이용 활성화 정책 수립과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의 기초자료로 활용된다.특히 올해 조사에서는 전통건축 및 문화유산 복원에 사용되는 ‘국가유산수리 목재제품’이 신규 조사 항목으로 포함됐다. 이는 문화유산 분야와 목재산업 간 연계 강화를 위한 첫 시도로, 조사의 범위와 의미를 크게 확장한 것이다
전국농민회총연맹이 최근 쌀값 상승에 대한 정부와 언론의 대응을 강력히 비판하고 나섰다. 전농은 지난 12일 성명을 통해 "평년가격만도 못한 쌀값에 호들갑 떠는 언론과 농식품부를 규탄한다"고 밝혔다.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6월 5일 기준 산지쌀값은 80kg당 19만9668원으로 전순 대비 1.9% 상승했다. 하지만 전농은 “20만원이 그리도 높은 가격이냐”며 “반복되는 이상기후와 생산비 폭등으로 본전도 찾기 어려운 가격”이라고 강조했다.전농은 현재 쌀값이 역대 정치인들이 약속했던 수준에도 못 미친다고 지적
넷마블 콘텐츠 마케팅 자회사 엠엔비가 자사 인기 IP ‘쿵야 레스토랑즈’를 앞세워 농협카드와 협업한 ‘쿵야싱싱 체크카드’를 17일 공식 출시했다.이번에 선보인 ‘쿵야싱싱 체크카드’는 귀여운 쿵야 캐릭터를 활용한 두 가지 디자인 중 하나를 선택해 발급할 수 있으며, 실생활에 유용한 다양한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전통시장 15% 적립 ▲전 가맹점 0.2% 적립 ▲생활영역 0.3% 적립 등 실질적인 소비 혜택이 눈에 띈다.더불어, 한 달 동안 가장 많은 발급 수를 기록한 쿵야 캐릭터는 농협카드의 공식
한국의 국가경쟁력이 지난해보다 7계단이나 밀렸다.스위스 국제경영개발대학원이 발표한 2025년 국가경쟁력 평가에서 한국은 전년보다 7계단 떨어진 27위를 기록했다.69개국을 대상으로 한 이번 평가에서 한국은 경제성과와 정부효율성은 개선됐으나 기업효율성과 인프라 부문에서 약세를 드러냈다.기업효율성 부문은 21계단 떨어진 44위로 가장 큰 폭의 하락을 기록했다. 세부적으로는 생산성, 노동시장, 금융, 경영관행, 태도·가치관 등 전 항목에서 순위가 내려갔다. 대기업 경쟁력은 41위에서 5
광명지역신문=장성윤 기자> 시민행동 놀탄이 올해부터 를 추진한다. 어렵고 추상적인 기존 환경운동의 틀을 깨고 ‘놀면서 탄소중립’이라는 획기적인 패러다임을 선도해 온 놀탄의 야심찬 프로젝트다. 놀탄은 2023년 4월 창립해 유엔세계식량계획과 함께하는 놀탄컨퍼런스, 놀탄페스티벌, 찾아가는 놀탄학교, 국제사회와 연대한 놀탄캠페인 등을 통해 어린이 환경교육, 지역활동가 양성, 정책제안을 전개했다.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작년 12월 환경유공 경기도지사 표
경기도는 양주시에서 신청한 ‘2030 양주 도시관리계획 결정’을 확정하고 11일 고시했다고 밝혔다.이번 도시관리계획 결정은 양주시 관리지역, 농림지역 등 비도시지역의 토지이용 실태를 반영하고, 지역 여건에 부합하는 개발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계획적 개발 및 환경보전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것이 특징이다.‘도시관리계획 재정비’는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도시 여건 변화에 맞춰 공간을 합리적이고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기존의 용도지역·지구, 구역 등을 조정하고 지
글로벌 디스플레이 전문 브랜드 벤큐코리아는 AI 기반 시네마 기술을 탑재한 프리미엄 홈 시네마 프로젝터 ‘W4100i’를 국내 시장에 공식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W4100i는 4K UHD 해상도와 100% DCI-P3 색역을 지원하는 시네마급 색 정확도를 기반으로, AI 알고리즘을 통해 콘텐츠 장르 및 설치 장소의 사용 환경 변화에 따라 명암비, 색상, 해상도 등을 자동 최적화하는 ‘AI 시네마 마스터’ 기능이 탑재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이번에 출시되는 W4100i는
코레일유통 임직원 3명 가운데 2명은 최근 2년간 '생명 나눔'에 동참한 것으로 나타났다.코레일유통은 2020년부터 '사랑의 헌혈' 캠페인을 꾸준히 이어가며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코레일유통의 헌혈 캠페인은 해마다 본사와 전국 9개 지역본부를 중심으로 정기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대표적인 사회 공헌 활동이다.최근 2년간 300명이 넘는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헌혈에 참여했으며 이는 전체 직원의 65%에 달하는 수치로 임직원 3명 중 2명이 생명 나눔에 동참한 셈이다.이는 혈액 수급이 어려운 시기에 실질적인 도움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스라엘과 이란 간 무력 충돌 격화 등으로 인해 주요 7개국 정상회의가 열리고 있는 캐나다에서 조기 귀국하기로 했다고 백악관이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재명 대통령과의 첫 한미 정상회담도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엑스를 통해 “중동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밤 정상 만찬 후 떠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G7 회의에서 많은 성과를 거뒀다고 소개하며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밤 워싱턴으로 복귀해 많은
IBK기업은행은 지난 4월 근로복지공단과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라, 최저 1.5%의 초저금리를 제공하는 ‘근로자 생활 안정 자금 이차보전 신용대출’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해당 상품의 공급 규모는 총 3000억 원이다.이 대출 상품은 중위소득 이하 근로자 및 1인 자영업자 등 근로복지공단에서 발급하는 추천서를 받은 고객을 대상으로 하며, 본인 또는 자녀의 혼례비, 7세 미만 자녀 양육비 등의 용도로 최대 1000만 원까지 지원한다.대출 금리는 이차보전 최대 3.0%포인트, IBK중
삼일회계법인과 삼일미래재단은 올해 아동·청소년 장학생 308명을 선발해 총 4억원 규모의 장학금을 1년간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이와 함께 특성화고 및 그룹홈 거주 아동·청소년 장학생 약 20명도 올해 안에 추가 선발할 계획이다.수여 대상은 ▲예술·체육·순수과학 분야의 영재청소년 ▲북한이탈가정 청소년 ▲그룹홈 아동·청소년 ▲중도입국청소년 ▲다문화 청소년 ▲특성화고 재학생 ▲가족 돌봄 아동 등이다.삼일미래재단은 회계업계 최초로 설립된 공익법인으로, 설립 이후 아동·청소년의 교육 기회 확대와 복지 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