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 고도 경주가 다시 한 번 세계 외교의 중심에 선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다음 달 말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기간 중 양자 회담을 갖기로 하면서, 경주는 ‘신라 천년의 외교’를 현대적 의미로 되살리는 외교의 무대가 되
경북 최대 규모의 창업 투자 행사로 자리 잡은 ‘2025 경북 스타트업 투자매칭 데이’가 경산에서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이번 행사는 경산시가 창업 혁신 중심지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경상북도와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가 주최·주관한 이 행사는 지난
한국 양궁의 미래를 이끌 초·중등부 유망주들이 ‘양궁의 고장’ 예천에 모였다.제22회 경북도지사기 전국 남·녀 초·중학교 양궁대회가 22일부터 27일까지 6일간 예천진호국제양궁장에서 열린다.이번 대회는 예천군이 주최하고 경북양궁협회가 주관한다. 전국에서 선발된 약 150
건설업체 ㈜서한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 125개 업체에 하도급 대금 348억 원을 조기 지급한다고 21일 발표했다. 경영난을 겪고 있는 협력업체들의 현금 유동성 개선을 돕기 위한 조치다.서한은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 증가와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건설경기 부진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고
‘2025경주APEC’ 시즌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왔다. 경주APEC을 완벽하게 성공시키려면 고대부터 육상실크로드와 해양실크로드의 거점이었던 해양도시 경주를 부활시켜야 한다. 그래야 경주시 문무대왕면 봉길리 앞바다의 대왕암에 누워 계신 문무대왕께서 호탕하게 웃으시리라. 해양은 길인 동
문경시가 영상산업 도시로서 입지를 다져가는 가운데, 황재용 시의원이 19일 문경시의회 제28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전국 고사리영화제를 문경에서 창설하자”는 제안을 내놨다.어린이들이 직접 영화를 제작하고 상영하는 축제를 통해 문경을 영화 특화도시로 발전시키자는 구상이다.황 의원
지난 20여년간 게임산업의 근간을 이뤄 온 ‘게임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안’이 전면적인 개편이란 운명을 맞이하게 될 전망이다.조승래 의원은 최근 ‘게임산업진흥법’에 대한 전면 개편안을 대표발의하고 새로운 법안 명칭으로 ‘게임문화 및 산업 진흥법’으로 하는 한편, 게임물관리위원회의 폐지 및 게임진흥원의 설립 등을 내용으로 한 개정안을 발표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게임 분야를 크게 디지털 게임과 특정 장소형 게임으로 분류했고, 각 게임 유형에 따라 체계나 적용되는 규정을 달리 함으로써 규제를 완화토록 했다.
기업은행이 작년 상반기에 이어 올해 상반기에도 기술금융 테크평가 대형리그에서 1위를 차지했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25일 테크평가위원회를 열고 올해 상반기 기술금융 테크평가 결과를 의결했다고 밝혔다. 기술금융의 안정적 공급·관리를 위해 금융감독원 및 신용정보원은 반기별로 은행의 기술금융 공급실적을 평가하고 있다.상반기 테크평가 결과, 대형리그에서는 기업은행이 1위, 농협은행이 2위을 차지했고, 소형리그에서는 부산은행이 1위, 경남은행이 2위에 올랐다. 금융당국은 은행의 적극적인 기술금융 공급 노력에 힘입어
맑은 공기를 원하는 이유는 단순히 기분을 좋게 하기 위함이 아니라는 것이다.깨끗한 공기는 인간의 기본적인 건강을 유지하는 데 필수적인 요소이며, 이는 단순한 바람이 아니라 우리 헌법이 보장하는 권리이기도 하다. 대한민국 헌법 제35조 제1항은 ‘모든 국민은 건강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권리를 가지며, 국가는 환경보전을 위하여 노력하여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하지만 현실은 양돈장이 밀집한 지역에서는 맑은 공기를 마시는 것이 마치 사치처럼 여겨질 정도로 악취 문제가 심각하다는 목소리가 들끓고 있다.양돈장 인근 주민들은 일상생활이
지역 예술인과 청년 숲속문화공연단이 어우러진 무대가 전국의 숲에서 펼쳐진다.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은 국립횡성숲체원의 ‘우리숲페스타 2025’ 첫 공연을 시작으로 전국 8개 산림복지시설에서 다양한 숲속 문화공연이 진행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숲을 문화공간으로 확장해 국민 누구나 숲속에서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공연은 국립나주숲체원, 국립춘천숲체원, 심천치유자연휴양림, 국립수목원(‘사랑
다이닝브랜즈그룹의 캐주얼 다이닝 레스토랑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가 광주 서구에 위치한 ‘광주상무점’을 리뉴얼 오픈했다.26일 다이닝브랜즈그룹에 따르면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 광주상무점은 2003년 7월 전라도 지역에 처음으로 문을 연 지역 1호점으로, 22년 동안 많은 고객
30년 동물약품 업계에서 활약해 온 안용주 수의사가 대학 강단에 선다. 안 수의사는 지난 9월 1일자로 경기 안산에 있는 신안산대학교 반려동물보건과 조교수로 임용됐다. 안 교수는 서울대 수의과대학을 나왔다. 이후 한국조에티스, 씨티씨바이오, 고려비엔피 등 동물약품 업계에서 30년 가량 근무하며, 제품개발, 마케팅, 수출 등에서 동물
커스텀 키보드와 혁신적인 입력기기인 몬스타덱을 통해 시장을 선도하고 있으며, 몬스타기어 브랜드로 게이밍 기어, 커스텀 수랭 쿨러, AI 딥러닝 등 하이엔드 PC 제조에 특화된 기업 몬스타주식회사가 자사의 인기 제품 X108 보글보글 5세대 멤브레인 저소음·무소음 풀윤활 키보드를 쿠팡 로켓배송 ‘골드박스’ 행사에 선보인다.이번 행사는 9월 27일 오전 7시부터 9월 28일 오전 6시 59분까지 단 하루 동안 진행되며, 소비자들은 기존 판매가 25,000원에서 할인된
HD현대일렉트릭이 협력회사 경쟁력 전반을 높이기 위한 다각적인 지원에 나선다.HD현대의 전력기기 및 에너지솔루션 계열사인 HD현대일렉트릭은 25일 울산에서 HD현대일렉트릭 김영기 사장을 비롯한 협력회사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사업’ 및 ‘에너지효율화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정부는 중소·중견기업의 생산환경 개선과 에너지 절감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나 많은 기업들이 초기 투자 부담과 복잡한 절차, 전문성 부족으로 참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HD현대일렉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 서귀포지역경찰대는 농협 서귀포시지부, 서귀포시청과 함께 노인 교통사망사고 예방을 위한 공동 홍보활동에 나섰다고 26일 밝혔다.최근 노인 교통사고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세 기관은 '어르신이 안심하고 걸을 수 있는 길 만들기’를 목표로 특별 캠페인을 시작했다.교통사고 다발구역 14개소를 선정해 현수막을 설치하고, 무단횡단의 위험성을 알려 안전한 보행문화를 유도할 계획이다.농협 서귀포시지부는 지역 어르신들에게 교통안전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는 역할을 맡는다. 자치경찰단 서귀포지역경찰대는 순찰과 지도를
통영시는 인수공통전염병인 광견병 예방을 위해 10월 27일부터 29일까지 각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2025년 가을철 광견병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광견병은 집에서 기르는 개나 야생 육식동물 등 온혈동물은 모두 걸릴 수 있고, 동물들 사이에 퍼져서 전염되며 발병 시 치사율이 높다. 또한 사람에게도 옮겨질 수 있는 인수공통전염병이므로 백신을 통한 예방이 중요하며 매년 1회 보강접종이 필요하다.이번 접종은 통영시민이 기르는 동물등록된 3개월 이상의 건강한 개들에게 공수의사가 접종한다. 단 동물등록 대행 동물병원이 없는 지역의 경우
명절 귀성·귀경길 철도 이용객의 무임승차 사례가 해마다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근 5년간 경부선의 경우 무임승차 적발 건수가 3만건을 넘어섰다. 정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19일 한국철도공사와 SR로부터 제출받은 명절 철도 무임승차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설·추석 명절 연휴 기간 총 6만5319건의 무임승차가 적발됐다. 철도 운영사별로 코레일에서 4만6854건, SR에서 1만8465건이 적발됐으며, 명절 연휴 41일 동안 하루 평균 1593건이 적발됐다. 명절 연휴 기간을 제외한 일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은 국내 최초 바이오 액티브 ETF인 'KoAct 바이오헬스케어액티브' ETF가 국내 바이오∙헬스케어 ETF 중에서 순자산 규모 1위에 올라섰다고 20일 밝혔다.KoAct 바이오헬스케어액티브 ETF는 지난 2023년 8월 상장됐다. 최근 순자산은 2303
블랙스완 캐피탈리스트 공동 창립자 베르산 알자라가 XRP 공급 충격이 불가피하다며, 보유 자산 매도를 즉각 중단하라고 경고했다.18일 블록체인 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알자라는 최근 팟캐스트에서 개인 투자자들에게 XRP 보유 물량을 절대 팔지 말라고 경고하며, JP모건과 블랙록 같은 대형 금융기관들이 조용히 XRP를 축적해왔다고 주장했다.그는 "이를 뒷받침할 구체적인 증거는 없는 상태지만, 이러한 추측은 앞서가기 위해
포항시의회는 지난 19일 제325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를 열고,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등 39건의 안건을 처리하며 15일간의 의정활동을 마무리지었다.이날 본회의에서 최광열·김상백·이상범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역 현안과 관련한 의견을 밝혔으며, 박칠
테슬라가 1년 만에 완전자율주행 v14 업데이트를 출시한다.25일 전기차 매체 일렉트렉에 따르면, FSD v14는 하드웨어4 차량 소유자들에게 우선 적용되며, 이번 업데이트는 2024년 말 v13 이후 가장 큰 변화로 평가된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는 "이번 버전은 자율주행에 가깝다"고 강조했지만, 그는 이전 버전에서도 유사한 발언을 한 바 있어 우려도 함께 제기되고 있다.반면 기존 HW3 소유자들은 여전히 v12에 머물러 있
타이어 제조 기업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발표했다.2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지난 25일 공시를 통해 타이어 부문의 매출 성장과 수익성을 강화하고 주주환원을 점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세부 계획을 살펴보면,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타이어 부문에서 타이어 시장의 연평균 성장률을 상회하는 매출 성장 달성, 글로벌 최상위 수준의 수익성 유지, 우수한 이익창출 능력을 바탕으로 점진적 주주환원 확대
코어위브가 오픈AI와 65억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하며 기존 협력을 확장한다고 25일 경제매체 CNBC가 보도했다. 이에 따라 코어위브의 오픈AI 관련 총 계약 규모는 225억달러로 늘어난다. 코어위브는 AI 클라우드 인프라 제공업체로, 엔비디아 GPU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통해 생성형 AI 모델의 추론과 훈련을 지원한다. 지난해 119억달러 규모의 장기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5월에는 40억달러 규모의 추가 협약을 맺으며 오픈AI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코어위브는 올해
더불어민주당은 국회 본회의에서 열린 '경북산불특별법' 표결 과정에서 국민의힘 한 의원의 '호남에서는 불 안 나나'라고 발언한 의원에 대해 "매우 심각한 발언"이라며 의원직을 제명시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26일 한준호 최고위원은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 법안을 표결하는 과정에서 어느 국민의힘 여성 의원이 느닷없이 악담한 것이 포착됐다"며 해당 발언 관련 음성을 재생했다.이에 정 대표는 "어렴풋이 누구인지 짐작은 간다. 목소리의 주인공은 자수해서 광명 찾기 바란다"며 "'스스로 내가 그랬다'라고 하고 공개 사과하셨
화학소재 전문기업 롯데정밀화학이 여수공장의 헤셀로스 제조 설비 자산을 인수한다.2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롯데정밀화학은 전날 공시를 통해 롯데케미칼이 보유한 여수공장 내 건물, 구축물, 기계장치 등 헤셀로스 제조 설비 일체를 취득한다고 밝혔다. 총 취득가액은 1270억이다. 이는 2024년 말 기준 롯데정밀화학 자산총액의 약 4.68% 수준이다.이번 결정은 생산 설비를 직접 운영함으로써 효율성을 높이고 임가공 수수료 등의 비용 절감을 도모하려는 전략이다.해당 자산의 인수가격은 감정평가를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