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고향 마산과 본관인 진주에서 반민주적 일들이 생기는 걸 보면서 민주주의의 가치를 다시 생각한다. 마산에선 '대한민국민주주의전당'이 그 본질을 망각하고 '복합문화공간'이란 미명 아래 문화상품공간을 만들려 한다. 진주에선 여성민우회 등이 여는 '모두를 위한 성 평등' 강연회를 일부 기
경기도 출자·출연기관들의 재정 악화가 심각한 상황이라는 보도다. 그간 부실 경영을 방치하며 혁신을 게을리 한 탓이 크다. 더 이상 경영자 책임 등을 묵과하며 지원만 늘려 혈세를 낭비하는 우를 범해서는 안 된다. 인천일보가 24일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지난해 도 산하 공공기관 28곳 가
충북도가 법적 근거도 없이 도립 파크골프장 운영비를 편성하면서 또다시 졸속행정이라는 비판이 나온다.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는 3일 “충북도의회는 도립 파크골프장 운영 예산을 전액 삭감하라”고 촉구했다.단체는 이날 성명을 내 “도는 도립 파크골프장의 관리와 운영을 규정하는 조례도 마련하지 않은 상태에서 예산안을 도의회에 제출했다”며 “이는 도민의 혈세를 근거와 규정 없이 사용하겠다는 것으로 도의회를 무사히는 처사”라고 비판했다.이어 “도는 동물위생시험소 축산시험장 이전 계획이 지방재정 투자심사에서 재차 반려돼 원점에서 재추진
“이재명 대통령이 ‘공공기관 대폭 통폐합’을 지시한 만큼 ‘새 정부 국정 제1동반자’인 경기도는 성실히 즉각 공공기관 통폐합을 단행해야 합니다.”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부위원장인 고준호 의원은 20일 이같이 촉구하면서 “경기도부터 사회서비스원과 경기복지재단을 우선 정리해 도민 혈세를 지켜내라”고 강조했다. 고준호 의원은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지난 6월 1회 추경에서 4785억 원을 증액하며 확장재정을 선언했지만, 두 달만에 6000억 원 감액을 추진하고 있다”며 “재정 부족 책임을 경기도민에게 떠넘길게 아니라 세
울산 울주군 범서읍 구영리 일원의 대규모 사유지 개방 주차장이 조성된 지 1년이 채 안 돼 폐쇄를 예고하며, 주민들이 또다시 주차난이 재현될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혈세를 들여 해당 부지의 가치 상승에 일조했다는 등 악용 우려가 제기되며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7일 울주군에 따르면 범서읍 구영리 842 일원의 주차장은 12필지 약 4000㎡에 달하는 면적으로, 주차난 해소를 위해 지난해 10월 1억1900만원을 투입해 110면 규모로 조성됐다. 이 일대는 주차난이 심각한 곳으로, 군은 지난해 4월께 인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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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영종국제도시 주민단체가 영종국제학교 추진 과정에서 절차 위반 등을 주장하며 감사원에 감사를 요청했다.영종국제학교 바르게설립추진위원회는 5일 “영종국제학교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과정에서 불거진 공모 지침 위반과 특혜 의혹과 관련해 최근 감사원에 공식 감사를 요청했다”고 밝혔다.위원회는 “인천시의회 산업경제위원회 소속 일부 의원들은 국제학교 공모 과정 전반에 대한 자료 제출을 요구했다”며 “해당 상임위 국회의원에게도 협조 요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말했다.이어 “영종 발전을 위해 국제학교 설립은 반드시 필요하지만 국민 혈세를 투
이재명 대통령이 9일,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의 압력 의혹이 제기된 필리핀 차관 사업에 대해 즉각적인 절차 중단을 지시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에 해당 의혹을 다룬 언론 기사를 공유하며 “부정부패 소지가 있는 부실 사업으로 판정된 해당 사업에 대해 즉시 절차 중지를 명령했다”고 밝혔다.이어 “무엇보다 다행스러운 점은 사업이 아직 착수되지 않은 단계여서 대외경제협력기금 지원 등 사업비가 지출되지 않았다는 점”이라며 “자그마치 7000억원 규모의 혈세를 불필요하게 낭비하지 않고, 부실과 부패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을 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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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해경청, 가뭄 극복 생수 지원과 청장 홍조근정 훈장 수훈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10일, 제72주년 해양경찰의 날을 맞아 강릉지역의 극심한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을 위해 생수를 지원하며 국민과 함께하는 나눔 활동을 펼쳤다.동해해경청은 극심한 가뭄으로 재난 사태가 선포되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릉 시민들을 돕기 위해 지난 9월 3일부터 9일까지 7일간 독도를 지키는 삼봉호를 비롯해 해경함정 4척을 동원 약 1,500톤 수돗물을 지원했다.10일 해양경찰의 날을 맞이해 해경함정 긴급 급수 지원에 이어 생수 2L 7,680병을 지역 시민들에게 긴급 전달했다.특히, 생수 지원 대금은 동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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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지 의원, ‘키오스크 넘어 서비스로’ 장애인차별금지법 시행령 개정 간담회 성료
김예지 국회의원이 주최하고 보건복지부가 후원한 ‘키오스크 넘어 서비스로: 장애인차별금지법 시행령 개정 간담회’가 11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이번 간담회는 국무조정실, 기획재정부, 보건복지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중소벤처기업부,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정부 부처를 비롯해, 한국장애인개발원,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소상공인연합회, 스터디카페독서실연합회 등 다양한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보건복지부는 간담회에서 장애인차별금지법 시행령 개정안의 주요 내용을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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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무 보트 타고 밀입국한 중국인 1명 검거... 경찰, 6명 추적 중
제주 서쪽 해안가에서 발견된 고무 보트는 밀입국한 중국인이 타고 온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서부경찰서는 지난 8일 오후 6시 30분께 서귀포시의 한 모텔에서 40대 중국인 A씨를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검거했다고 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7일 오후 중국 남동부 장쑤성 난퉁시에서 90마력 엔진이 설치된 고무보트를 타고 8일 새벽 제주시 한경면 용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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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기업연구소, ‘2025 추계세미나 및 기업 IR발표회’ 성료...회원사간 협업 강화
히든기업경영전략연구소는 12일 오후 4시 과천 이트너스 사옥에서 약 22개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기업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5 추계세미나 및 기업 IR발표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히든기업경영전략연구소가 중소기업 간 협업 및 비즈니스 성장을 도모하고자, 다양한 전문가와 기업 대표들 간의 자유로운 소통과 만남을 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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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도 실력이다: 기업교육에 필요한 ‘보이는 전략’ 보이는 힘이 이끄는 성장: 이미지 코칭과 기업교육의 만남
요즘처럼 조직 안팎에서 ‘사람’이 중심이 되는 시대도 드물다. 리더는 더 이상 지시가 통하지 않고, 실무자는 말 한마디, 눈빛 하나가 팀워크를 결정짓는다. 기술은 진화했지만, 결국 일을 이루는 건 사람이다. 그리고 그 사람이 어떻게 보여지고 인식되는가는 더이상 부차적인 문제가 아니다.기업 교육 현장에서 HRD 컨설턴트로 17년을 일하며 수많은 조직을 만나왔다. 직무, 리더십, 조직문화 교육은 언제나 수요가 있었고, 지금도 여전히 필요하다. 하지만 최근 현장에서 가장 절실히 느끼는 건 “실력이 있어도, 그것을 드러내는 법을 모르는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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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 정책 선도' 성과··· 고준호 의원, '경기의정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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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고준호 부위원장이 15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홀에서 열린 제26회 사회복지의 날 기념행사에서 '경기의정대상' 감사패를 수상했다.이번 행사는 경기도와 경기도사회복지협의회가 공동 주최·주관했으며, 사회복지 종사자와 도민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복지 현장에서의 헌신과 성취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경기의정대상'은 선도적인 사회복지 정책 추진과 예산 확보, 사회복지 종사자 처우 개선 및 제도적 지원 등에 기여한 광역의원 1명을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고준호 의원은 보건복지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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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현 고유섭의 미학은 부단한 해체의 미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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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현 고유섭은 자신의 대학 졸업 논문인 「예술적 활동의 본질과 의의」에서 “예술품에 대한 많은 오해”가 두 가지로 정리될 수 있다고 주장한다. “하나는 감각생활의 보조수단으로 하는 것이며, 다른 하나는 정신생활의 보조수단으로 하는 것이다.” 우현은 예술품을 정신생활의 보조수단으로 생각하는 잘못을 다시 두 가지로 나누어 예술품에 “철학적 원리”와 “과학적 원리”가 “입혀져 있는 것”이라고 말한다.우현의 주장을 이해하려면, 우선 분명히 해야 할 것이 하나 있다. 예술품을 감각생활의 보조수단으로 파악하는 잘못과 정신생활의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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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의 상흔 속에서 피어난 공존의 길, 금문도를 걷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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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문도에서의 둘째 날, 우리는 섬의 구석구석을 누비며 과거의 전쟁과 현재의 평화가 어떻게 공존하고 있는지 직접 체험할 수 있었다.첫날 마주했던 긴장감 넘치는 역사 유적지들과는 달리, 둘째 날의 여정은 전쟁의 기억을 품고도 평온함을 유지하는 금문도의 진짜 얼굴을 보여주었다.우리의 발걸음은 태무산 무망재거 비석으로 향했다.'모든 것을 잃어도 마음만은 잃지 말자'라는 뜻의 이 비석은 과거 국민당이 중국 본토 수복의 의지를 다지기 위해 세운 것이다.비석 아래에는 거대한 암벽을 깎아 만든 동굴들이 있는데, 이는 전쟁 중 군인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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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시, 저소득주민에 2025 추석 명절위문금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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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시는 추석을 맞아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 주민을 대상으로 명절위문금을 지급한다. 위문금은 9월 16일, 1차로 지급되며, 총 3,390가구에 약 1억 원이 지원될 예정이다.이번 지원은 2023년 7월 제정된 ‘속초시 저소득주민 생활안정 지원에 관한 조례’에 근거해 시행되며, 매 명절마다 물가 상승 등으로 생계 부담이 가중되는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지난 1월 설 명절에 이어 두 번째 지원이다.지원 대상은 올해 8월 29일 기준 속초시에 등록된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중 생계 및 의료급여 수급 가구이며, 가구당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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츤천시민 건강·소통 이끄는 생활태권도, 광장에서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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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가 시민들의 건강과 세대 간 소통을 위해 태권도의 일상화를 본격 추진한다. 춘천시체육회와 춘천레저·태권도조직위원회는 15일, 춘천지하도상가 중앙광장에서 ‘시민태권도 광장사업’ 시범 운영을 진행했다.이번 시범 운영에는 춘천남부노인복지관 어르신 20여 명이 참여해 기본동작, 품새, 체력 단련 등 생활 태권도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앞으로는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지역 주민들의 자연스러운 참여와 관심을 유도할 계획이다.시민태권도 광장사업은 △시민 건강 증진 △세대 간 소통 △지역 공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