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고등학교 총동창회와 제32회 제주고 한마당 집행위원회는 지난 28일 모교 운동장에서 원로선배와 동문 선후배 및 가족, 재학생 3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32회 제주고 한마당을 성황리에 진행했다.‘함께 만든 백년의 역사! 더 높은 꿈을 향하여!’라는 슬로건 아래 치러진 이번 행사에서는 2만여 동문의 흥국문민을 건학이념으로 제주중등교육의 뿌리가 돼온 긍지와 역사와 전통의 맥을 이어 단결과 화합과 우의를 다져갈 것을 다짐했다.

2025년도 대한민국 브레이킹 국가대표를 뽑는 여정이 시작된다.대한민국댄스스포츠연맹는 20일, ‘2024 브레이킹 K 시리즈 1차 대회’를 광진구 나루아트센터에서 개최한다.올해로 4년째를 맞이하는 ‘브레이킹 K 시리즈 및 파이널’은 브레이킹을 알리고 스포츠 종목으로서 입지를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그 결과 지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브레이킹 종목 최초로 아시안게임 은메달리스트를 배출하고, 2024 파리 올림픽 최종 예선에 국가대표 선수 5인이 출전을 확정 짓는 등

◇산벚꽃 꽃 잔치에 내리는 꽃비‘가야 할 때가 언제인가를/분명히 알고 가는 이의/뒷모습은 얼마나 아름다운가//봄 한철/격정을 인내한/나의 사랑은 지고 있다//분분한 낙화/결별이 이룩하는 축복에 싸여/지금은 가야 할 때//무성한 녹음과 그리고/머지않아 열매 맺는/가을을 향하여/나의 청춘은 꽃답게 죽는다’사천시 곤양면 서정리 솥골 마을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 진주로 이사와 청년기까지 진주에서 성장한 이형기 시인의 시 ‘낙화’의 한 부분이다. 꽃잎이 떨어지는 봄과 이별을 앞둔 연인에게 슬픔 대신 재생의 꿈을 건네주는 ‘낙화’는 국민 애송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