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서귀포시 안덕면 서광리 남송이오름 입구에서 제주신화월드와 행복공작소,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제주지사 관계자들이 '2025 환경보호 캠페인 오름 보수공사' 일환으로 오름 탐방로 정비활동을 하고 있다. 고봉수 기자
제주신화월드㈜ 행복공작소 장애인 직원과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제주지사 임직원 등 20여명이 5일 서귀포시 안덕면에 위치한 남송이오름에서 오름 탐방로 정비 활동을 진행했다.이들은 오름 입구에서 예초 작업을 실시하고 제주신화월드 테마파크에서 사용했던 목재를 재활용해 탐방로를 정비했다. 표고 339m인 남송이오름은 북서쪽으로 터진 대형 말굽형 분화구를 주축으로 북측 능선 허리에 형성된 원형분화구, 그 북쪽에 ‘소로기촐리’라는 이름의 알오름으로 구성된 복합화산체다. 오름의 지형이 날개를 펼친 소로기(솔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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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 앞 국회 '세제손질' 돌입…선심성 조세지출 눈덩이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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