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김해시갑·을 양 지역구가 내년 지방선거를 목전에 둔 시점에서 당협위원장의 장기공석과 타 지역 전략인사 영입으로 불협화음이 선거에 미치는 영향이 불리하게 작용될 것이라는 지역 정가 등의 지적이 나와 발 빠른 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김해지역은 갑·을 지역구 모두 민주당 현역 국회의원들로 3, 4선 중진 의원들이 포진돼 있다.이러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국힘 갑지역구 당협위원장 영입을 두고 사실상 인물난에 뚜렷한 대안이 없다는 비아냥과 을지역구 내 불협화음을 진정시킬 정답을 내놓지 못하는 실정이다.김해갑 박성호 전 당협위원장의
한적한 국도를 지나다 보면 가끔 보이는 풍경이 있다. 인적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고 있는 것이라고는 허허벌판 공허뿐인 곳 말이다. 그런데 이런 곳에 뜬금없이 대형 공사판이 벌어지기도 하는데 열에 여덟은 대단위 아파트 단지다.처음으로 드는 생각은 ‘이런 곳에 아파트를 지으면 분양이 될까’ 하는 걱정이고, 다음으로는 ‘여기에 함바식당 하나 차리면 손님 없을 걱정은 안 해도 되겠구나’하는 배부른 상상이다.그렇게 내가 아는 어떤 사람도 허허벌판 첩첩산중 대규모 공사판 옆에 함바집을 차렸다. 특별히 메뉴를 개발할 것도 없이 그저 국이나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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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다스북스가 신간 인문서 『숲에서 인생을 배우다』를 출간했다. 방송기자로 30년을 활동한 뒤 숲해설가로 전향해 5년간 숲을 기록해 온 저자가 자연을 인생의 스승으로 바라본 시선을 담았다. 저자는 “서두르지 않아도 괜찮다, 남과 비교하지 않아도 괜찮다”는 숲의 메시지를 오늘의 사회에 전한다.책은 잎, 꽃, 나무 등 작은 존재들이 던지는 이야기를 통해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라는 근본적 질문을 다시 제기한다. 저자는 사계절의 변화 속에서 드러난 생태적 사실을 토대로 잊고 지냈던 삶의 균형과 고유한 리듬을 짚어낸다. 여기에 직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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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을 품고 피어난 꽃들] 언제나 사랑과 희망을 전해주는 아기쌍잎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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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환경뉴스) 급속한 영구동토층 해빙, 공공 안전 전체 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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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농기원, 2025년 청년농업인대학 수료식 진행
경남도농업기술원은 24일 농업기술원 회의실에서 ‘2025년 경상남도 청년농업인대학 수료식’을 진행했다.올해 청년농업인대학은 8월 6일부터 9월 24일까지 총 8회, 75시간 과정으로 운영됐다. 교육에는 청년농업인, 청년4-H회원, 영농준비생 등 37명이 참여해 농산물 유통·마케팅 실무 역량을 집중적으로 배웠다교육과정은 ▲농업 트렌드와 유통구조 분석 ▲세무 및 절세 전략 ▲상품 포장 디자인 ▲AI 기반 디지털 마케팅 콘텐츠 제작 ▲바이어 미팅 및 거래 계약서 작성 ▲마케팅 실행계획 제안서 작성 등 실무 중심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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