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인간’은 명시적이지는 않지만 국민 누구나 공감하는 국시이다. 이화세계는 홍익인간을 실천하기 위한 다스림의 근본으로 풀이하면 이로 세상을 다스려 널리 인간을 이롭게 한다는 정치철학이다. 단군이 고조선을 세운 날을 기념하는 개천절을 앞두고 우리의 건국이념을 되돌아 보는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다.▶삼국유사 단군신화에는 환웅이 무리 3000명을 이끌고 널리 인간들을 이롭게 할 목적으로 인간세상에 내려와 홍익인간, 이화세계를 펼친다. 곡식, 생명, 질병, 형벌, 선악 등 360가지의 인간사를 다스리는 사회적, 실천적 국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