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풍과 MBK파트너스가 ‘최대주주의 적법한 권리’를 내세우며 고려아연 경영권 확보에 나서자, 고려아연뿐 아니라 울산시와 소액주주가 ‘국가기간산업을 지키자’며 고려아연 편에 섰다. 고려아연 사업장이 있는 호주 정계까지 나서 사모펀드의 경영권 확보에 반대하는 등 파장이 국경을 넘어 확산되고 있다. 고려아연은 19일 보도자료를 통해 “MBK파트너스의 인수 시도는 명백한 적대적 인수합병이며 중국계 자본을 등에 업은 약탈적 기업사냥”이라며 “MBK가 고려아연에 대한 적대적 M&A에 성공하면 국가기간산업인 고려아연이 중국 배제를 핵심
고려아연의 최대주주인 영풍이 외국계 사모펀드인 MBK파트너스와 함께 고려아연 공개매수에 나선 가운데 울산시에 이어 소액주주들도 백기사를 자처하고, 우호세력으로 힘을 보태겠다는 뜻을 표했다. 박기덕 고려아연 대표이사도 입장문을 내고 MBK파트너스의 약탈적 인수합병에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사모펀드 MBK파트너스의 고려아연 공개매수와 관련해 소수주주 의결권 플랫폼 ‘액트’ 운영진은 최근 고려아연 주주들에게 “고려아연과 같이 주주환원율 최고의 회사는 소액주주가 작은 힘으로라도 지켜내 ‘동학개미’가 때로는 회사와 함께 힘을 합쳐 위기를
고려아연과 영풍이 경영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김두겸 울산시장이 울산지역 경제와 고용시장 악화를 우려하며 고려아연의 우군으로 합세했다.영풍이 새 우군 사모펀드 운용사 MBK파트너스와 손잡고 지분 매수에 나서는 것을 좌시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김두겸 울산시장은 16일 성명을 내고 “최근 고려아연 경영권을 두고 갈등을 빚는 영풍이 사모펀드 운용사 MBK파트너스와 손잡고 고려아연 주식 공개매수에 나섰다”며 “고려아연에 대한 사모펀드의 약탈적 인수합병 시도를 절대 좌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김 시장은 “이는 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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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중순임에도 불구하고 폭염의 기세가 꺾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대구와 경북지역은 연휴기간 늦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일부 지역에는 소나기가 내리겠고, 경북 동해안은 흐리고 가끔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대구기상청에 따르면 15일 대구경북 지역의 낮 최고기온은 27~32도로 평년를 웃도는 늦더위가 이어지겠다.대구와 경북 일부 지역에는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이다.늦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곳곳에 비 소식도 있다.우리나라 북쪽 고기압과 제주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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