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제주에서 새벽배송을 하던 쿠팡 택배 기사가 사고로 숨진 사건과 관련해 새벽배송을 중단하라는 요구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제주지역 기업들이 새벽배송 중단이 아닌 개선 논의를 진행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제주쿱협동조합, 제주스타기업협회, 제주바이오기업협회, 제주6차산업협회, 제주스타트업협회, 제주화장품기업협회는 13일 공동성명을 내고 "물류 현장의 안전 문제 해결을 위해 산업을 퇴보시키는 규제가 아닌, 기술 투자와 시스템 개선 등 상생을 위한 사회적 논의에 집중하라"라고 요구했다.이들 단체들은 "제주도는 정부가 공식 지정한 '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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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새벽배송 논쟁이 뜨겁다. 야간 배송 노동이 얼마나 건강에 해로운지는 긴 말이 필요 없을 것이다. 불과 일주일 전에도 제주에서 과로에 시달리던 쿠팡 협력업체 소속 새벽배송...
민주노총 택배노조가 정부 주도 사회적 대화기구에서 '0~5시 심야배송 제한'을 공식 제안한 가운데, 여론은 물론 정치권에서도 반대 목소리를 키우고 있다.29일 업계 및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노총은 지난 22일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택배 사회적대화기구'에서 야간배송 근절을 위해 심야시간 배송을 제한해야 한다는 개선안을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실상 새벽배송을 원천 차단하자는 주장이다. 사회적대화기구는 의견을 수렴해 이르면 오는 연말까지 최종적으로 과로사 방지를 위한 최종 대책을 확정, 내
카페24는 이커머스 전문 풀필먼트 기업 위킵과 '카페24 매일배송'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소비자 직접판매 사업자를 위한 물류 서비스를 확대한다고 5일 밝혔다.위킵은 AI 예측형 물류 시스템을 도입해 출고 효율을 극대화한 기업으로, 한국표준협회 AI+ 인증과 국토교통부 우수 물류 신기술 인증을 획득했다.'카페24 매일배송'은 입고된 상품을 365일 매일 출고하는 서비스로, 판매자는 주말과 공휴일에도 매일·당일·새벽배송을 제공할 수 있다. 위킵은 AI가 주문량을 실시간 예측해 자동 발주·사전
쿠팡의 직고용 배송 기사로 구성된 쿠팡친구 노동조합이 민주노총의 새벽배송 금지 추진에 대해 강하게 반발하며 “민주노총 탈퇴에 대한 보복성 행위”라고 주장했다.쿠팡노조는 7일 발표한 성명에서 “지금의 새벽배송 금지 주장은 쿠팡노조가 민주노총을 탈퇴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라며 “노동조합이 조합원의 일자리를 스스로 빼앗는 주장을 한다는 것은 납득할 수 없다”고 밝혔다.이어 “대다수 야간 배송 기사들은 생계와 고용 안정을 위해 새벽배송을 유지하길 원하고 있다”며 “그럼에도 민주노총이 이를 고수하는 것
최근 제주에서 새벽배송을 하던 쿠팡 택배 기사가 사고로 숨진 사건과 관련해, 숨진 노동자의 유가족들이 쿠팡의 사과와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전국택배노동조합 제주지부와 택배 노동자 ㄱ씨의 유가족들은 14일 오전 11시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쿠팡은 유가족들에게 사과하고,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라"고 요구했다.이날 기자회견에는 임기환 민주노총 제주본부장, 송경남 택배노조 제주지부장, 강민욱 택배노조 부위원장, ㄱ씨의 누나, 어머니 등 유가족이 참석했다.유가족들은 입장문을 통해 "고되고 힘든 택배노동에 내몰렸다가
정의당 제주도당은 10일 새벽 제주에서 택배 차랑이 전신주와 충돌하는 사고로 배송 노동자가 숨진 사건과 관련해 논평을 내고 "홀로 새벽 배송을 하던 한 노동자의 죽음을 애도한다"며 "쿠팡은 노동자들의 건강권을 보장하라"고 요구했다.정의당은 ”지난 10일 오전 2시 9분께 제주교도소 인근 도로에서 쿠팡 새벽배송을 마치고 물류센터로 복귀하던 30대 택배기사가 전신주를 들이받고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며 “저녁 7시부터 다음 날 아침 7시까지 고강도 업무 수행 중 졸음운전을 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고 했다.이어 “최근 민주노총 전국택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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