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정령은 온 산야를 돌며 연둣빛 물감으로 그림을 그린다. 땅에서 고개를 내민 어린 싹들은 점점 짙푸르게 자신을 곧추 세운다. 사람들도 저마다의 생각만큼씩 이 봄을 채우며 만끽하기에 바쁘다. 사순시기를 시작하는 재의 수요일 날, 신부님은 재로 이마에 십자표시를 하며 ‘사람은 흙에서 왔고 다시 흙으로 돌아간다.’ 는 구절로 재의 예식을 했다. 언젠가 이승 떠날 날이 올 것이니 그때까지 하느님 보시기에 좋은 모습으로 살다가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사순시기 동안이라도 참회하며 기꺼이 단식, 극기, 희생, 봉사하는 즐거움을 가져보겠노라 다
인천지방변호사회 소속 변호사인 奎美 안귀옥 작가의 사진 개인전 ‘보시기에 좋았더라’가 서울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 1, 2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다. 이달 10~16일 일주일간 펼쳐지고 있는 이번 전시엔 안 작가가 최근 공 들여 작업해 온 인공지능 기술 활용 수묵화와 사진 작품이 동시에 선보인다. 안 작가는 “구약성서 창세기 1장을 묵상하다가 천지를 지은 주님이, 지으신 피조물들을 보시면서 ‘보시기에 좋았더라’라며 기뻐하시는 장면을 읽으면서 설렌 감동을 작업에 담아냈다”고 말한다. ‘주님이
3주전
奎美 안귀옥 변호사의 사진전 『보시기에 좋았더라』가 4월 10일부터 16일까지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에서 열린다. 오프닝은 10일 오후 1시다.안귀옥 변호사는 변호사로 활동하면서 짬짬히 시간을 내 수묵화와 사진 작업을 해왔다.이번 사진전은 구약성서 창세기 1장 천지창조에 나오는 『보시기에 좋았더라』 대목를 읽고 준비하였다. 하나님의 형상을 닮은 사람과 비둘기, 양, 부엉이, 홍학 등 대부분의 피조물들은 AI가 그렸다. 제 10회 대한민국국제포토페스티벌의 주제가 AI의 일상화여서 그에 맞추어 작업을 한 것이다. 여송겔러리
안귀옥 작가 개인전 ‘보시기에 좋았더라’가 이달 17일부터 5월 8일까지 인천시 연수구 만인타워 갤러리 카페 11F에서 열리고 있다.최근 서울 예술의전달 한가람미술관에서 가진 사진전에 이어 무대를 인천으로 옮겨왔다.구약성서 창세기 1장을 묵상하던 중 천지를 지은 주님이, 자신이 지은 피조물들을 보면서 ‘보시기에 좋았더라’라며 흐뭇해하는 모습을 읽으며 작품 영감으로 발전시켰다고 한다.그는 “하나님이 왜 제게 이러한 영감과 감동을 주셔서 이런 도전을 하게 하시는지 알 수 없었으나 그 누구도 시도해 보지 않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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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평택시가 광역교통망 확충으로 서울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이 일대 부동산이 주목을 받고 있다. 평택 제제역은 GTX A와 C노선 지제역 연장시 평택에서 서울까지 20분대로 도달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또한, 평택시는 평택지제역과 서정리역 사이에 전철역을 설치해 고덕국제화계획지구 일반산단과 평택고덕IC를 직접 연결하는 방안이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이러한 가운데 평택 지제역 인근에 위치한 '지제역 반도체밸리 효성 해링턴 플레이스' 아파트가 미분양 잔여세대를 선착순 분양 중이다.단지는 1호선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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