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학번역원은 3일 ‘2025 한국문학번역상’ 수상자를 발표했다.올해 번역대상은 이기향, 타이푼 카르타브, 나이바르-밀러 유스트나 아가타 등 3명이 선정됐다.이들은 각각 정보라 작가의 『저주토끼』, 장강명 작가의 『호모도미난스』, 한강 작가의 『작별하지 않는다』를 번역했다.이기향의 번역은 원작의 긴장감과 공포감을 그대로 살려 완성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타이푼 카르타브는 장르 소설을 현지 독자들에게 친숙하게 전달했으며, 나이바르-밀러 유스트나 아가타는 원작의 역사적 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