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년 전 아내이자 친모에게 청산가리를 탄 막걸리를 마시게 해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돼 중형을 선고받았던 부녀가 재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검찰은 두 사람이 부적절한 관계를 맺고 이를 감추기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주장했지만, 법원은 자백이 강압 수사에 따른 허위 진술일 가능성이 크다며 핵심 증거의 신빙성을 인정하지 않았다.광주고법 제2형사부는 28일 살인과 존속살해 등 혐의로 각각 무기징역과 징역 20년을 확정받았던 백모씨와 그의 딸에 대한 재심에서 무죄를 선고했다.두 사람은 2009년 전남 순천의
"정부는 미국의 강압적 투자 요구를 거부하고 국민의 생존권을 지켜라!" 경북 경주에서 열리는 한미정상회담을 하루 앞둔 28일 광주 5·18민주광장에서 미국의 '강압적인' 투자...
`돈봉투 의혹'으로 수사를 받고 있는 김영환 충북지사가 과도한 강압 수사와 정치 탄압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김 지사는 18일 충북도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번 경찰 강압수사는 6개월 앞으로 다가온 지방선거에 맞춘 정치 탄압”이라고 주장했다.그는 “경찰 수사는 명백히 나의 불출마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불법 녹취건을 사건으로 위장한 과잉 표적수사”라고 비판했다.이어 “문제된 블랙박스 녹취록엔 금품을 모의한 내용이 전혀 없는데 이걸로 현역 단체장을 압수수색했다”며 “경찰은 4개월간 무차별로 10차례 압수수색과
지난 6월 출범한 김건희·내란·해병대 등 ‘3대 특검’이 오는 11~12월 수사 마무리를 앞두고 잇단 난관에 부딪히고 있다. 구속영장 기각이 잇따르고 특검 내부의 이견과 강압 수사 논란까지 불거지면서, 주도권을 쥔 더불어민주당 내부에서도 복잡한 기류가 감지되고 있다.28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에서는 최근 검찰청 폐지 추진 등으로 특검 내부 반발이 적지 않아 수사 동력이 주춤한 데 대한 불안감이 포착된다. 특히 민주당 지도부의 경우 4개월째 수사 성과가 미진하다는 판단 아래 당 강성 지지층 결집력이 약화될
인기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한국물산업협의회, 북미지역 물시장 진출 교육 운영
한국물산업협의회는 2025년 물산업 해외진출 전문가 양성교육 일환으로 북미지역 물시장 진출, 물산업 비즈니스 영어 교육생을 모집한다.협의회는 기후에너지환경부의 ‘물기업 재직자 역량강화 교육’을 수탁받아 운영중이다.북미지역 물시장 진출 교육은 12월 3일 오전 10시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빌딩 B1 중회의실에서 열리고, 북미지역 물시장 동향을 비롯해 진출사례, 관세 및 조달시장 동향 등을 소개한다.또 물산업 비즈니스 영어 교육은 같은달 4일 오전 10시 비즈허브 서울센터 2층 계단형 강의장에서 진행, 해외진출을
Generic placeholder image
청주시, 청주페이 부정유통 집중단속 실시
청주시는 청주사랑상품권의 부정유통 방지와 건전한 유통질서 확립을 위해 오는 24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부정유통 등을 단속한다. 이는 행정안전부의 지역사랑상품권 부정유통 일제 단속에 따른 것으로, 시는 2021년부터 연 두차례씩 부정유통 일제 단속 기간을 설정해 운영하고 있다. 시는 청주페이 운영대행사 코나아이주식회사와 합동으로 단속반을 편성하고, 가맹점별 결제자료 등을 토대로 사전조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불법 정황이 의심되면 대상 점포를 방문해 현장조사에 나설 계획이다. 중점 단속대상은 △실제 거래금액
Generic placeholder image
HD현대미포·초롱회, 취약계층 150가구에 맛김치 지원… “겨울 앞둔 온기 나눔”
HD현대미포 임직원과 봉사단체 초롱회가 20일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에서 취약계층을 위한 김치 나눔 행사 ‘마음담아, 행복담아’ 5회차 사업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임직원과 초롱회 회원 25명이 참여해 겨울철 식생활 부담을 줄이기 위한 맛김치를 직접 담갔다. 완성된 김치는 21일 동구 지역 취약계층 150세대에 전달된다.이경오 초롱회 회장은 “정성으로 담근 김치가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은 온기가 되길 바란다”며 “나눔을 통해 모두가 따뜻함을 느끼는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한영섭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 관장
Generic placeholder image
가파도 앞바다서 어선 침수...승선원 3명 무사히 구조
가파도 인근 해상에서 서귀포 선적 어선 A호이 침수되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해경의 신속 대응으로 승선원 3명 무사히 모두 구조됐다.21일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13분께 가파도 가파포구 동쪽 1.1㎞ 해상에서 A호가 침수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 당시 A호는 우현으로 약 10도 기울어졌고 기관실은 이미 물이 가득 찬 상태였다.해경은 즉시 승선원들에게 구명조끼를 착용하도록 하고 인근 어선에 협조를 요청하며 구조세력을 급파했다.오후 3시29분께 현장에 도착한 해경은 수심이 얕아 경비
Generic placeholder image
스튜디오삼육오, 전라남도 애니메이션 ‘우주인도 놀러오는 순천’ 및 ‘맛냥로드’ 제작 박차
전라남도를 배경으로 한 지역 특화 애니메이션들이 올해 연말 공개를 앞두고 막바지 제작에 한창인 가운데, 스튜디오삼육오가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의 ‘2025 남도 특화장르 고도화 지원 사업’ 애니메이션 제작 부문과 OSMU 부문에 각각 선정되며 지역 문화콘텐츠 산업의 새로운 활력을 예고하고 있다.OSMU 부문에 선정된 단편 애니메이션 ‘우주인도 놀러오는 순천’은 순천의 대표적 명소들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작품에는 순천만 습지, 선암사, 순천 드라마 촬영장, 순천만국가정원·정원박람회장 등이
최신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제주 메밀 활용도 높인다…증숙 공정 활용 분말 제조기술 개발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은 제주 메밀을 활용한 다양한 가공제품 개발을 위해, 2025년 증숙 공정을 적용, 영양성과 가공성이 향상된 메밀 분말 제조기술을 개발했다고 25일 밝혔다.제주는 2024년 기준 메밀 재배면적 1,858ha, 생산량 1,249톤으로 전국 최대 주산지이나, 대부분 원물 형태로 유통되고 있다. 도내 가공 인프라 또한 충분하지 않아 지역 내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 기술 개발이 필요한 실정이다.특히 메밀은 가열 과정에서 쓴맛의 원인인 퀘르세틴이 증가하고, 글루텐이 없어 반죽
Generic placeholder image
제주소방, 선박화재 대응 유관기관 합동 훈련 실시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는 25일 오전 서귀포항 제3부두 일대에서 선박화재 대응 유관기관 합동 소방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도내 항·포구에서 총 31건의 선박화재가 발생해 37척의 선박이 소실됐다. 재산 피해는 약 45억 원에 달한다.이번 훈련은 선박화재가 복합재난이라는 특성을 반영해 설계됐다. 제주소방본부를 비롯해 서귀포해양경찰서, 해군 기동함대사령부, 어선주협회, 수협 등이 참여했다. 민·관·군 인원 76명과 장비 17대가 동원됐다.훈련 시나리오는 실제 상황을 가정했다. 어선에서 발생한 화재가 선박
Generic placeholder image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 “산업 이해 없이는 금융도 발전 없다”…신한, 심사역 대거 영입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금융권의 첨단산업 이해와 생산적금융 지원 강화를 위해 산업 전문가 출신 심사역을 채용하고 있다고 밝혔다.25일 서울 웨스틴 조선에서 열린 대한상의 금융산업위원회 제44차 전체회의에서 진 회장은 “금융회사의 산업 선구안이 둔화되고 담보 위주의 영업이 만연하다”며 “첨단산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케미칼, 바이오, 벤처 등 각 산업 분야 출신 심사역을 적극 채용하고 있다”고 말했다.신한금융은 진 회장 주도 아래 ‘신한 K-성장! K-금융!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2030년까지 9
Generic placeholder image
제17회 대한민국코스닥대상 시상식…넥스틴, '국무총리상' 받아
코스닥협회는 우수한 기술력과 높은 성장 가능성을 보유한 코스닥 우량기업을 뽑는 '제17회 대한민국코스닥대상'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대한민국코스닥대상'은 코스닥협회와 중소벤처기업부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있으며, 지난 2022년부터 국무총리상으로 격상된 바 있다. 경영실적, 시장공
Generic placeholder image
故이순재 '하이킥' 사위 정보석 "부디 편안하시길" [투데이픽]
배우 정보석이 고 이순재를 추모했다.정보석은 25일 자신의 SNS를 통해 "선생님, 그동안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제 인생의 참 스승이신 선생님. 선생님의 한걸음 한걸음은 우리 방송 연기에 있어서 시작이고 역사였습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iMBC연예 장다희※ 이 콘텐츠는 저작권법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