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월 의료대란 이후, 전국 국립대병원의 응급실 가동률이 현저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위원회 문정복 의원이 전국 16개 국립대병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의료사태가 심각해진 올해 8월 기준 국립대병원 응급실 가동률이 46.74%인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평균 응급실 가동률 70.56% 대비 23.82% 감소한 것이다. 지방 국립대병원들의 응급실 가동률은 서울에 위치한 국립대병원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 특히 영·호남 지역 국립대병원의 경우 평균 가동률 37.34%로 서울
호우·태풍 위험 신고 91.2%로 대부분 차지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서 절반 가량 신고 접수 올 여름철 재난안전 신고가 전년대비 20%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행정안전부는 올해 여름철 재난안전 집중신고 기간 동안 안전신문고를 통해 접수된 신고 건수는 2만9,682건으로, 지난해보다 19.9% 증가했다고 밝혔다.이번 집중신고 대상은 여름철 주로 발생하는 위험 요소로 ▲호우·태풍 ▲산사태 위험 ▲폭염 ▲물놀이 안전 등 4개 분야였다.분야별로 호우·태풍(91.2%, 27,059
운행 중인 차량을 가로막거나, 주점에서 다른 손님에게 시비를 걸며 뺨을 때리는 등 생활 주변에서 폭력을 행사한 사범들이 잇따라 검거됐다. 특히 올해 울산에서 발생한 폭력 범죄 중 생활 주변 폭력 범죄가 절반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심각한 것으로 나타나 경찰이 대대적인 척결에 나서기로 했다. 울산경찰청은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생활 주변 폭력 집중단속’을 펼쳐 총 730명을 검거했다고 5일 밝혔다. 이 중 23명은 구속했다. 지난달 31일 오전 5시49분께 남구의 한 편의점에서 술에 취해 손님과 종업원에게 행패를 부리고, 출동한 경찰
심근경색증, 뇌졸중 등 심뇌혈관질환의 발생 위험을 높이는 선행 만성질환을 앓고 있음에도 이 사실을 모르고 사는 20~40대 성인이 절반을 훌쩍 넘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나이가 적을수록 자신이 고혈압, 당뇨병 등 선행 만성질환을 앓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비율이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고혈압, 당뇨병과 같은 선행 만성질환이 적절하게 관리되지 않을 경우 심근경색증이나 뇌졸중 등 심뇌혈관질환의 발생 위험이 높아지고 만성 신장질환, 망막병증, 신경손상 등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어 선제적인 예방·관리를 하는 것
울산국가산업단지 내 위험물질 배관 중 20년 이상 노후 배관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자칫 누출에 따른 사고에 대한 우려가 높다. 이에 울산시는 산단 내 지하 배관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관리할 수 있는 안전관리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사업이 완료되면 앞서 진행된 관련 사업과 연계해 울산 지하 배관 전체에 대한 안전 체계가 완성된다.시는 최근 한국산업단지공단에 ‘석유화학산단 안전 관리 고도화 플러스 사업’에 대한 추진 계획서를 제출했다고 3일 밝혔다.사업은 12일 산단공 심의위원회를 거쳐 10월께 본격화될 전망이다.울산은 19
국내 상장사 10곳 중 8곳은 최근 1년 내 경영진을 제외한 이사회 구성원이 일반 주주와 직접 소통한 사례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 주주와 소통하지 않은 주된 이유로는 주주의 요청이 없었기 때문으로 드러났다. 보다 적극적인 소통을 위한 인식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삼일PwC 거버넌스센터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사외이사 설문조사 분석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 5월 국내 상장사에 재임 중인 사외이사 총 83명을 대상으로 이사회 구성, 운영, 평가, ESG 경영 등
제주시가 올해 설 명절 기간 과대포장 의심 제품 3건에 대해 포장검사 명령을 시행, 위반 제품 1건에 대해서는 과태료 100만 원을 부과했다.이에 제주시는 추석 명절을 맞아 선물세트 과대포장 및 분리배출 표시 위반 집중 점검을 오는 20일까지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이번 점검은 한국환경공단과 합동으로 점검반을 편성, 관내 주요 대형마트에서 판매하는 제과류, 주류, 화장품류, 잡화류 등 선물세트를 대상으로 위반 여부를 조사한다.주요 점검 사항은 제품별로 포장횟수·포장공간비율, 재포장 여부, 분리배출 표시의 적정
삼성전자가 2개 이상의 인공지능 가전으로 구성된 ‘AI 패키지’ 제품 구매 고객의 절반이 20∼30대인 것으로 집계됐다고 29일 밝혔다.삼성전자는 기존 가전의 다품목 구매 고객은 20대부터 60대까지 전 연령대에 걸쳐 각각 10∼20% 수준으로 골고루 분포했지만, AI 가전의 다품목 2030 구매 고객 비율은 50%대로 높았다고 설명했다.이는 올해 1∼7월 AI 패키지 누적 판매금액을 기준으로 분석한 결과다.특히 올해 초 출시된 올인원 세탁기 ‘비스포크 AI 콤보’와 건습식 로봇청소기 ‘비스포크
한국전력이 ‘고객 참여 부하 차단 제도’ 운영으로 총 650㎿ 규모의 고객 44곳을 확보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최신 한국형 원전 1기 설비용량의 절반 가까운 규모다.고객 참여 부하 차단 제도는 전력 계통 고장으로 주파수가 갑자기 하락하는 등 위기 상황이 벌어지면, 한전이 사전 계약된 고객의 전력 공급을 즉시 차단해 나머지 전체 계통을 안정시키는 제도다.가입 대상은 154㎸ 이하 전용 선로를 이용하는 대용량 고객이다. 한전은 필요 시 해당 고객에 대한 전력 공급을 중단하며, 정전
전국 아파트 매매 거래에서 수도권 아파트가 차지하는 비중이 절반을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25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한국부동산원 월별 아파트 매매 거래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들어 수도권 아파트 매매 건수는 1월 1만2083건, 2월 1만3671건, 3월 1만6184건, 4월 1만9507건, 5월 1만9842건, 6월 2만1888건으로 5개월 사이 1만 건 가깝게 증가했다. 이 가운데 서울은 1월 2456건, 2월 2665건, 3월 3482건, 4월 4840건, 5월 5182건, 6월 6150건으로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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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가 곧 선보일 이더리움 레이어2 네트워크 소니움 생태계가 점점 구체화되고 있다.스테이블코인 USDC 발행사 서클은 15일 소니움이 브릿지드 USDC 스팬더드와 통합한다고 발표했다.이같은 행보는 소니움 개발사이자 소니 자회사인 소니 블록 솔루션 랩스와 서클 간 전략적 협력 일환이다.이번 협력으로 USDC는 소니움에서 가치 교환을 촉진하는 우선 토큰들 중 하나가 된다.소니 SBL은 서클과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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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세를 제때 내지 않아 여관에서 쫓겨난 40대가 홧김에 불을 질러 80대 투숙객 등 3명을 숨지게 했다. 충북 청주상당경찰서는 21일 현주건조물방화치사 혐의로 김모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김씨는 이날 오전 1시46분께 청주시 상당구 남주동의 한 4층짜리 여관 1층 출입구에 있던 단열재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는다.이 불로 투숙객 김모씨, 박모씨 등 3명이 변을 당했다.경찰 조사 결과 여관에 장기 투숙하던 김씨는 전날까지 주인에게 밀린 월세를 주기로 약속했으나 내지 않아 퇴실 당했고, 이에 불만을 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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