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이 장기 미운항 선박 정리의 출발점이 된다. 정부는 위험 선박 판단 기준을 강화해 울산항·부산항의 고위험 선박부터 올 연말까지 우선 정리한다는 방침이다. 해양수산부와 해양경찰청은 27일 울산항에서 합동점검을 실시해 용잠부두·장생포항 침몰선 현장을 직접 확인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지난해 부산항에서 시범 추진한 관리 성과를 전국으로 확대하는 것으로, 울산항이 첫 현장 적용지다. 이날 장생포 문화창고 옆 장생포 소형선 계류지에 침몰한 선박 1척과 인근 해상 2척
"대한민국 선장 3명이 해상 인명구조의 공로로 유엔 산하 국제해사기구의 '바다의 의인상'을 수상했다. 수협중앙회는 앞으로도 어업인과 함께 안전한 바다를 만들겠다고 밝혔다"해양사고 현장에서 인명을 구조한 국내 선장 3명이 유엔 산하 국제해사기구가 수여하는 ‘바다의 의인상’을 수상했다.수협중앙회는 26일 보도자료를 통해 “올해 IMO가 선정한 ‘바다의 의인상’ 수상자 명단에 국내 연근해 어선 선장 3명이 이름을 올렸
목포지방해양수산청이 조성하고 목포시에 위탁 관리 중인 목포 대반동 해양친수공원이 일부 낚시꾼들의 무분별한 활동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낚시 가능 구역이 사실상 공원 전체를 점유하는 결과를 낳으며 시민과 관광객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대반동 해양친수시설은 2019년 목포시가 해양수산부에 건의한 ‘대반동 수제선 정비사업’이 제4차 항만기본계획에 반영되며 추진됐다. 목포지방해양수산청이 사업을 시행했으며 총 72억원의 국비가 투입됐다. 시설은 친수광장 1357㎡, 해상 산책로 207m, 낚시터 130m, 야간 경관 조명 등
뷔나에너지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재생에너지 개발과 운영을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이다.2018년 한국에 진출한 이후 서울을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 임직원들은 국내 해상 및 육상풍력을 중심으로 약 1GW 규모의 프로젝트를 개발하고 있다.뷔나에너지의 글로벌 전체 포트폴리오는 약 38GW에 달한다. 최근에는 재생에너지와 디지털 인프라를 결합한 ‘뷔나 넥서스’ 플랫폼을 통해 AI 데이터센터 개발도 추진하고 있다.한국 사업을 총괄하는 정광진 한국 대표를 만나 사업 계획을 들었다.-태안·욕지
15시간전
동해해양경찰서는 20일, 동해시 전천 해양레포츠센터 슬립웨이 인근 해상으로 추락한 차량에서 탑승자 4명을 무사히 구조했다. 이날 오후 7시 17분경, 사고 신고를 접수한 동해해경은 즉시 묵호파출소 해안순찰팀과 동해해양특수구조대를 현장에 급파했다.현장에 도착한 해안순찰팀과 동해해양특수구조대는 소방과의 협조 아래 차량 내부를 신속히 확인하고, 탑승자 전원을 안전하게 구조했다.차량은 야간 어둠과 주변 인파로 인해 도로와 물양장의 경계를 인지하지 못하고 진입했으며, 물양장 끝단에서 바다로 추락한 것으로 확인됐다. 탑승자 4명의 건강 상태는
전남 신안군이 이상기후로 인한 생육 불량을 극복하고 3년 만에 ‘퍼플섬 아스타꽃 축제’를 개최한다. 오는 26~28일 퍼플섬 아스타정원 일원에서 열리는 축제에서는 보랏빛 아스타 국화가 만들어 내는 가을 풍경을 만날 수 있다.군은 축제 이후에도 10월 말까지 아스타정원을 개방해 방문객들이 국화를 감상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퍼플섬은 2020년 이후 누적 방문객이 200만 명을 넘어서며 세계적인 관광 명소로 자리 잡았다. 섬 전체를 감싸는 보랏빛 경관과 더불어 총 1.5㎞ 해상 보행로 ‘퍼플교’는 꽃, 섬, 바다를 동시에 조망할 수 있
2025 목포항구축제가 오는 26~28일 목포항과 삼학도 일원에서 펼쳐진다. 이번 축제는 목포항의 전통 해양 문화인 ‘파시’를 현대적으로 재현하고 시민 참여 프로그램과 미디어아트 야간 전시를 통해 항구의 낭만과 예술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게 구성됐다.축제에서는 푼툰과 바지선을 활용한 ‘해상 어시장 파시’를 대표 프로그램으로 선보인다. 경매사와 전문 MC가 진행하는 전통 경매, 지역 극단의 마당극 퍼포먼스, 신선한 수산물 직거래 체험 등도 진행돼 목포항의 옛 활기를 재현한다.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인 ‘시민 낚시대회’와 어린이 체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12일, 해상 장대교량인 제3연륙교 상판이 하나로 연결 완료됐다고 밝혔다. 서해바다를 가로질러 중구 중산동과 서구 청라동을 잇는 제3연륙교의 마지막 상판을 서로 연결 함으로써 주탑과 함께 드디어 온전한 다리의 모습을 갖추게 됐다. 제3연륙교는 기존 인천대교와 영종대교를 보완하는 핵심 기반시설로, 인천경제자유구역과 서울의 접근성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제3연륙교 개통시 여의도에서 인천국제공항까지 약 30분 만에 이동이 가능해 지며, 이는 영종대교를 이용할 때보다 최대 20분가량 단
2주전
말레이시아 말라카는 걸음마다 역사가 스며 있는 도시이다. 1992년 공식적인 말레이시아의 역사 도시로 명명된 이곳은 여러 민족과 문화가 어우러져 만들어 낸 다채로운 삶의 모습들을 펼쳐 보인다. 말라카의 토착문화와 외래문화가 만나 변용된 모습은 '바바뇨냐'에서 그 정수를 엿볼 수 있다. 그중 '뇨냐 케바야'라는 전통 의복은 말레이풍 자수, 꽃장식, 중국풍 봉황 무늬와 강렬한 색채, 서양식 레이스까지 하나의 옷에 겹겹이 스며든 문화의 층위가 그 자체로 살아있다.15세기부터 말라카는 중국, 인도, 이집트, 동아시아를 잇는 해상 네트워크의
동해해양경찰서는 30일, 망상해수욕장과 삼척시 7번 국도에서 발생한 해상 표류자 구조 및 차량 화재 상황에 신속히 대응해 인명 피해 없이 모두 안전하게 조치했다.동해해경은 30일 오후 3시 17분경, 동해시 망상해수욕장에서 튜브를 타고 표류 중인 1명에 대한 신고를 접수했다. 지인들과 물놀이 중 파도에 휩쓸려 해안으로 돌아오지 못한 상황이었다.신고 접수 즉시 묵호파출소와 동해특수구조대를 현장으로 급파했고, 동특대 구조요원이 해상으로 입수해 표류자를 무사히 구조했다. 건강 상태는 이상없었다.같은 날 오후 5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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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정부예산안에 경기도 접경지역 관련 예산 대폭 증가. 균형발전 기대
경기도가 2026년도 정부 예산안에 접경지역 성장지원을 위한 ‘접경권발전지원 사업’과 낙후된 지역의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특수상황지역개발 사업’ 예산이 대폭 반영됐다고 18일 밝혔다.도는 정부예산안이 그대로 확정된다면 경기 북부 접경지역 생활 인프라 확충과 균형발전 가속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2026년 정부 예산안에 반영된 접경권발전지원 사업 예산은 74.6억 원으로 확정된 올해 사업 예산 26.5억 원 대비 48.1억 원 증가했다. 특수상황지역개발 사업 예산은 565억 원으로 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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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배경 경기도민의 인종 차별을 금지하고 인권을 보장하는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 ▲ 피부색, 출신국에 따른 차별 금지 ▲ 난민 주거·의료·교육 지원 ▲ 출생 미등록 외국인 아동 권리를 제도적으로 보장하는 등의 내용이 중앙정부와 지방정부를 통틀어 처음 법제화됐다.경기도는 지난 19일 열린 도의회 제386회 임시회 본호의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경기도 이주배경 도민 인종차별금지 및 인권보장 조례', '경기도 난민 인권 보호와 기본생활 보장 조례', '경기도 출생 미등록 외국인 아동 발굴 및 지원 조례'가 의결됐다고 22일 밝혔다.이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