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관세 전쟁이 확전 양상을 띠면서 국내 유통업과 중소 제조업계가 바짝 긴장하고 있다.중국의 대미 수출이 막히면 막대한 저가 재고 물량이 한국으로 방향을 틀어 국내 소비 시장 전반을 교란할 수 있기 때문이다.20일 업계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9일 중국에 대해 104%의 상호관세 부과를 발효한 데 이어 최근에는 800달러 미만 수입품에 관세를 면제해주는 '소액 면세 제도'를 폐지했다.이에 따라 다음 달 2일부터는 미국으로 향하는 소액 소포에도 120%의 높은 관세가
대전시는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고율 관세 정책 강화와 중국의 보복 관세 확대 등 급변하는 글로벌 통상환경 속에서 지역 수출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지원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시는 ‘미 관세정책 대응반’을 구성하고,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의 온라인 수출상담실을 통해 지역 수출기업의 관세 관련 애로사항을 실시간으로 접수하고 있다.직접적인 피해가 확인될 경우 경영안정 자금을 긴급 투입해 자금난 해소를 지원하고, 기업 현장 간담회 개최 등을 통해 신속히 대응할 방침이다.중장기적으로는 ▲미국 현지법인 및 합자회사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14일~15일 홍콩과 중국을 방문해 금융감독당국 수장과 자본시장 선진화 및 기업지배구조 개선, 최근 금융시장 동향 및 금융 안정성 관리 방안 등을 논의했다.먼저, 홍콩과 중국의 증권감독기구 수장과 각각 면담, 자본시장 발전을 위한 각 국의 추진 현황 및 향후 협력 강화방안을 논의했다.14일 줄리아 룽 SFC CEO와 양국의 자본시장 감독 현안을 공유하는 한편, 홍콩 가상자산시장 현황과 당국의 규제 경험을 청취하고 건전한 금융혁신을 위한 규제 방향을 논의했다.15일 우 칭
인공지능 칩 제조업체 엔비디아가 중국에 대한 미국의 반도체 수출 통제 강화를 철저히 준수하고 있다고 밝혔다.16일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성명을 통해 미국 하원 특별위원회의 조사에 대응하며 미국 정부의 지침을 철저히 따르고 있다고 밝혔다.앞서 미 하원 중국특별위원회는 엔비디아의 아시아 전역 칩 판매에 대한 조사에 착수하는 등 압박을 강화했다. 위원회는 엔비디아가 동남아에 수출하는 칩을 우회적으로 중국의 AI 스타트업 딥시크 등에 제공했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H20 칩은
16일 테크크런치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 AI 기업 딥시크에 대한 새로운 규제를 검토하며 엔비디아 AI 칩 구매 제한 및 미국 내 AI 서비스 차단 가능성을 논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이는 미국이 중국의 AI 기술 발전을 견제하려는 조치로, 트럼프 행정부는 바이든 전 행정부가 만든 규칙을 더욱 강화하며 최근 엔비디아 AI 칩 중국 판매를 추가 제한하는 조치를 발표했다.딥시크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미국 AI 개발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며 실리콘밸리 기업들이 AI 모델 가격을 낮
미국 달러 약세가 비트코인 강세장을 촉진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16일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미국과 중국의 무역 갈등이 지속되는 가운데 암호화폐와 리스크 자산이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으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언도 시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특히 암호화폐 투자자들은 무역 전쟁이 격화되면서 급락한 미국 달러가 이전의 지지선을 회복하지 못할 것이라는 점에 주목하며, 달러 약세가 비트코인 강세를 이끌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미국 달러지수는 심리적 기준선인 100선을 밑돌면서
서울특별시의회 최호정 의장은 지난 2월 임시회 개회사에서 "최첨단 AI 기술의 파급력과 그 중요성을 고려해 서울시와 교육청이 긴밀하게 협력하여 디지털 새싹을 키울 수 있는 체계적인 토대를 마련해야 할 때"라고 강조하면서, 의회와 집행부가 협력하여 선제적 대응을 하자고 제안한 바 있다.최근 중국의 고성능·저비용 AI 모델 ‘딥시크’ 등장으로 글로벌 AI 시장의 주도권 경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세계 각국과 주요 도시들은 AI 기술 역량 확보와 산업 생태계 주도권 선점을 위한 전방위적 대응에 나
미국 정부가 인공지능 칩 제조사 엔비디아에 H20 칩의 중국 수출을 제한하는 조치를 통보했다.엔비디아는 9일 미국 정부로부터 H20 칩의 중국 수출 시 당국의 허가가 필요하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미국 정부는 이번 제한 조치의 근거로 H20 칩이 중국의 슈퍼컴퓨터에 사용되거나 전용될 수 있다는 우려를 제시했다고 엔비디아는 설명했다. 해당 규제 기간은 무기한이다.H20은 2023년 미국 바이든 정부가 자국 주요 AI 칩 제조업체들에게 첨단 미세공정 칩을 중국에 판매하지 못하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산 제품 관세를 145% 인상한 가운데, 중국 이커머스 앱 DH게이트가 미국 애플 앱스토어에서 상위권에 올랐다.14일 IT매체 테크크런치는 DH게이트가 미국 애플 앱스토어 내 3위까지 급상승했다고 전했다. 중국 제조업체들이 틱톡을 통해 명품 브랜드의 생산 구조를 폭로하며 DH게이트를 홍보한 것이 요인으로 분석된다.중국의 한 제조업체 틱톡 동영상에서는 기존 명품 가방의 재포장 가능성을 언급했고, 이외 크리에이터들 또한 DH게이트 앱이 제품 재포장 전 명품을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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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가 발간하는 중국어 소식지 ‘인천지창’의 창간 10주년 기념 봄호가 나왔다.‘인천지창’은 2015년 전국 지자체 최초로 발행된 중국어 소식지로, 분기별로 발행되고 있다. 매회 2,000부를 제작해 인천시의 대중국 정책과 중국 관련 다양한 콘텐츠를 소개해 오고 있다. 중국의 자매우호도시와 주한중국대사관, 인천국제공항, 주요 관광안내소, 특급호텔 등에 배포되고 있다.이번 봄호에는 ‘발행 10주년 기념 인천지창의 역사’를 비롯해 ‘인천의 경쟁력: 교통’, ‘다이빙 신임 주한 중국대사 부임 기념 인터뷰’ 등이 실렸다.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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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이 2027년부터 모네로를 포함한 프라이버시 코인 및 익명 암호화폐 계정 사용을 전면 금지한다. 이같은 최근 유럽암호화폐이니셔티브가 발표한 자금세탁방지 핸드북에서 확인됐다고 디파이언트가 4일 전했다.해당 규정은 신용기관, 금융기관, 암호화폐 자산 서비스 제공업체들이 익명 계좌 또는 거래를 불투명하게 만드는 기술과 코인을 취급하지 못하도록 명시하고 있다. EUCI는 “암호자산 익명성은 범죄에 악용될 가능성이 크며, 거래 추적을 방해해 효과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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