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은 24일 한반도 대결 종식 구상이 담긴 이재명 대통령의 유엔총회 기조연설에 대해 "장밋빛 환상만 가득한, 현실과 동떨어진 안보관을 보여줬다"고 비판했다.박성훈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한반도 냉전 종식 방법론으로 교류·관계 정상화·비핵화를 제시한 이 대통령의 이른바 '엔드 이니셔티브' 구상에 대해 "남북 관계를 더 왜곡시키거나 북핵 고도화에 시간을 벌어주기에 충분한 아마추어적 발상"이라며 이같이 말했다.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이 북한 체제를 존중하고 흡수통일을 추구하지 않겠다고 밝힌 데 대해 "김정은은 불과 며칠 전 '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은 22~24일 방미 일정으로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최고경영자인 래리 핑크 세계경제포럼 의장 접견 △300여명의 동포와 가진 간담회 △미 상원 외교위 및 하원 외무위 의원 4명 접견 △유엔총회에서 첫 기조연설 등으로 숨가쁜 일정을 소화했다. 2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먼저 래리 핑크 세계경제포럼 의장 접견 접견에서 양측은 한국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AI 수도’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대규모 투자를 포함해 다양한
이재명 대통령이 유엔총회 참석차 방미 일정을 소화 중인 가운데, 첫 공식 일정으로 22일 미국 뉴욕의 한 호텔에서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의 래리 핑크 회장과 만나 인공지능·재생에너지 인프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력은 단순 투자 유치를 넘어 정부가 강조해 온 ‘아시아권 AI 수도’ 구상을 글로벌 자본과 결합해 본격적인 실행 단계로 끌어올린 신호탄으로 평가된다.하정우 대통령실 AI미래기획수석은 이날 현지 브리핑을 내고 “래리 핑크 회장은 한
취임 후 첫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미국 뉴욕으로 출국한 이재명 대통령은 22일 “한국과 미국 간 관세 문제를 가능한 한 조속히 해결하려는 목표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이날 보도된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한국의 3500억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에 대한 상업적 타당성 보장 문제로 양국 간 이견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한미 간 통화 스와프 없이 미국이 요구하는 방식으로 3500억달러를 인출해 전액 현금으로 투자한다면 한국은 1997년 금융위기와 같은 상황에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후 첫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22일 오전 미국 뉴욕으로 출국했다.취임 직후인 지난 6월 주요 7개국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캐나다를 방문한 지 석 달 만에 나서는 다자외교 무대다.이 대통령은 짙은 회색 정장에 남색 넥타이 차림으로, 김혜경 여사는 하늘색 정장을 입고 오전 11시께 서울공항에서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에 탑승했다.출국 행사에는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과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 김병기 원내대표, 조승래 사무총장, 제임스 헬러 주한미국대사관 공관차석 등이 참석해 이 대통령 부부를 배웅했다.
내년 3월 신한·우리·BNK금융 회장들의 임기가 동시에 끝난다. 모두 2023년 취임 이후 실적과 주가에서 성과를 쌓았고, 새 정부의 생산적 금융 전환과 금융소비자보호 강화 기조에 적극 호응하고 있어 연임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29일 금융권에 따르면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은 새 정부의 정책 협력에 적극적으로 앞장서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진 회장은 지난달 10일 국민성장펀드 국민보고대회에 금융지주 회장 중 유일하게 참석했으며, 이재명 대통령의 지난 22일~25일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 순방길에
유엔총회 참석차 방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23~24일 유럽·중앙아시아 4개국과 정상회담을 가졌다. 이 대통령은 이들 4개국 정상들과 만난 자리에서 호혜적 관계를 이어가면서도 상호 협력 분야를 대폭 넓히자는 취지를 적극 전달했다.대통령은 24일 탈리아, 폴란드 정상들과 연어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간 협력안을 집중 논의했다. 우선 대통령은 이날 오전 주유엔 대한민국대표부 반기문홀에서 열린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와 회담에서 양국 간 협조적 관계를 더욱 다지자는 데 공감대를 이뤘다. 아
광명지역신문=장성윤 기자> 양기대 전 국회의원은 지난 23일 광명시의회 주최 정책세미나에 참석해, 광명·시흥 3기 신도시의 성공을 위해서는 글로벌 빅테크 기업 유치가 핵심 과제라고 강조했다.양 전 의원은 “광명·시흥은 서울과 가깝고 인천국제공항과 KTX광명역과도 인접해 있어 글로벌 기업들의 연구개발 센터나 AI 클러스터를 유치할 수 있는 최적지”라며 “광명시와 시흥시, 정부와 경기도가 함께 TF를 꾸려 총력으로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그는 또 “이재명 대통령이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을 방문해 래리
이재명 대통령은 22일 미국 상·하원 의원단을 만나 한미동맹 강화, 경제 협력, 한반도 문제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이날 유엔총회 참석차 뉴욕을 방문해 미 상원 외교위 및 하원 외무위 소속 의원 4명을 접견했다. 접견에는 공화당 소속 영 김 하원 외무위 동아태소위원장, 민주당 소속 진 섀힌 상원 외교위 간사,크리스 쿤스 상원의원과 그레고리 믹스 하원의원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이 대통령은 “최근 조지아주에서 발생한 한국 전문인력 구금과 같은 사태가 재발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타부처 인사 지연 및 이재명 대통령의 유엔총회 참석 등 3박5일간의 해외일정과 맞물려 국세청 고위공무원에 인사가 9월 30일 이후로 단행될 것으로 예측된다.이는 매주 화요일 대통령비서실장 주재로 열리는 인사위원회에서 승진 및 전보 대상자들에 대한 인사검증 결과에 따른 확정과 이후 대통령의 재가가 있어야 인사가 단행될 수 있음을 전제로 예상되는 일정이다.이와관련, 국세청은 국세청장의 국세행정방향이 공유되는 '2025년 하반기 전국관서장회의'를 실시하지 않는 것으로 파악됐다.국세청 및 타부처 인사 지연으로 고위직이 확정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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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트럼프 방한, 29일~30일 방한 예상”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16일 이달 말 예정된 경주 APEC 정상회의와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은 알려진 것처럼 29일 도착하고 30일까지 예상되는데 그 언저리에 한·미 회담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위 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간담회를 통해 이같이 말하며 “미·중 회담이 있다면 체류 기간에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위 실장은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북미 정상회담 가능성을 제기한 것과 관련해선 “사실 알 수 없다. 그건 북미 사이의 일”이라며 “우리도 무관한 일은 아니고 관심사이기도 하기 때문에 미국을 통해 파악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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