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제조업의 노동생산성이 전국 평균을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철강산업의 경우 포항을 중심으로 전국 평균을 웃돌았으나 전남 광양에 비해서는 3배 이상의 큰 격차를 보였다. 3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0~2022년 제조업 지역별 노동생산성’ 자료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전국 제조업 평균 노동생산성은 1인당 2억3680만원, 이 중 철강 제조업은 1억6340만원이었다. 같은 해 경북지역 제조업의 1인당 노동생산성은 2억50만원으로 전국 평균보다 3630만원 낮았다. 반면 철강제조업은 1억8950만원으로 전국 평
이 지사 지역 현안 건의경주 APEC·산불특별법TK신공항 국가 주도 추진영일만항 복합항만 개발영일만항 횡단 고속도로현안 패키지로 지원 요청이 대통령, 관심·지원 약속이재명 대통령이 이철우 경북지사가 건의한 지역 현안에 대해 관심과 지원을 약속했다.이 경북지사는 1일 대통령실에서 열린 '2025년 시도지사 간담회'에서 이 대통령에게 경주 APEC, 산불특별법, 포항영일만항 복합항만 개발 등 경북지역 현안을 적극 건의하고 지원을 요청했다.이 지사는 우선 10월 말 경주에서 열리는 '2025년 APEC 정상회의
한국조폐공사 화폐본부가 대구·경북지역 민간기업들과 함께 민관 합동 소방훈련을 실시했다.화폐본부는 SL 화신 대한솔루션 한중엔시에스 등 9개 기업과 안전보건 관계자 20여명이 참여한 소방훈련을 최근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이번 훈련은 실제 화재 발생 상황을 가정해 소화기와 옥외소화전을 활용한 진압 실습 중심으로 이뤄졌다. 참가자 전원이 직접 소방장비를 다뤄보며 실질적인 대응 능력을 높이는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화폐본부는 훈련을 통해 실전 대응 역량 강화와 자위소방대 초기 대응력 제고, 민간기업과의
영주시가 29일 드론 산업 서비스 모델 상용화 촉진 및 기술 실증을 위한 제3차 드론특별자유화구역에 신규 지정됐다. 이로써 경북지역 드론특별자유화구역은 김천시, 구미시, 경주시, 영주시 등 4개 지자체 10개 구역으로 확대된다. 국토교통부는 이날 영주시를 포함한 신규 9개 지자체가 운영할 18개 구역 및 기존 1·2차 지정 23개 지자체, 47개 구역에서 2개 구역을 드론특별자유화구역으로 추가 지정했다. 이에 따라 드론특별자유화구역은 전국 32개 지자체, 총 67개 구역으로 확대됐다.드론특별자유화구역은 비행승인, 특별비행승인, 안전
올봄 ‘불난리’를 겪었던 경북지역 주민들이 경남지역 ‘물난리’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영남권을 휩쓴 초대형 산불 당시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을 받았던 이재민들이 최근 ‘극한호우’로 큰 피해를 본 수해 현장으로 달려가 손을 내민 것이다.28일 행정안전부와 산청군에 따르면 경북 산불 피해 주민대책위원회 소속 영양군 주민 10여명은 22일부터 산청을 찾았다.산청에 온 영양군 주민들은 굴삭기와 삽으로 토사와 가재도구를 정리하는 등 수해 현장에서 실의에 빠진 주민들을 도왔다.생활개선 경남도연합회 회원들도 지난 20일부터 산청 등
KT&G 대구경북본부가 지난 15일 대구·경북지역 소외계층을 위해 따뜻한 보양식을 전달하는 ‘복맞이 사랑의 삼계탕 나눔’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구미시장애인종합복지관, 월성종합사회복지관 등 대구·경북 관내 5개 복지관을 방문해 기관당 300만원, 총 1,500만원의 상상펀드 기부금을 전달하고, 복지관 인근 지사의 임직원 봉사단이 직접 삼계탕 배식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황성호 KT&G 대구경북본부장은 “정성스럽게 준비한 식사를 어르신들이 맛있게 드시는 모습에 큰 보람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상생
경북교육청은 지난 7월 27일부터 8월 2일까지 6박 7일간의 ‘사제 동행 국외 독립운동길 순례’를 통해 중국의 주요 독립운동 유적지를 탐방하는 일정을 무사히 마무리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달부터 이달 초까지 진행된 이 순례엔 경북지역 고교생과 교사 등 37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중국 상하이·자싱·난징·충칭 등 5000㎞에 이르는 독립운동 유적지를 찾았다. 자싱에선 백범 김구 선생의 피난처와 임시정부 요인 거주지, 난징에선 위안소 전시관과 난징대학살기념관, 충칭에선 임시정부 청사와 광복군 총사령부를 찾아 항일
대구·경북지역 상장법인의 시가총액이 지난해 10월 이후 9개월 만에 90조 원대를 회복했다.7일 한국거래소 대구혁신성장센터가 발표한 ‘2025년 7월 대구·경북 상장사 증시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대구·경북 상장법인 123개 사의 시총은 91조1486억원으로 전월 대비 8조1198억원 늘어 2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지난해 10월 95조7846억원 이후 9개월 만에 시총 90조원 대로 올라섰다.시총이 반등한 것은 금속, 전기·전자, 기계·장비 업종을 중심으로 한 약진 영향이 컸다. 실제 지난달 금속(4조3
절기상 입추이자 목요일인 7일 대구와 경북지역 날씨는 대체로 흐린 가운데 구름이 많겠으며, 경북북동산지, 경북북부동해안에는 오전부터 저녁 사이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강수량은 5~30mm.비가 내리면서 대구·경북지역의 폭염특보는 차차 해제되거나 완화되는 곳이 있겠으나, 습도가 높은 상태에서 낮 동안 기온이 오르면서 후텁지근하겠다. 대구기상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22~26도, 낮 최고기온은 29~34도를 보이겠다.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봉화 22도, 대구·김천·안동·경주·고령·의성·청송·문경 24도, 구미·상주 25도
수요일인 6일 대구와 경북지역 날씨는 대체로 흐린 가운데 가끔 비가 내리겠다. 7일 새벽까지 예상 강수량은 30∼80㎜다. 특히 오후부터 내일 새벽 사이에는 시간당 30㎜ 안팎의 집중호우가 내릴 수도 있겠으니 침수나 산사태 등 피해 예방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일부 경북 중·북부 지역은 8일 오후부터 밤 사이에 다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비가 내리면서 폭염특보는 차차 해제되거나 완화되는 곳이 있겠으나, 습하고 체감온도가 높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무덥겠다.대구기상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24~28도,
인기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정부, 포스코이앤씨 등 건설현장 불법 하도급 50일 단속 착수
이재명 대통령이 잇따른 사망사고와 부실 시공 문제로 포스코이앤씨에 대해 건설면허 취소 및 공공입찰 금지 등의 강력한 제재를 지시한 가운데, 정부가 건설현장의 불법 하도급 실태를 집중 단속한다.국토교통부와 고용노동부는 8일 한국토지주택공사 등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부실시공, 안전사고, 임금체불 등의 주요 원인인 불법 하도급에 대해 오는 11일부터 9월 30일까지 약 50일간 강력 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단속 대상은 포스코이앤씨를 비롯해 중대·산업재해가 발생한 건설 사업자가 시공하는 현장과 임금 체불
Generic placeholder image
전국 농촌 현장 점검까지…고용노동부, 이주노동자 권리 지키기 총력
최근 잇따른 이주노동자 인권침해 사건을 계기로 고용노동부가 ‘외국인 노동자 노동인권 침해 집중신고기간’을 운영하며 선제적 근로감독에 나선다.고용노동부는 오는 11일부터 29일까지 3주간 농촌 지역을 중심으로 과거 신고사건 이력 등을 분석해 이주노동자 고용사업장을 대상으로 집중 신고기간을 운영하고, 선제적 근로감독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아울러 매주 수요일을 ‘외국인 노동인권 신고·상담의 날’로 지정해 노무사와 근로감독관이 통역과 함께 고용센터에 상주하며 상담과 신고 접수를 지원할 계획이다.고용허가제로 입
Generic placeholder image
돼지인플루엔자 능동대응 '건강·생산성 모두 지킨다'
모돈 유사산·자돈 폐사 유발...복합감염 시 '피해 증폭' '인수공통전염병' 인식강화...모니터링 등 대책마련해야 돼지인플루엔자에 대한 보다 세심한 관심과 적극적인 대응이 요구되고 있다. 수의전문가들에 따르면, 돼지인플루엔자는 모돈에서 유·사산 등을, 자돈에서는 호흡기 증상 등을 유발하며, 양돈 생산성을 뚝 떨어뜨린다. 특히
Generic placeholder image
임이자 기재위원장, 대미관세 직격탄 맞은 자동차 부품 중소기업 방문…“답은 현장에 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임이자 위원장은 8일, 대미 관세 인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동차 부품 중소기업을 방문해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들었다. 임 위원장은 전날 언론 인터뷰를 통해 “무관세였던 부품 관세가 15%로 인상되면, 마진 2% 남기고 수출하는 중소기업은 버틸 수 없다”며 “대기업은 견디겠지만, 중소·중견기업은 도태될 수밖에 없다”고 강하게 우려한 바 있다.이번 방문은 경북 상주에 위치한 자동차 부품 생산업체 ‘캐프’에서 이뤄졌으며, 임 위원장은 대미 관세 인상으로 인한
Generic placeholder image
LG화학 온산공장 ‘노사문화 우수기업’선정
LG화학 온산공장은 고용노동부 ‘노사문화 우수기업’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LG화학 온산공장은 앞서 지난 6일 김동호 노경담당 상무, 류성하 온산공장장, 김성성 온산노조위원장과 김범석 고용노동부 울산지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열었다. LG화학 온산공장은 기념식에서 고용노동부로부터 노사문화 우수기업 인증서와 인증패를 받았다. LG화학 온산공장은 지속적인 소통을 통한 상호 협력적 노사관계 구축을 바탕으로 열린 경영·노동자 참여·우수한 조직문화 등을 구축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김범석 고용노동부 울산지청장은 “상생과 협력을 실천
최신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특검, 김건희 구속…尹과 헌정 첫 前대통령 부부 동시구속
김건희 여사에 대해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법원이 발부했다.김 여사는 윤석열 전 대통령과 함께 헌정사상 최초로 전직 대통령 부부가 같은 시기에 구속되는 처지가 됐다.서울중앙지법 정재욱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2일 오후 늦게 자본시장법 위반, 정치자금법 위반,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로 청구된 김 여사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정 부장판사는 "증거를 인멸할 염려"라고 발부 사유를 밝혔다.이날 앞서 영장실질심사를 마친 후 서울남부구치소로 이동해 구인 피의자 거실에서 대기 중이던 김 여사는 수용실이 정해지는 대로 수용
Generic placeholder image
제주 코로나19 검출률 50% 급증... 고령층 75% 육박
5시간전
제주지역의 코로나19 검출률이 50%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보건환경연구원은 이달 3일 기준 코로나19 감염증 검출률이 50%를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국가호흡기 감시망 운영 결과에 따른 것으로, 50세 이상 중장년과 고령층은 환자의 75%가 코로나19 검출률을 보였다. 최근 5주간 코로나19 검출률을 보면 지난 7월 둘째주
Generic placeholder image
김의겸 새만금개발청장 "새만금 사업, 지역기업 우대 기준 확대 노력"
1시간전
김의겸 새만금개발청 청장이 12일 "지역 건설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새만금 사업의 지역기업 우대 기준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의겸 청장은 이날 지역기업과 상...
Generic placeholder image
[국세 예규] 사업동일성 유지하며 경영주체만 교체....‘사업의 양도’ 해당
호텔업 및 부동산임대업 전대업 사업자가 전대인으로부터 전대업에 관한 모든 권리와 의무를 포괄적으로 승계 받아 해당 사업의 동일성을 유지하면서 경영주체만을 교체한 것은 재화의 공급으로 보지 않고 ‘사업의 양도’에 해당한다는 국세청 사전답변이 나왔다.다만, 이에 해당하는지 여부는 시설화재보험계약과 기타 계약 등의 유무, 승계 여부를 고려해 사실판단을 해야 한다.국세청은 부동산전대업자가 전대업을 양도하는 경우 재화의 공급으로 보지 않는 사업의 양도 해당하는지 여부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국세청은 회신을 통해 “호텔업 및 부동산임대업을 영위
Generic placeholder image
김건희도 결국 구속…헌정사 최초 전 대통령 부부 동시 구속
2시간전
윤석열 전 대통령 영부인 김건희 전 코바나컨텐츠 대표가 12일 밤 구속됐다. 특검 출범 41일 만이다. 이로써 헌정사 처음으로 전직 대통령 부부가 동시 구속됐다. 윤 전 대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