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미국 워싱턴 D.C.에서 한미 양국의 경제·통상 수장들이 마주 앉았다.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그리고 미국의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과 제이미슨 그리어 무역대표부 대표가 참석한 '2+2 통상 협의'는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 발표 이후 양국 간 첫 고위급 공식 대좌였다. 과연 이 만남은 격화되는 통상 갈등의 돌파구를 마련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인가? 특히 양측이 합의한 '7월 패키지' 추진은 무엇을 의미하며, 관세 철폐라는 목표는 달성될
제주녹색당은 22일 논평을 통해 "정부에 만다린 등에 대한 특별긴급관세를 적극적으로 촉구하라"고 요구했다.논평은 "제주농산물수급관리센터에서 발표하는 만감류 출하 및 가격 동향에 따르면 2025년 2~4월 한라봉 가격은 3kg 기준 전년 1만5,000원대에서 1만2,000원 대로 20% 정도 하락하였고, 천혜향 역시 전년 3월 20,032원에서 14,518원으로 28% 하락했다"며 "설 명절 이후 만감류 가격이 크게 하락한 데다 판매가 부진하여 농협 선과장에 천혜향을 보내고도 한 달째 선과를 하지 않는 경우도 있고, 농민들은 출하 지
울산에서 맞는 인생2막- 이색 일자리로 다채로운 고령사회빠르게 늘어나는 노인 인구를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 지난 2022년 이미 고령사회에 진입한 울산은 오는 2027년 초고령 사회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을 정도로 빠르게 고령화되고 있다. 울산의 향후 미래를 결정짓는 데 전체 인구의 약 20%를 차지하는 노인의 사회적 역할을 이제는 무시할 수 없다.그동안 우리는 노인을 복지의 시선으로만 바라보는 데 익숙했지만 이젠 시야를 바꿔야 할 때다. 산업도시 울산에서 일한 경험을 살려 취약계층을 돕는 ‘시니어 소방대’부터, 은은한 커피향 속
필자는 최근 우리 사회에서 큰 이슈로 자리 잡고 있는 “출산율 반등 상황”에 대해서 청년들의 관점으로 이야기해 보고자 한다.25년 3월 중앙일보의 기사를 보면, 25년 1월 출생아 수가 작년 1월보다 11.6% 많았다고 언급하고 있다. 이 글에서는 1월 기준으로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높은 증가율이라고 말하고 있다. 이 기사에는 관련한 내용으로 인터뷰한 통계청 관계자의 언급이 있는데 선행지표인 혼인 건수가 늘고 있고 결혼에 대한 인식도 점점 나아지고 있다고 하였다. 또한 합계출산율 역시 증가하고 있다고 말하고 있고, 0.88명으로 전
고령사회로의 진입 속에서 ‘어떻게 나이 들 것인가’에 대한 사회적 고민이 깊어지는 가운데, 프리미엄 실버타운 삼성노블카운티가 개원 24주년을 맞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지역사회와의 교류, 세대 간 소통, 문화 향유가 어우러진 이날 행사는 노년의 삶을 개인의 문제가 아닌 공동체의 과제로 접근한 현장의 실천으로 주목받았다.클래식 공연으로 되새긴 ‘노후의 품격’삼성노블카운티는 지난 9일 개원 24주년 기념행사를 열고, 지난 시간의 발자취를 되돌아보며 입주자 및 지역사회와의 연대를 다졌다.이번 행사는 아나운서 출신 박윤신(컬쳐 앤 딜라잇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6일 또다시 고개를 숙였다. 올해 들어 세 번째 공식 사과다. 한때 ‘요식업계의 미다스 손’, ‘국민 셰프’로 불리며 승승장구하던 그의 명성에 균열의 조짐이 보이고 있다. 더본코리아는 창업주인 백 대표의 높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급성장했지만, 최근 연이어 터져 나오는 각종 논란과 의혹으로 창사 이래 최대 위기를 맞고 있다. 지난해 말 코스피 상장 이후 반 토막 난 주가는 이러한 위기 상황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백종원 신화’는 과연 이대로 저물 것인가. 본지는 백 대표의 세 번째 사과를
“어떻게 살 것인가”라는 질문에 대한 대답은 나이가 들수록 더욱 깊어진다. 경기도 용인에 자리한 ‘삼성노블카운티’는 시니어의 삶이 단지 머무는 것이 아니라, 존엄하게 살아가는 일임을 실천하고 있는 공간이다. 자연, 돌봄, 사람 간 연결이 어우러진 이곳은 웰에이징의 새로운 길을 보여주고 있다.청명산 자락에 기대어… 노년의 일상이 머무는 곳경기도 용인의 삼성노블카운티는 서울 강남에서 차로 40여 분 거리. 도시와 가까우면서도 물 맑은 기흥호와 청명산이 맞닿아 있는 자연환경이 펼쳐진다. 삼성생명공익재단이 설립한 이곳은 20여 년 넘게 우
인기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홍준표 팬클럼 '홍사모' 등 이재명 지지선언…"이재명 당선 위해 노력하겠다"
국민의힘 대선 경선에서 탈락한 홍준표 전 후보의 지지자 모임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13일 서울 여의도 민주당 당사에서 '홍사모', '홍사랑', ...
Generic placeholder image
완도, 해남세무서와 통합 민원실 설치·운영 예정
완도군과 해남세무서는 5월 9일 완도군청 내 국세·지방세 통합 민원실을 설치·운영하기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현재 국세는 해남세무서 완도민원실, 지방세는 완도군청에 처리하고 있으나 양 기관을 이용하려면 도보로 왕복 20분 정도가 소요돼 고령자와 도서 지역 주민들의 불편함이 있었다.통합 민원실은 관련 심의 및 사무 공간 공사 등을 거쳐 6월 중 운영될 예정이다.민원실에는 해남세무소 공무원이 상시 근무하고, 국세·지방세 신고, 제증명 발급, 사업자 등록 신청, 상담 등이 이뤄지게 된다.민원실이 개소하면 원스톱
Generic placeholder image
포항형 기후 대응 전략·과제 머리 맞대다
포항시가 탄소중립 선도 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국제 협력 기반을 착실히 다지고 있다.시는 오는 7월 개최되는 ‘제14회 유엔 기후변화 글로벌 혁신허브 시스테믹 워크숍’에 앞서 14일 라한호텔에서 국내외 전문가들과 사전 워크숍을 열고 포항형 기후 대응 전략과 주요 과제를 집중 논의했다.이날 워크숍은 포항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녹색성장포럼 행사의 하나로 추진됐으며, 마쌈바 티오예 UN UGIH 총괄책임자를 비롯해 학계, 기업, 유관기관, 시 관계자 등 약 50명이 참석해 의미 있는 논의를 펼쳤다.포항시는
Generic placeholder image
친환경 사양관리의 끝판왕(깔고, 먹이고, 퇴비 활용 3중 효과)
톱밥·왕겨와 혼합…습도 조절·냄새 저감·발효력 향상 미생물과 혼합 발효 시 가축 건강 증진·면역력 강화 축사 바닥재는 가축의 건강과 생산성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좋은 바닥재는 냄새 흡수가 잘되고 미끄럼 방지로 가축의 부상을 줄이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한다. 대부분 농가에서 콘크리트 바닥 위에 톱밥이나 왕겨 같은 깔짚을 추가로
Generic placeholder image
[특징주] 스튜디오미르, 미국 지상파 방송 진출 기대…美 CBS 모회사 파라마운트와 작품 계약 체결↑
스튜디오미르의 주가가 주식시장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애니메이션 제작사 스튜디오미르가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기업 파라마운트와 작품 제작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영향을 받는 것으로 풀이된다.파라마운트는 미국 CBS 지상파 방송국의 모회사로 알려져 있다. 미국 지상파 시장 진출
최신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손흥민 협박 3억 원 받아낸 여성은 모델 업계 종사자..구속 수감
국가대표 축구 선수 손흥민의 아이를 임신했다며 돈을 뜯어내려 한 일당이 구속됐다. 윤원묵 서울...
Generic placeholder image
동해시 '인구정책 종합선물세트'로 인구 소멸 대응에 나서
3시간전
복잡하고 흩어져 있던 인구정책 정보를 한 권에 담은 ‘인구정책 종합선물세트’가 시민들의 일상 속으로 들어왔다.동해시는 전입, 임신, 출산, 육아, 청년 일자리, 노후 복지 등 시민 생활 전반과 밀접한 생애주기별 인구정책을 총망라한 ‘2025년 동해시 생애주기별 인구정책 가이드북’을 제작해 배포했다. 동해시민이 누릴 혜택과 지원책을 한 권에 담았다.이번 가이드북에는 전입 지원부터 노후 복지까지, 생애 전 주기에 걸친 11개 분야의 정책을 체계적으로 정리
Generic placeholder image
허은아 전 개혁신당 대표도 민주당 향하나
2시간전
이준석의 개혁신당을 탈당한 허은아 전 대표도 민주당 품으로 들어가나17일 허 전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이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의 중도보수 확장 시도를 주의 깊게 지켜보고 있다"며 "'중도보수론'이 단지 선거용 수사에 그치지 않고, 시대를 읽고 국민을 향하는 정치적 진심이길 바란다"고 적었다.허 전 대표의 메시지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국민의힘 자진 탈당을 비판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그는 "국민의힘은 필요할 때는 대통령을 방패로 삼고, 부담스러워지면 거리두기를 해왔다"며 "한 정당에서 두 대통령이 강제 출당과 자진
Generic placeholder image
동해시, 동해선 타고 즐기는 동해 당일치기 여행 여전히 높은 선호
2시간전
동해시는 동해선 ITX를 타고 부전역을 출발해 동해시 주요 관광지를 여행하는 정기 관광상품이 큰 관심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최근 여행 트렌드 중 짧고 자주 떠나는 ‘촌캉스’, 관심사 중심의 ‘퀵턴 여행’ 등이 인기를 끌며 당일치기 여행의 부각되고 있다. 짧은 일정과 간편한 이동을 선호하는 여행객들이 꾸준히 늘고 있으며, 경제적인 이유도 이러한 흐름에 힘을 보태고 있다. 특히 숙박비 부담 없이 다양한 장소를 체험할 수 있는 당일 여행은 여전히 높은 선호도를 유지하고 있다.이러한 흐름 속에서 동해시는 ‘당일치기 여행지’로 최적의 조건을
Generic placeholder image
홍천-인제 어르신 버스카드 호환 시작 타 지자체 연계 확대 추진
4시간전
지난해 5월 8일부터, 시행한 홍천군 어르신 농어촌버스 무료 이용 사업이 시행 1년 만에 누적 이용 28만 3천2백 93건을 훌쩍 넘겼다.지원 대상은 홍천군에 주소를 둔 만 65세 이상 군민으로, 군에 따르면 현재까지 10,759명의 어르신이 버스카드를 발급받아 사용 중이라고 밝혔다.주민들은 교통약자인 어르신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크게 높였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있다.그러나 인제군 버스에서는 이용할 수 없어 두촌면 철정리, 장남리 등 인제군 버스 이용 주민들은 불편함을 겪었으나, 5월 15일부터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