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이 2026년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출전을 앞둔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들의 기력 보충과 선전을 기원하며 보양 수산물을 제공하는 자리를 마련했다.수협중앙회는 12일 충청북도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에서 해양수산부, 전라남도, 대한체육회와 공동으로 수산물 후원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전라남도의 지원을 받아 국가대표 선수단 550여 명을 대상으로 전남 대표 수산물로 구성된 점심 특선이 제공됐다.제공된 메뉴는 전가복, 굴국, 문어, 새우숙회, 민어전, 민물장어구이, 참조기구이
가로등 불빛이 마당을 희미하게 비춘다. 창문 틈새로 바람이 스며들어 커튼이 살짝 흔들린다. 세상은 고요하고, 마치 나만 빼고 모두 잠든 듯하다. 마음은 잠을 부르지만, 눈꺼풀은 열려있다. 이불 속에서 뒤척이다가 결국 핸드폰을 집어 든다. 어둠 속에서 환하게 빛나는 작은 화면이 눈부시다. 그 빛은 이상하게도 따뜻하면서 차가운 느낌이 든다. 손끝에 닿는 온기와 달리 마음 한구석은 데워지지 않는다. 특별히 찾을 것도 없는데도 무의식적으로 검색창을 연다. 어떤 보이지 않는 힘으로 스크롤을 내리다 보면 시간에 대한 감각이 흐려진다. 화면 속
"하나된 힘으로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APEC 유산을 활용해 미래 100년의 먹거리를 만들어 가자."이철우 경북도지사가 5일 국립경주박물관 '천년미소관'에서 '2025년 APEC 정상회의 성과'에 관해 브리핑을 얼고 이같이 강조했다. 며칠 전 한미·한중 정상회담이 열렸던 장소라 의미를 더했다.이번 브리핑은 성공적으로 막을 내린 '2025년 APEC 정상회의 성과'를 설명하고 행사 준비와 진행에 도움을 준 도민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는 자리.이 도지사를 비롯해 김석기 국회의원, 박성만 경북도의장, 주낙영 경주시장 등을 비롯해 각계 각층
2025 APEC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경주시가 시민 자긍심 확산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후속 대응에 본격 나섰다. 경주시는 3일 오전 영상회의실에서 ‘2025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에 따른 주낙영 시장 주재의 국·소·본부장 회의’를 열고 행사 운영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국·소·본부장 등 간부 공무원이 모두 참석해 각 부서별 성과와 과제를 공유했다. 주낙영 시장은 “APEC 정상회의는 경주가 세계 속의 문화도시로 도약하는 역사적인 전환점이자, 시민의 힘으로 만들어낸
경주시는 3일 오전 청사 내 영상회의실에서 ‘2025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에 따른 국·소·본부장 회의’를 열고 행사 성과를 점검하고 후속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이날 회의는 주낙영 경주시장이 주재했으며, 국·소·본부장 등 간부 공무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각 부서별 행사 운영 성과와 향후 과제를 공유했다.주 시장은 “이번 APEC 정상회의는 경주가 세계 속의 문화도시로 우뚝 서는 역사적인 계기이자, 시민의 힘으로 이뤄낸 성공적인 행사였다”며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성숙한 시민의식이 세계가 주목한 성공의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주장 손흥민이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르는 수험생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손흥민은 수능일인 13일 자신의 SNS에 “드디어 긴 여정의 마지막을 장식할 하루가 밝았습니다. 지난 12년 동안 그리고 그중에서도 가장 치열했던 시간 동안 흘린 여러분의 노력과 땀방울이 진심으로 존경스럽습니다”면서 “여러분은 이미 스스로의 힘으로 여기까지 온 가장 대단하고 자랑스러운 사람”이라고 박수를 보냈다. 이어 “오늘은 결과에 대한 부담 대신 오직 나 자신에 대한 믿음만 가지고 가보는 건 어떨까요? 가장 중요한 것
정규시즌 탄탄한 마운드의 힘으로 호성적을 낸 한화 이글스가 한국시리즈에서는 투수들이 흔들려 골머리를 앓고 있다.잠실 2연전에서 선발과 불펜 집단 난조로 2연패를 당한 한화는 이제 안방 대전으로 장소를 옮기는데 코디 폰세와 라이언 와이스, 외인 원투펀치에 희망을 걸어야 한다.한화는 지난 27일 서울 잠실 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2025 신한 SOL뱅크 KBO KS 2차전에서 5-13으로 대패했다.1차전 패배에 이어 2차전도 허무하게 내준 한화는 2패를 떠안은 불리한 상황 속에 3차전을 준비해야한다.
인기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주임록 경기 광주시의원 "기후위기 대응은 선택 아닌 필수"
경기 광주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탄소중립과 기후위기 대응 연구회'는 지난 7일 광주시 도심침수 저감방안 연구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구는 기후변화로 인한 국지성 집중호우의 빈도 증가와 도시 확장에 따른 불투수면적 확대 등 향후 침수 위험 가능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한
Generic placeholder image
[알기 쉬운 생활 속 임대차 정보]예정된 월세 인상은 증액 아닌 할인종료
임대차 계약에서 임대인이 한동안 월세를 깎아줬다가 일정 시점 이후 원래 약정된 금액으로 환원할 경우, 이는 상가건물임대차보호법상 ‘차임 5% 증액 제한’에 위반될까? 최근 법원은 계약 당시 이미 차임 변동이 예정돼 있었다면, 이는 단순한 증액이 아닌 ‘할인 환원’에 해당해 5% 제한 규정이 적용되지 않는다는 취지로 임대인 손을 들어줬다. 이 사례의 임차인은 2019년 10월10일 보증금 5000만원, 월세 300만원으로 6개 호실을 임차했다. 계약 기간은 4년이었고, 계약서에는 다음과 같은 특약이 있었다. 첫번째 보증금 2억1000
Generic placeholder image
KG에코솔루션, 3분기 매출 2조731억원…전년比 18.7% 증가
KG그룹 중간지주사 KG에코솔루션이 2025년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2조731억원을 달성했다.1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KG에코솔루션은 매출액 2조731억69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7% 증가했다고 지난 7일 밝혔다.영업이익은 58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5배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295억8700만원으로 흑자전환했다.전 분기 대비 실적도 개선됐다. 매출액은 14.8%, 영업이익은 21.7% 증가했다. 다만, 당기순이익은 25.5% 감소했다.누적 기준으로는
Generic placeholder image
하동축협, ‘하동별맛축제’서 한우 꾸러미 120박스 기탁
경남 하동축협은 지난 7일 열린 ‘하동별맛축제’ 현장에서 1천만 원 상당의 ‘하동솔잎한우 꾸러미’ 120박스를 기탁했다. 이번 기탁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축산활동’의 일환으로, 하동축협은 나눔축산운동본부 경남도지부와 함께 지역 대표 브랜드인 ‘하동솔잎한우’의 떡갈비와 곰국 등을 마련해 관내 저
Generic placeholder image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대구FC, 잔류 가능성 높였다
확정 강등 위기에서 벼랑 끝 반전을 일궈낸 대구FC가 마지막 희망을 움켜쥐었다.8일 대구iM뱅크파크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36라운드에서 대구FC가 경기 막판 터진 김현준의 결승골로 광주FC를 1-0으로 제압했다.죽음의 문턱까지 몰렸던 대구는 극적인 한 방으로 제주의 뒷덜미를 잡으며 생존 싸움을 끝까지 이어가게 됐다.후반 추가시간 정헌택의 대각선 크로스를 문전으로 파고든 김현준이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승점 3점을 건졌다.경기 전까지만 해도 대구는 결과에 따라 강등이 확정될 수도 있었던 절박한 상황이었다. 하
최신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홍천군 '군(軍) 장병 아이디어 공모전 최종 성과발표회' 개최
홍천군은 지난 13일, 홍천문화센터에서 ‘2025년 홍천군 군 장병 아이디어 공모전’ 최종 성과발표회를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신영재 홍천군수, 권혁동 제11기동사단장, 박세호 제20기갑여단장, 정진웅 제3기갑여단장, 이현식 제1수송교육연대장을 비롯한 군 지휘관과 군 장병, 홍천군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군 장병 아이디어 성과발표회는 지역에 주둔한 군 장병들이 지역 현안 해결에 이바지하며 민·관·군 상생 협력의 우수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올해 공모전에는 총 94개 팀 361명이 참여했으며, 1차 서류심사와 2차 대면
Generic placeholder image
이재명 정부 첫 중장 인사로 20명 진급…비육사 출신 진급자 두드러져
1시간전
이재명 정부가 13일 첫 군 중장 인사를 단행했다. 소장에서 중장으로 진급한 장성은 육군 14명, 해군 3명, 공군 3명 등 총 20명이다. 이는 최근 10년 새 가장 큰 규...
Generic placeholder image
AI 팩토리 시대, 전자제조 미래는? 미리 보는 프로덕트로니카 2025
글로벌 제조업의 패권이 AI 시대를 맞아 재편되고 있다. 미국과 중국이 AI 서비스 경쟁을 벌이는 사이, 유럽은 430억유로를 투입해 제조 인프라 구축에 나섰고, 한국은 26만개 GPU로 AI 팩토리 전환을 서두르고 있다.오는 18일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프로덕트로니카 2025는 이러한 글로벌 제조업 재편의 현주소와 미래 방향을 보여주는 시금석이 될 전망이다. 50주년을 맞은 이번 전시회에는 1600개 기업이 참가해 어드밴스드 패키징, 파워 일렉트로닉스, 보안 반도체 등 핵심 기술을 선보인다.독일 뮌헨에
Generic placeholder image
하나증권 "한국전력, 부채비율 점진적 축소 가능"
하나증권이 한국전력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18.2% 높인 6만5000원으로 제시했다. 3분기 최대 실적이 나왔고, 추가 이익개선 가능성도 높다는 이유에서다. 유재선 하나증권 연구원은 14일 "3분기 한국전력 실적에는 영업비용 내 기타 항목에 일부 일회
Generic placeholder image
내년 보험산업 성장 둔화 찾아온다…“성장성·수익성 개선 속도 더뎌”
내년 보험산업이 저출산과 고령화 등 사회·경제 구조 변화와 규제 강화 등으로 수익성과 성장성이 모두 둔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