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인천본부세관은 중국산 가짜 골동 보이차 1.4톤, 시가 1억 3천만 원 상당을 밀수입하려 한 수입업체 직원을 「관세법」 및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보이차는 중국의 전통 발효차로, 중국 남부 지역에서 자라는 찻잎을 햇볕에 말린 뒤 가공 및 장기 숙성 과정을 거쳐 특유의 맛과 향을 낸다. 그중에서도 30년 이상 자연 발효된 제품은 깊은 풍미로 인해 ‘골동 보이차’라고 불리며 고가에 거래된다.2023년 국내 경매시장에서는 중국산 정품 골동 보이차 한편이 2억 1천만
충북 음성군 대소초등학교가 22일 특수학급 및 특수교육대상자를 위한 외부전문강사 성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학생들의 발달 단계에 맞춘 체계적인 성교육과 경계교육을 통해 생명의 소중함과 올바른 대인관계 형성을 함양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에 참여한 한 학생은 “엄마 뱃속에서 아기가 자라는 과정이 신기했고, 몸의 경계를 배우며 자신과 타인의 몸을 소중히 여기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제미순 교장은“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생명의 가치와 건강한 대인관계를 인식하는 계기가 되었기 기
충북 영동군 영동읍 과일나라테마공원에서 자라는 수령 100년이 넘는 배나무들이 올해도 어김없이 황금빛 열매를 맺었다.1910년대 초반에 식재된 나무들로 한 세기를 견디며 영동 과수의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이곳 백년배는 신고배 품종으로 현재 20여그루가 남아 있으며 수령 112년 정도로 추정된다. 노령과 올해 각종 재해로 수확량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지만 영동군이 전정과 병해충 관리에 공을 들인 덕분에 평년과 비슷한 작황을 보이고 있다.군은 백년배를 수확해 일부는 영동군 홍보를 위해 사용하고 나머지는 어린이와
본 기사는 ENN이 전하는 최신 환경뉴스입니다. 앞으로 본지는 ENN은 물론 전세계 환경전문 언론에서 전하는 세계 환경문제도 함께 전달, 보도할 예정입니다. 과학자들이 "풀이 무성한 나무"에서 잠재적 기후 해결책을 발견했다.대나무, 야자수, 바나나 식물은 나무처럼 보이지만 풀처럼 빠르게 자라며 지역 사회의 회복력을 키운다. 대나무, 야자나무, 바나나 나무는 나무처럼 보이고 행동하지만, 실제로는 나무와 달리 줄기가 시간이 지남에 따라 넓게 자라지 않기 때문에 자라는 방식이 풀과 더 가
충북 단양군 어상천면에서 매년 열리는 ‘단양수박연구회 화합 한마당’ 행사가 올해도 농업인과 지역 주민들의 뜨거운 참여 속에 성황리에 개최됐다.지난 28일 열린 이번 행사는 한 해 동안 수박 재배에 힘써온 농업인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지역 농업의 지속적 발전을 다짐하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됐다.단양군의 대표 농산물인 단양수박은 선명한 색과 달콤한 맛으로 전국적인 인기를 얻고 있으며 특히 석회암 지대의 황토밭에서 자라는 어상천 수박은 일교차가 큰 지역 특성 덕분에 당도와 향이 뛰어나 소비자들 사이에서 ‘명품 수박’으로 평가받
강원특별자치도는 전국에서 농촌과 산촌 비중이 높은 지역으로, 결혼이민자 등 다문화가정이 지역사회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 도내 다문화가정은 2016년 7,300여 가구에서 2024년 기준 약 1만 가구에 이르렀고, 이들 가정에서 자라는 학생 수도 5천 명을 넘어섰다. 특히 일부 농촌 지역에서는 초등학교 학급의 절반 이상이 다문화 가정 자녀일 정도로 이미 우리 지역의 중요한 구성원으로 자리 잡고 있다.강원특별자치도는 다문화가정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18개 시군에 설치된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대구 서구청은 지난 22일 서구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영유아 부모 300여 명을 대상으로 부모 교육을 개최했다.이번 교육은 육아전문가인 깨알 연구소 이보연 소장이 ‘잘 노는 아이, 잘 자라는 아이- 부모가 놓치기 쉬운 놀이의 힘’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이보연 소장은 놀이가 단순한 여가 활동이 아닌, 아이의 뇌 발달과 정서적 성장에 중요한 과정임을 강조했다. 또한 발달 단계에 맞는 놀이, 놀이를 통해 아이의 진짜 마음 알기, 아이와 잘 노는 법 등 가정에서 부모가 실천할 수 있는 놀이와 역할에 대해 구체적이고 실질적
충북 영동군이 17일 주홍빛으로 물든 감나무 가로수길에서 가로수 감 따기 행사를 열었다.이날 영동읍 용두공원 앞 가로수길에서 열린 행사에는 정영철 군수와 군의회 의장, 군의원, 노인회 등 단체 관계자, 주민 등 50여 명이 참여해 가로수에 매달린 감을 수확했다.군은 감의 고장 영동의 이미지를 널리 알리고 감나무 가로수를 지역 대표 관광자원으로 보존·활용하기 위해 이 행사를 매년 추진하고 있다. 행사 참여자들은 이날 용두공원 일대에서 자라는 25년생 감나무 20그루에서 감 500개를 수확했다.군은 1970년부터 올해까지
“배움과 성장, 이야기가 있는 경남교육의 항해 진주에서 힘차게 열어가겠다”내년 경남교육감 선거 출마를 준비 중인 김영곤 전 교육부 차관보가 6일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진주 교육비전 선포 및 정책 간담회’를 열고 진주를 중심으로 한 경남교육의 새로운 도약 방향을 제시했다.김영곤 출마예정자는 “학교는 단순한 행정의 공간이 아니라, 아이들의 꿈과 이야기가 자라는 삶의 항구다”며 “시민 여러분과 함께 배움이 도시의 품격이 되는 진주 교육의 항해를 시작하겠다. ‘배움과 성장, 이야기가 있는 경남교육’ 그 항해를 진주에서 힘차게 열어가겠다”고
푼지나무 노박덩굴속 식물들은 꽃이 화려하지 않아 사람들이 눈길을 사로잡지 못하는데 꽃이 피는 시기에도 가까이 가서 보지 않으면 쉽게 눈에 띄지 않은 나무다.나태주 시인은 ‘풀꽃’에서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라고 했는데 이 꽃에 잘 어울리는 시라는 생각이 든다.노박덩굴속 식물들은 화려하진 않은 꽃에 비해서 열매는 보석처럼 달려 누가 봐도 혹하게 하는 특별한 멋을 지닌 나무다. 노박덩굴속 식물 중에 노박덩굴과 푼지나무는 꽃과 열매는 비슷하지만 자라는 모습은 아주 딴판이다.노박덩굴은 들판이나 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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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빼로데이인지는 알았는데 농업인의 날인지는 처음 알았어요”11일 오전 광교 쇼핑몰 편의점에는 빼빼로데이를 맞아 매대에 각종 빼빼로와 초콜릿, 꽃과 인형들이 진열돼 있었다.약 2주 전부터 빼빼로데이를 대비해 진열돼 있는 것이었다.안내 스티커엔 '사랑을 전하세요'라는 문구가 쓰여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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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소방안전본부는 ‘소방의 날’을 맞아 2025년도 다중이용업소 안전관리 우수업소 17개소를 인정 공표했다고 밝혔다. ‘다중이용업소 안전관리 우수업소 선정 제도’는 영업주의 자율적인 안전관리를 통해 소방안전 문화를 정착시키고, 안전관리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다중이용업소의 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운영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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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이 기존 3주가 소요되던 쇠고기 건식숙성을 단 48시간 만에 완성할 수 있는 ‘적외선 쇠고기 숙성 기술’을 개발했다. 이번 기술은 적외선으로 쇠고기 표면을 빠르게 가열하는 동시에, 고기 내부 온도보다 2℃ 낮은 냉풍을 공급해 표면 수분 활성도를 80% 수준으로 낮춰 세균 증식을 억제하고 효소 반응을 촉진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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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미추홀구는 10월 22일 신기시장에서 시작해 11월 12일 용현시장에서 마무리된 민원 현장 상담을 끝으로 ‘찾아가는 민원 상담의 날, 현장 미추홀’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현장 미추홀’은 구청장이 직접 지역 곳곳을 찾아 주민의 목소리를 듣고 생활 속 불편 사항과 건의 사항을 함께 해결해 나가는 소통 중심의 현장 행정 서비스로, 단순한 민원 접수를 넘어 주민과 행정이 함께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참여형 소통 행정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이번 상담은 옛 시민회관 쉼터와 제물포역 남광장 등 주민이 자주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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